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깜짝 참여한 버스킹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서울메이트'에 출연한 핀란드 형님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지난달 30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 33회에서는 김준호는 핀란드 형님들 베사 카이 라일리와 함께 홍대로 향했다. 이들 일행을 발견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이날 '위 윌 락 유' '헤이 주드' 등으로 감동을 선사한 이들은 버스킹 공연의 마무리로 '스탠바이미'를 열창했다. 감미로웠던 분위기는 서서히 고조됐고, 어느새 관객들도 함께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핀란드 형님들은 김준호와의 버스킹 공연에 대해 "서울 길거리에서 공연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여전한 감흥을 드러냈다.이어 "기타고 치고 같이 공연해준 김준호가 타고난 쇼맨십으로 우리를 살렸다"며 "찰리(김준호)는 거기서 메인 스타였다. 너무 잘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장영준 기자
▲강선동씨 별세, 이상길(신아일보 파주주재국장)씨 모친상= 6월 30일 오후 5시45분. 충북대학병원 장례식장 2층 특1호실. 발인 7월2일 오전 8시 청주시 성화동 선영. 010-5355-4883.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9일 핵연료물질사용자가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해 업무 정지를 명해야 할 경우, 업무 정지에 갈음해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원안법)을 대표 발의했다. 2017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성폐기물을 무단 처분하는 등 다수의 현행법 위반 사항으로 인해 총 19억8천100만 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원안법 48조 1항을 살펴보면 ‘허가를 취소하거나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업무의 정지를 명할 수 있다’가 원처분이지만, 상당 부분을 과징금·과태료로 갈음해 행정처분을 내린 것이다. 2017년 원자력연구원이 낸 과징금·과태료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재단에서 관리하는 원자력기금으로 귀속되는데, 이는 결국 공공기관의 예산이 정부 부처로 다시 이동하는 셈이다. 게다가 원자력연구원은 이러한 행정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7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행정심판을 청구하면서 기관 운영비로 변호사 수임료와 성공수수료까지 지급할 계획임이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행정처분 불복 소송이 진행 중이던 2018년 5월, 또다시 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성폐기물이 외부에 무단 절취 및 매각된 것이 발각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특별조사를 받았으며, 4개월의 조사 끝에 원자력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던 방사성폐기물이 절취·소실되거나, 무단 폐기된 사실이 확인됐다. 김성수 의원은 “원자력연구원과 같은 공공기관의 경우, 재정이 정부로부터 지원되고 있어 과징금·과태료를 기관 운영비로 집행해버리거나 행정처분 불복 소송까지 기관 운영비로 사용해버리는 근본적인 모순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폐기물 무단 폐기 사건에도 전년도와 같은 과징금·과태료 방식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임을 밝혀 아직도 현행 행정처분 구조에 대한 규제 개선 의지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렇듯 기관 운영비가 사용되는 현행 행정처분 구조로는 그 실효성이 낮아 더는 공공기관에서 핵폐기물을 무단 처분해버리는 행위를 제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장형 공기업을 제외한 공공기관이 원안법 위반행위를 하여 업무의 정지를 명하여야 할 경우에는 업무의 정지에 갈음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고, 방사성폐기물로부터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해영, 박정, 송옥주, 신경민, 이수혁, 이찬열, 이철희, 채이배, 추혜선, 한정애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 A씨(53ㆍ여)는 1년 전부터 목 뒤와 옆쪽에 통증을 앓고 있었다. 긴장하거나 잠을 잘자지 못한 날은 통증이 더했지만, ‘스트레스 때문이겠지’하는 마음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최근 부쩍 심해지는 통증과, 가족들로부터 “고개가 돌아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어 병원을 찾았다.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사경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근육긴장이상증’으로도 불리는 사경증은 목 근육이 경직되고 수축과 긴장이 조절되지 않아, 목의 중심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위치가 바뀌게 되는 질병이다. 대개 40~60대에서 발병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정확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의 깊은 부위에 있는 뇌기저핵과 소뇌연결로에 이상이 있어 초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소아의 경우 뇌질환에 의한 이차성 원인을 찾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 가족력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근육이 수축되는 부위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턱이 가슴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전경증(anterocollis), 귀가 어깨 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외측기울증(laterocollis), 턱이 들리면서 목이 뒤로 기울어지 것을 후경증(retrocollis)이라 한다. 통증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잘 못자면 일시적으로 악화되고, 근육수축이 반복되거나 수축으로 인한 목 떨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머리 뒷부분을 벽에 대거나 손으로 뺨 턱 이마부위를 만지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일시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일에서 수년 후에는 재발한다. 경부 근육긴장이상증이 진행된 경우에는 척추관절염, 경부신경압박, 경추신경관 협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육긴장이상증 목 이외에도 눈, 얼굴, 손, 발에도 발생한다. 눈꺼풀 수축으로 인해 눈꺼풀이 떨리고 수초 동안 눈이 감기는 증상을 보이거나, 얼굴 근육 긴장도가 증가하면서 얼굴이 자주 찡그려 지기도 한다. 또 손이나 팔에 근긴장이 초래돼 물건을 쥐고 있다가 떨어뜨리고,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걸을 때 발 모양이 꼬이거나 까치발로 걷기도 한다. 치료는 목을 비롯해 해당 부위에 대한 물리치료 및 통증완화치료를 진행한다. 주로 약물 치료, 보톡스 주사 치료, 수술 치료까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시행한다. 초기에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는 약물과 보톡스 주사 치료를 시행한지만,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편이다.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로, 대표적인 수술법은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이다.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하는 미세한 전극을 이식하고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전문의와의 긴밀한 상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사경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2013년 2만8천여명에서 2016년 3만3천여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장기간 목 통증을 앓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시연기자 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보건복지부 지정 알콜중독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아 최근 개방교육 1천500번째 수료자 배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열린 기념식은 1천500번째 수료자인 조 모씨(59ㆍ여)가 가족과 치료진, 동료 환자들 앞에서 과거 술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시간과 입원치료 기간 동안 느낀 마음의 변화를 고백하며 단주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개방교육은 말 그대로 개방적인 환경에서 진행되는 치료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처음 병원에 입원하면 술과의 격리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관리병동에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관리병동 치료만 받고 퇴원한다면 무방비 상태로 술에 노출돼 재발할 확률이 높다. 국내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치료 후 6개월 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전용준 다사랑중앙병원장은 “알코올 의존증은 재발이 쉽게 일어나는 만성질환인 만큼 단순히 술과 격리시키는 것이 아니라 퇴원 후에도 술 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이 운영 중인 개방병동은 재발을 대비해 술에 노출된 환경에서 음주 충동이 일어났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외출과 외박을 통해 재음주에 대한 위험상황을 미리 경험하면서 퇴원 후 있을 수 있는 재발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밖에도 술로 인해 망가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최근 조사 결과 이같은 개방교육 수료자의 퇴원 후 단주기간은 미수료자에 비해 평균 933일, 2년 6개월이나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병동에서 바로 퇴원한 환자에 비하면 무려 6.4배나 높은 수치다. 전 원장은 “다사랑중앙병원이 지난 2004년 개원 이후 개방교육 1천500번째 수료자를 배출하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매년 110명, 매월 10명 안팎의 수료자를 배출할 만큼 회복의 과정은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알코올에 특화된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과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과학기술특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첨단병원’이 건립된다. 모스크바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타쉬르 그룹이 약 3천억 원을 초기투자한 300병상 규모의 첨단 종합병원은 2021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연방특별법에 따라 OECD 국가의 의료인 면허와 신약 및 의료기기 등도 제한 없이 도입 가능해 병원뿐만 아니라 유관 산업의 동반 수출이 가능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한-러 정상회담이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시에서 모스크바 시 정부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사업진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보건복지부 장관 등 고위관료들이 참석했다. 모스크바 시 정부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모스크바시 스콜코보 특구 내에 한국형 첨단병원 설립을 본격 추진하면서 한-러 양국 간 의료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뱌닌 세르게이 모스크바 시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와 혁신적 운영모델을 모스크바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도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롭게 설립되는 미래형 스마트병원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같은 세계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훈 원장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에 건립하고자 하는 새로운 병원은 첨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운영할 예정”이라며 “작년에 진행한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모스크바 시민 및 러시아 국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진료과목 및 질환 분석을 마쳤고 이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콜코보 재단과 모스크바시의 각종 위원회에서 이미 승인됐다. 모스크바시와의 MOU 이외에 실무 추진 협의체 구성을 위해 지난 23일에 분당서울대병원과 모스크바 국제의료특구(IMC) 재단, 타쉬르그룹 사이의 3자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병원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병원건립 사업준비단을 꾸렸고, 올해 완공된 국제의료특구 건물 내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했다. 현재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계약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유가이 스콜코보 IMC 재단 이사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첨단 의료기술과 운영시스템을 토대로 멀지 않은 장래에 모스크바 시민을 비롯한 러시아 국민들이 첨단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오는 16일 컴백을 앞두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과 함께 '장마송'을 기습 발표한다.마마무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장마'를 기습 공개하며 여름 감성 공략에 나선다.'장마'는 감미로운 미디엄 알앤비 곡으로, 촉촉한 일렉기타 리프에 스며든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이다.이별 뒤 찾아온 장마, 쏟아져 내리는 빗물을 아픔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와 마마무의 하모니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특히 비 오는 날 센치해지는 감성을 자극하며 마마무의 보이스가 새어 나오는 울적한 마음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그간 마마무 앨범을 통해 최상의 호흡을 보여준 프로듀서 김도훈, 박우상 작곡가가 참여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더욱이 '믿듣맘무'의 '장마'는 올 여름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2018년 대표 '장마송'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마마무는 16일 여름 콘셉트의 새 미니앨범 발매를 앞둔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 시즌에 맞춰 수록곡인 '장마'를 기습 선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올 봄, 마마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첫 번째로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를 발표해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이 각종 차트를 휩쓸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만큼 여름에는 어떤 컬러와 콘셉트로 가요계를 물들일지 벌써부터 주목된다.장영준 기자
지방자치단체별로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 관할지역 건축물이 지진이나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한지 점검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로 설립할 수 있는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건축법 시행령과 건축법 시행규칙이 최근 시행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을 채용해 설계도서, 구조계산서, 사용승인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며, 건축물의 안전과 관련된 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센터가 건축사와 건축구조기술사를 각 1명 이상 반드시 채용하도록 해 건축물 화재 및 내진 기준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 여건상 지역건축안전센터의 단독 설치가 어려운 경우 둘 이상의 지자체가 센터를 공동 설치할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별 지역건축안전센터가 이른 시일 내 설치돼 건축물의 설계·시공·감리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올해 건설사 상호협력 평가에서 대기업에서는 대우건설이, 중소기업은 성보건설산업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를 벌여 2천676개사를 우수업체(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우수업체로 선정된 2천676개사 중 최상위 업체(95점 이상)는 대기업 12개사, 중소기업 202개사 등 214개사다. 이 가운데 대기업 중에는 대우건설이 98점, 중소기업은 성보건설산업이 97점을 받으면서 최고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매년 종합건설업체의 상생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 혜택을 주는 제도로, 종합ㆍ전문건설업체 간, 대ㆍ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우수업체는 이날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적격 심사ㆍ시공 능력 평가 때 우대를 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자 민간공사의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 활용실적과 하도급 낙찰률 배점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우수 업체를 발굴해 건설 산업의 상생 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일 “오는 3일 재정개혁특위의 최종권고안이 정부에 제출되면 정부는 이번 주 내에 부동산 보유세 개편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정개혁특위는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이마빌딩 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개혁 권고안을 심의ㆍ확정해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었다. 재정개혁특위의 최종권고안에는 3주택자 이상에 추가과세를 하는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 재정개혁특위 관계자는 “3주택자 이상 추가과세와 과표구간 조정 등 기타 대안을 포함해 4가지 시나리오를 조합한 최종권고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택에 대한 종부세 체계는 과세기준금액이 다주택자 6억 원, 1주택자 9억 원이지만 과세표준과 세율은 모두 단일하다. 앞으로 3주택자 이상에 추가과세를 하려면 이를 이원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처럼 3주택자는 기본세율(양도차익에 따라 6∼42%)에 20%포인트 가산하는 방안이 채택될 수 있다. 재정개혁특위는 종부세율을 최고 2.5%까지 올리는 동시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10%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시나리오를 최종권고안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공시지가가 올 들어 빠르게 오른 점을 감안, 공정시장가액비율은 2∼5%포인트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이 경우 종부세수는 토지분을 포함해 총 1조 원 안팎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재정개혁특위 최종권고안을 이달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 방향에 반영, 9월 정기국회를 통한 입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