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는 '눈먼 돈'…인천서 부정수급자 697명 적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1∼5월 인천지역에서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아 챙긴 697명을 적발해 11억1천만원을 반환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다른 사람과 공모해 실업급여를 타냈거나 부정수급액이 큰 10여명은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했다. 중부고용청은 4대 사회보험 신고 내역과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례 2천906건을 조사해 이들을 적발했다. 인천에서 일하는 한 개인 건설업자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라국제도시 공사장 원청 건설사에 일용직 근로자 2명이 일하지 않았는데도 일한 것처럼 허위로 보고해 실업급여 9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고발됐다. 그는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여성 2명의 인적 사항을 거짓으로 근로자 명부에 올린 뒤 실직했다고 신고해 급여를 타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한 자동차 정비사는 8개 사업장에서 14일 동안 일했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실업급여 7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과태료 등 632만원을 내게 됐다. 그는 친누나 통장으로 일당을 받은 뒤 사업장에는 누나 명의로 일당을 신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사업주가 실수로 입·퇴사 신고를 누락했더라도 이로 인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일어났다면 사업주에게도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니 고용보험 신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라이프 온 마스' 2회만에 3% 돌파…정경호 박성웅 케미

'라이프 온 마스'가 화끈하고 유쾌한 복고 수사의 꿀잼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며 단 2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 2회에서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1%, 최고 3.8%를 기록했다. 특히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평균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해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지난 10일 한태주(정경호)와 강동철(박성웅)을 비롯한 복고 수사팀의 첫 공조 수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CCTV도, DNA 검사도 없지만 비눗물을 이용해 족적을 찾아내는 한태주의 활약은 신선한 재미를 보여줬다. 인간 CCTV급의 정보력을 가진 통반장을 소집한 강동철의 아날로그 수사는 지극히 인간적인 동시에 88년의 시대상까지 담아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프로파일링'인지도 모른 채 수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윤나영(고아성)의 활약까지 어우러지며 차원이 다른 복고수사 팀플레이에 '꿀잼' 지수를 높였다. 한태주와 강동철의 케미는 역대급. 한태주에게 버스를 타고 오라며 면박을 주는 강동철의 능청과 버스 대신 택시를 타고 비용은 강동철에게 청구하는 한태주의 만만치 않은 반격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치한 신경전까지 펼쳐가며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을 인정하고 사건을 함께 해결하는 모습은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정효 감독이 원작의 탄탄한 설정 위에 88년의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하게 녹여낸 리얼리티가 극의 흡인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첫 공조에 나선 한태주와 강동철은 사사건건 부딪쳤다. 강동철은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한태주는 2018년에서 자신이 쫓던 연쇄살인범 김민석의 시그니처인 매니큐어 바른 손톱을 발견하고 연쇄살인을 직감했다. 기자들 앞에서 연쇄살인을 들먹이는 등 이상한 소리만 하는 한태주가 강동철에게는 눈엣가시였다. 논리적 증거를 내밀어도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강동철이 한태주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각자 수사에 돌입했다. 윤나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사에 나섰다. 한밤중 사건 현장을 찾은 한태주, 강동철은 윤나영과 마주치고 놀랐다. 잡일만 하던 '미쓰윤'이 사건 현장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 한 것. 윤나영은 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현장의 단서를 바탕으로 범인의 성향을 분석했다. 강동철은 "소설 잘 쓰네"라고 비웃었다. 한태주는 윤나영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윤나영의 말을 흘려듣던 강동철도 다방 여종업원 실종 신고가 들어왔다는 말에 연쇄살인을 염두에 두고 다시 수사를 시작했다. 실종자인 다방 여종업원 김옥주가 마지막으로 불려간 여관은 이미 청소가 끝나 증거를 찾기 어려운 상태였다. 개미가 모여든 곳에서 보이지 않는 설탕의 흔적을 발견한 한태주는 비눗물을 쏟아 족적을 찾아냈다. pH 차이를 이용한 복고 과학수사인 셈. 족적을 보자마자 전투화임을 알아챈 강동철은 인간 CCTV와 다름없는 동네 통반장들을 불러 범인을 수소문했다. 옆집 사정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소식통 덕분에 범인의 정체가 드러났다. 인성시 서부경찰서 복고수사팀은 그가 일하는 연탄 공장으로 달려갔다.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피해자도 구하고 범인도 검거할 수 있었다. 첫 공조수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여전히 미스터리는 남았다. 1988년에 발생한 매니큐어 살인사건과 2018년의 김민석 사건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한태주가 마주할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웰메이드 복고 수사극으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라이프 온 마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정소민,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출연 확정…서인국과 호흡

배우 정소민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출연을 확정했다.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11일 "정소민이 서인국에 이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됐다"고 밝혔다.'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의 리메이크 작품. 인기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등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화제의 히트작이다.특히 tvN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함께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인어공주' '아내가 결혼했다'의 각본을 담당하고 영화 '해어화'를 각색한 송혜진 작가가 의기투합, 로맨스물에 최적화된 '믿보작감'(믿고 보는 작가 감독)의 탄생에 기대감이 쏠린다.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의 정소민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2017년 KBS '마음의 소리'와 '아버지가 이상해'로 흥행퀸의 저력을,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로코퀸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한 전소민이 이번에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통해 멜로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정소민과 믿보작감이 만들어낼 시너지와 함께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서인국과 정소민이 어떤 운명적 케미로 안방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다.정소민은 극중 광고 디자이너 '유진강' 역을 맡았다. 유진강은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혈육인 오빠 유진국의 한결 같은 보살핌과 사랑을 받으며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겪게 되는 인물.그런 가운데 유진강은 그녀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베일에 싸인 김무영(서인국)과의 만남 이후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된 김무영에게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되면서 그와 운명을 거스르는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한다.이처럼 서인국과 정소민은 운명 같은 인연으로 만나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혼란 속에서 미친 케미를 뽐낼 예정. 이에 두 사람이 선보일 운명 로맨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는 서인국과 정소민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다시 핫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제작진은 "로맨스물에 일가견 있는 유제원 감독 송혜진 작가와 서인국 정소민의 믿고 보는 활약으로 한층 강력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드라마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은 2018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장건 기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322만 돌파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기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누적 관객 수 322만 1572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만 3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것은 동시기 '신과함께-죄와 벌'(2017) '암살'(2015) 등의 흥행 속도와 비견될 뿐만 아니라 '베테랑'(2015)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기록(276만 명)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천만 영화에 버금가는 흥행 포텐을 보여주고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스8' '탐정: 리턴즈' 등 쟁쟁한 금주 신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개봉 2주차에도 지속될 흥행 돌풍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주말 동안 좌석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관객 수, 예매율, 좌석 점유율까지 트리플 1위를 달성해 금주 수요일 지방 선거 연휴까지 폭발적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집사부일체' 박지성 편, 시청률 역대 2위…15.1%까지 치솟아

'집사부일체'의 놀라운 섭외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사부로 나선 '집사부일체'가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동 시간대 예능을 장악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박지성 편은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이 무려 7%로 나타났다. 이는 박항서 편에 이은 역대 시청률 2위 기록. '집사부일체'는 KBS2 '해피선데이'(3.7%)와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0.9%)와 비교 불가 수치를 자랑하며 16주 연속 동 시간대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가구시청률 역시 대폭 상승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는 지난 주 대비 2.5%가 껑충 상승한 12.5%(수도권 2부 기준)로 '해피선데이'(8.5%)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3.4%), 복면가왕(9.3%) 등을 제치고 일요일 5시~8시대 전 채널 예능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이 날 열한 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서점에 모인 멤버들은 '힌트 요정'인 유재석과 전화 연결에 나섰다. 유재석은 멤버들에게 원포인트 예능 조언을 남긴데 이어 사부에 대해 "저보다 이분이 더욱 유명하다. 맡은 직책만 내가 알기로는 다섯 개 이상이다. 지인의 입장에서 말한다면 화를 내는 모습을 별로 본 적이 없다"라는 힌트를 줬다.뒤 이어 멤버들의 뒤에서 깜짝 등장한 열한 번째 사부의 정체는 축구계 레전드,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원래 영국에서 거주 중인데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러 왔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꼭 만나 뵙고 싶었다.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남자들이 만나고 싶은 로망"이라고 하는 등 멤버들은 각자 팬심을 전하며 박지성 사부의 등장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박지성은 "나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곳"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수원의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로 향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맨유 앰버서버도 활동 중인 박지성의 런던 생활부터 '딸바보' 일상도 공개됐다.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과 놀아주려 노력한다.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는 박지성은 "축구와 육아 중 뭐가 더 어렵다"는 이승기의 질문에 "차라리 하루에 두 경기를 뛰는게 낫다"며 육아 고충을 털어놓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축구센터로 가는 길에 멤버들은 지성로와 박지성 삼거리, 지성 공원 등 박지성의 이름을 딴 장소들을 발견했다. 박지성 사부의 클라스에 멤버들은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지성이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세웠다는 축구 센터는 선수 박지성의 인생이 모두 담겨있는 곳이었다.이곳은 입구부터 매점까지 온통 박지성 사진과 마스코트 스티커들로 꾸며져있었다. 이를 본 멤버들은 "(사부님도) 자기애가 넘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센터를 함께 둘러보던 박지성은 히딩크의 편지를 보며 처음 유럽리그에서 적응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밝히기도 했다.박지성은 "처음엔 고생을 많이 했다. 무릎 부상 회복 후에 경기가 잘 안 풀렸고, 내가 나올 때마다 홈 팬들이 야유했다. 그땐 공이 나에게 오는 게 두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자신의 실력으로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꾼 바,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또한 축구 센터는 사부가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장소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축구도 사랑도 완벽한 사부의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사부의 아내 김민지와 즉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김민지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해서 감동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둘만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 김민지는 "사귀면서 남편이 장난삼아 부르기 시작했는데 '각시'라고 불렀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지성이 애정표현이 생각보다 많고, 살림을 굉장히 잘한다"고 말하며 박지성의 의외의 면모를 전했다. 멤버들은 사부와 함께 프러포즈학 개론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이 날 축구 레전드 사부를 맞이한 멤버들은 박항서 사부 때에 이어 또 한번 '팀 JIBSABU(집사부)'로 뭉쳤다. 유니폼을 맞춰 입고 박지성과 필드로 나선 멤버들은 사부의 완벽한 시범을 시작으로 사부에게 직접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선보였다.이어 '런던 집 초대'를 걸고 박지성과 멤버들은 1 대 4 축구 대결을 펼쳤다. 박지성은 엄청난 달리기 속도로 멤버들을 제쳤고,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발재간으로 볼을 빼내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속수무책으로 볼을 빼앗긴 1대 4 축구 대결은 분당 시청률 15.1%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다음 주 공개될 경기 결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장영준 기자

'무법변호사' 최민수VS이혜영, 악어vs악어새 관계 파국

최민수가 이준기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핵심 증인으로 출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무법변호사'의 파격 전개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혜영이 안내상 수하의 실질적 수장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시선을 강탈했다. 이혜영은 이준기 최민수의 살해를 지시하며 악의 최정점에 위치한 압도적 아우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이혜영의 마수가 대체 어디까지 뻗어있는지, 엎치락뒤치락 끝을 알 수 없는 네 주인공들의 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홀릭 시킨 '무법변호사' 10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8%, 최고 8.1%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3.8%,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에 가구와 타깃 기준에서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무법 파워를 과시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하고 있다. (전국 가구 기준 /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지난 10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로고스필름) 10회는 서로를 향해 날 선 발톱을 드러내며 폭풍전야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던 차문숙(이혜영)과 안오주(최민수)가 끝내 분열을 일으켜 시청자들의 이목을 주목시켰다. 특히 안오주가 봉상필(이준기)의 무죄 입증을 위해 증인으로 나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맺을지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 날 차문숙 안오주는 끊임없이 서로를 도발해 시한폭탄처럼 터질듯한 갈등이 최고조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자신을 끊임없이 누르려는 차문숙에게 안오주는 "이제 이 정도 일은 제가 알아서 처리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라며 비릿한 미소를 흘려 소름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런 안오주의 도발에도 불구 자신의 속내를 철저하게 감춘 차문숙의 포커페이스가 보는 이들을 긴장시키며 극의 쫄깃함을 더했다.안오주는 차문숙의 행동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감지하고 그녀를 예의주시했다. 차문숙의 또 다른 수를 직감한 안오주는 진위 여부를 위해 봉상필을 찾았지만 예상치 못한 정체불명의 검은 무리가 두 사람을 덮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오주는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봉상필과 일시적 공조를 맺었고, 이후 봉상필은 "우리 둘을 죽이려고 이런 짓까지 벌인 사람 그게 누구일까? 난 딱 한 사람 밖에 생각이 안 나네"라며 차문숙 안오주의 사이를 뒤틀었다.그런 가운데 이 모든 사건의 정점에 있는 이가 차문숙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최대웅(안내상)의 수하 권만배가 차문숙의 비밀 커넥션이었고, 봉상필 안오주 일거양득을 노리던 마수가 차문숙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차문숙은 권만배를 통해 자신의 지압사로 들어온 마마(노현주)가 최대웅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했다.이 가운데 안오주는 차문숙이 자신을 기성 시장 자리에 앉힌 빅픽처를 알아차리고 분노했다. "차판사가 왜 내를 시장에 앉혔는지. 내 돈, 내 손발 다 가져가 없애 버렸다"며 기성 시장 당선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행동을 통제해 빈털터리로 만들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무엇보다 이후 최대웅 살인 사건 2차 공판에 앞서 하재이가 돌발 증인을 신청했고, 그 자리에 안오주가 모습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더욱이 "봉상필은 범인이 아닙니다"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안오주와 굳은 표정의 차문숙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는 봉상필 하재이의 모습이 그려져 뒤바뀐 판세와 이로 인해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그런 가운데 봉상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하재이의 고군분투와 스스로 흉기에 찔린 봉상필의 목숨 건 도박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노현주가 건넨 도움의 손길과 함께 안오주의 증인 출석으로 최대웅 살인 누명 사건의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으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패닉 상태…박민영 '안절부절' 왜?

박서준이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1일 박서준 박민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 영준(박서준)은 돌연 퇴사를 선언한 김미소(박민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초고속 프로포즈부터 연애까지 제안하는 밀당을 시전했다.'나르시시스트 유망주' 이영준과 '병아리 비서' 김미소의 9년 전 첫 만남부터 미국 지사에서 함께 근무하던 입사 초기 모습. 공개된 스틸은 이영준과 김미소의 9년 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자아냈다. 항상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던 이영준이 충격을 받은 듯 불안에 떨고 있는 것.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는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미소는 깜짝 놀란 듯 우두커니 서 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사 이영준의 의외의 모습에 당황하며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아직 앳된 신입비서로서 패닉에 빠진 이영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그저 두 손을 붙잡고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상황.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은 "극중 이영준과 김미소가 부회장, 비서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기까지 이들에게 9년 간의 시간이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켜켜이 쌓아왔던 9년간의 서사가 조금씩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김비서가 왜 그럴까'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오늘(11일)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낮 최고 25도

월요일인 오늘(1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낮겠다.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은 낮까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와 경상도(경상동해안 제외) 낮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남부지방(경상 동해안 제외)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특히, 오늘 소나기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전라동부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아침최저기온은 14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5도가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남해와 동해상에서 1.5~4.0m로 높게 일겠다.또 내일(12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낮 최고기온이 20도 내외로 평년보다 3~5도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장영준 기자

'탐정:리턴즈' 권상우X성동일, '탐정: 더 비기닝'의 흥행 바통 잇는다

오는 13일 개봉되는 영화 '탐정: 리턴즈'가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중 가장 높은 관람객 평점을 받은 '탐정: 더 비기닝'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3년 전 흥행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탐정: 더 비기닝'은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코미디는 물론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반전 있는 쫄깃한 추리와 코미디 장르의 색다른 결합으로 흥미를 고조시킨 '탐정: 더 비기닝'은 뜨거운 입소문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추석 시장 쟁쟁한 경쟁작들을 꺾고 흥행 역주행의 주인공이 된 '탐정: 더 비기닝'은 높은 관람객 평점을 받으며 완성도 면에 있어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렇듯, 새로운 흥행 시리즈의 토대를 마련한 '탐정: 더 비기닝'은 조선시대 탐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평점을 전부 넘어섰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주드로 등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 주연의 외화 시리즈 '셜록홈즈' '셜록홈즈: 그림자 게임' '셜록: 유령신부'의 평점을 상회했으며, '그림자 살인' '탐정 홍길동' '오리엔트 특급살인') 등의 평점까지 가볍게 넘어서며 역대 실사 탐정 영화 최고 평점을 기록, 압도적 존재감을 전했다.이처럼 흥행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찬사를 받는 '탐정: 리턴즈'가 그 흥행 바통을 받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개봉 전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만난 관객들이 전편보다 사건, 코미디가 모두 업그레이드됐다는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것. '탐정: 리턴즈'는 셜록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트리플 탐정 케미와 웃음, 고도의 추리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강력한 매력으로 무장한 '탐정: 리턴즈'에 대해 관객들은"3편 제작을 기다리게 된다" "쉴 새 없이 빵빵 터져요" "제대로 만들어진 시리즈 영화 정말 기쁘다" "1편 케미 그대로 이어가며 터트려주는 웃음" "세 분의 케미 덕분에 빵빵 터지고 왔어요" 라며 극찬을 보내 이목을 사로잡는다.이처럼 믿고 보는 시리즈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을 예고한 '탐정: 리턴즈'는 6월 극장가를 강타할 전망이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