'알토란' 감자전·오징어부추전의 레시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알토란'에서는 장마철 여름 별미로 감자전과 오징어 부추전의 레시피가 소개됐다.먼저 감자전의 재료(4장 기준)로는 감자 4개 (약 800g), 소금 약간, 양파 1개, 청양고추 4개, 홍고추 2개, 밀가루 1컵 반이 필요하다.강판에 감자를 갈며 소금을 중간 중간 뿌린다. 양파는 잘게 다져 반으로 갈라 송송 썬 청양고추 4개, 홍고추 2개를 함께 넣는다. 이후 밀가루 1컵 반을 넣는다.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감자전 반죽을 얹는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가운데 중간 중간이 투명하지면 뒤집는다.오징어 부추전의 재료(2장 기준)는 부추 300g, 오징어 2마리(300g), 물 2컵 반, 밀가루 2컵 반, 소금 한 꼬집, 밀가루 적당량, 기름 4 큰 술, 홍고추 반 개, 달걀 2개가 필요하다.부추를 반으로 자르고 오징어 2마리를 큼직하게 채 썬다. 오징어르 끓는 물 2컵 반에 넣어 15~20초간 데친다. 데친 오징어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밀가루 2컵 반과 오징어 데친 물 2컵 반, 소금 한 꼬집을 넣어 썩는다.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부추 150g을 밀가루에 묻힌다(1장 분량). 밀가루를 묻힌 부추에 반죽물을 묻히고, 팬에 부추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데친 오징어 1마리를 밀가루에 묻히고 반죽을 묻힌 뒤, 부추전 위에 평평하게 올린다. 전 가운데 달걀 하나를 올린다. 다진 홍고추를 뿌려준다. 달걀노른자를 터트린다.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으면 다시 뒤집는다.장건 기자

'서늘한 카리스마'…'라이프' 조승우, 캐릭터 티저 최초 공개

조승우가 날카롭게 파고드는 서늘한 카리스마로 거대한 파장을 몰고 온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2일 조승우가 연기하는 구승효 캐릭터 티저를 첫 공개했다.'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 조승우는 대학병원에 거센 파문을 일으키는 구승효의 도발로 긴장의 서막을 연다. "죽였죠? 당신들이 죽였네. 의사란 인간들이"라는 구승효의 날카롭게 파고드는 대사가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 사이 블랙 슈트를 입은 구승효의 위압적이고 이질적인 존재감은 구승효로부터 병원 내 전쟁의 서막이 올랐음을 암시한다. 의사들을 향한 구승효의 거침없는 일침은 숨 막히는 전면전을 예고한다. "사장님은 이 사람들 다 뭐로 보이십니까? 아프다고 살려 달라고 온 사람들 다 뭐로 보이시냐구요?"라고 오세화(문소리)의 질문에 구승효는 "직원들 하는 일이 뭔데요. 회사에 이익 주고 월급 타가는 겁니다. 여기서 자괴감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네"라고 태연하게 답했다. 구승효는 "병원도 기업이고, 의료도 산업입니다. 뭐가 그렇게 다른데요?"라고 현실적인 논리로 말했다.의사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예진우(이동욱)는 병원장 이보훈(천호진)에게 "장수가 쓰러지면 그 판 끝납니다"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의국' 대 '사장'의 구도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구승효는 "대기업에서 꽂은 인간이에요 부사장. 꽂힌 데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라고 능력을 꿰뚫어 본 예진우. 구승효의 찰나의 스치는 눈빛만으로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 위태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태상(문성근)은 "우리가 움직입시다. 젊은 사장이 의욕이 지나치네"라고 정형외과 센터장을 시작으로 오세화, 이상엽(엄효섭) 등 의사들의 범상치 않은 움직임은 긴장감을 고조한다.조승우의 연기력은 완벽 그 이상. 예민하고 차갑지만 확신에 찬 구승효의 신념을 드러내는 조승우의 아우라가 묵직한 무게감만큼이나 격렬한 에너지로 극 안에서 요동칠 전망이다. 찰나만으로도 심장을 조이는 불꽃 튀는 연기 열전을 보여준 이동욱,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천호진, 염혜란, 엄효섭 등의 존재감도 보는 이들을 기대케한다.'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김제동, 정은채 드디어 만났다…'톡투유2'서 만남 성사

김제동이 보고 싶었던 배우 정은채를 만났다.오는 3일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사소하다'를 주제로 700여명의 청중이 이야기를 나눈다. 게스트로 배우 정은채가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최근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제동은 다른 게스트들과 달리 정은채에게 한동안 적극적으로 말을 걸지 못했다. 김제동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같은 방송사의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은채와 동반출연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바 있다.반면 다른 출연진들은 정은채를 만나 적극적으로 반가움을 표했다. 유리는 정은채의 최근 행보를 꿰뚫고 있었고, 커피소년은 "2013년, 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정은채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정재찬 교수 역시 정은채의 프로필을 읊었다.이에 김제동이 정은채에게 다가가며 "미안합니다. 저희가 많이 무서우시죠?"라고 묻자, 정은채는 "사실 무서운 것은 따로 있다"라고 밝혔다. 현장에 큰 웃음을 자아낸 정은채의 자세한 답변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분위기 넘치는 배우 정은채와 함께하는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삼천리, 임직원 부모·자녀에 특별한 ‘쿠킹클래스’ 선물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자녀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임직원과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2일 삼천리에 따르면 최근 모던 중식당 CHAI797 역삼GFC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그룹 임직원 및 유치원ㆍ초등생 자녀 4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딤섬을 비롯해 한국식 만두와 춘권 등 딤섬 3종세트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문 셰프의 눈높이를 맞춘 세심한 설명과 시연을 본 후 아이들은 자신만의 딤섬을 만드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임해 함께 참여한 임직원들을 뿌듯하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삼천리 CS팀 김혜선 계장의 자녀 김태호(11)군은 “셰프의 설명을 듣고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요리가 쉬웠다”며 “직접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평소에 먹던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진우 삼천리 자원관리팀 과장은 “집에서는 쉽게 만들 수 없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더 특별했던 것 같다”며 “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딸이 아빠 회사를 더욱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녀와 함께 하는 쿠킹클래스’는 삼천리그룹이 경영철학 중 하나인 ‘가정애·직장애’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중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임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강현숙기자

홈런왕 최정, 통산 3번째 올스타 선발…드림올스타 3루수 부문 1위

2017년 ‘미스터 올스타’ 최정(31ㆍSK)이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최정은 2일 KBO가 발표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투표 결과 드림 올스타(두산ㆍ롯데ㆍSKㆍ삼성ㆍKT) 3루수 부문서 팬 투표 34만4천495표와 선수단 투표 120표로 양 부문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8.88점을 기록해 2년 연속 올스타로 뽑혔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 팬 투표 70%와 지난달 21일 전국 5개 구장서 일제히 실시된 감독ㆍ코치ㆍ선수의 선수단 투표를 30%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드림올스타에서는 두산이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한 포수 양의지(84만1천693표)를 비롯, 선발 투수 린드블럼, 중간 투수 박치국, 마무리 투수 함덕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외야수 박건우, 김재환, 지명타자 최주환 등 9명이 올스타로 뽑혔고, 롯데가 1루수 이대호, 외야수 손아섭이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나눔 올스타(KIAㆍNCㆍLGㆍ넥센ㆍ한화)에서는 LG가 선발 투수 소사, 포수 유강남,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김현수, 이형종, 지명타자 박용택 등 6명이, 한화는 중간 투수 서균, 마무리 투수 정우람, 3루수 송광민, 외야수 호잉 등 4명이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1루수 박병호(넥센), 2루수 안치홍(KIA)도 1위에 올랐다. 한편, 김태형 드림 올스타(두산) 감독과 김기태 나눔 올스타(KIA) 감독은 5일 감독 추천선수 각 12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다.황선학기자

금감원,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부실”

상장사 사업보고서의 핵심 기재사항인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MD&A)이 매우 부실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MD&A는 경영진이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돕고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회사 재무상태, 영업실적, 사업전망 등을 분석해 공시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상장사 100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중 76곳이 내용 충실도 면에서 ‘부실’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16곳만 ‘충실’, 8곳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형식적 요건은 75곳이 ‘충족’ 평가를 받아 그나마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었다. 점검항목별로는 ‘개요’는 홍보 문구가 과다하고 내용 충실도가 가장 부실했다. 100곳 중 64곳이 홍보성 문구와 단순 통계 수치 제시 등으로 부실 판정을 받아서 4개 점검항목 중 가장 미흡했다. ‘재무상태·영업실적’은 33곳이 변동 원인 등을 기재하지 않아 부실 평가를 받았다. 한 상장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변동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은 70% 넘게 급감했는데도 감소 원인을 상세히 기재하지 않았다. ‘자금조달’은 28곳이 기말기준 자금조달 현황만 기재하는 등 전년도와의 비교·분석 내용을 적지 않아 부실 평가를 받았다. 또 ‘유동성’은 25곳이 당해연도 유동성만 기재하는 등 역시 전년도 대비 비교·분석이 없어 부실로 평가됐다. 소속된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점검대상 65곳 중 42곳이 내용이 충실하지 않아 부실 평가를 받았고,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35곳 중 34곳이 부실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MD&A의 내용 충실도는 매우 부실한 수준”이라며 “핵심 항목인 ‘재무상태·영업실적’은 부실 기재한 33개사에 대해 이번 달 개별적으로 정정 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