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경기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가 숨져, 보건당국이 SFTS와 감염자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본보 5월 29일자 8면)한 가운데 사망 원인이 SFTS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 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구토,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도는 지난달 SFTS에 감염돼 숨진 A씨(85ㆍ여ㆍ양평군)의 사망 원인을 SFTS로 최종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SFTS로 인한 도내 첫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일찍 발생했다. 도내 SFTS 감염환자는 2013년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8명, 2015년 7명 발생 이후 2016년부터 급증세를 보였다. 2016년 28명이 발생해 1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는 56명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했다. 도 관계자는 “SFTS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활동시 반바지, 반소매 옷, 샌들 등 착용을 피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승구기자
1980년~96년생의 젊은 교사 2명 중 1명은 정년까지 교직에 있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소속 김차명 교사는 10일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김 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에서 1980년에서 1996년 사이 태어난 교사 4천6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 가운데 47%는 ‘정년까지 교직에 있을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직장에 대한 회의감’과 ‘교사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체력적인 측면’, ‘학생들과 세대 차이’를 차례로 꼽았다.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물음에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34%)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에 대한 문항에는 학부모(39%)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학생(24%), 교장·교감 등 관리자(17%), 교육청·교육부 등 행정기관(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청(교육부)에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준다면’에 대한 질문에는 ‘행정보조인력 지원’(64%), ‘봉급 및 수당인사’(62%), ‘수업시수 경감’(44%) 등으로 나타났다. 김차명 교사는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서 젊은 세대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현숙기자
남양주소방서 박현구 서장이 가평군에 소재한 K-26 잠수풀장을 방문해 스킨스쿠버 교육생들을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스킨스쿠버교육은 남양주소방서의 2018년 특수시책으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수난사고 전문성 확보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2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날도 17명의 교육생들이 스쿠버교육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현구 서장은 “비번 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개인역량 강화와 도민의 안전을 위해 교육중인 대원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및 구조상황에서 모든 대원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구조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2∼3인 병실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급병실 보험적용 확대 계획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병실 건강보험은 4인실 이상에만 적용됐다. 2∼3인실은 기본입원료에 대해서만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나머지 입원료는 ‘병실 차액’이라는 항목으로 환자가 100% 부담하고 있다. 또 병원마다 병실 차액을 책정하기 때문에 입원료도 병원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3인실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입원료 또한 4인실 입원료 기준으로 표준화된다. 3인실은 4인실 입원료의 120%, 2인실은 150%(종합병원)∼160%(상급종합병원)를 받는다. 가령 2인실을 쓸 때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하루 병실료는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에서 평균 15만4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종합병원에서 9만6천 원에서 4만9천 원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감염 우려 등으로 1인실 이용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정해 1인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7월부터 중환자실 내 환자안전과 의료질 제고를 위해 관련 수가를 15∼31% 인상하기로 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이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많은 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수가 적용방식도 개선한다. 비용 대비 효과성이 증명되지 않아 보험적용이 어려운 의약품에 대해서도 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높여 보험을 적용해주는 선별급여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광명북초등학교는 지난 8일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돕기 위한 ‘직장인 초청 진로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여러 종류의 직업군 23개 반을 2시간 동안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재단법인 행복 ICT 고재심 강사를 초빙해 장애인과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등 장애인과 함께 하는 회사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장애우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심상미 광명북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무료봉사자 25명의 23개 주제 중에 자기가 원하는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찾아 직업체험과 다양한 실습 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철산초등학교는 지난 8일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최경희 교장을 비롯한 전교직원과 1학년 학부모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100일 축하 동영상과 고깔모자를 쓰고 선생님들과 선배학생들이 떡케이크를 나눠 먹는 등 건강하고 안전하게 1학년에 적응한 것을 축하했다. 최경희 교장은 “아기들이 100일이 지나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라라고 기원하는 것처럼 우리 1학년 학생들도 건강하고 튼튼하고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명=김용주기자
광주시는 최근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초청해 ‘당신의 미각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제62회 광주시민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황교익 강사는 90여 분 동안 한국인의 음식 습성에 대해 분석하고 그 개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산지 취재를 통해 체득한 맛있는 식재료 선별 요령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소개해 300여 명의 광주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남다른 미각으로 맛의 세계를 개척한 황교익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저서로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2017)’과 tvN ‘수요미식회’, ‘알쓸신잡’, TV조선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 등 맛 칼럼니스트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 강연에는 송정4통 수하리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동아리 ‘민화사랑’ 회원들이 그린 민화작품을 전시해 강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광주시민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62회에 걸쳐 광주시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고 있으며 시민의 요구에 부합한 명강사 초빙으로 광주시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광주=한상훈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과 과천농협은 지난 8일 과천농협 2층 회의실에서 농업용 면세유류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과천시 공무원과, 농업인, 농협중앙회 과천시 농정지원단, 과천농협 면세유류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전년대비 면세유 배정량 증가 사유와 사후관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박형세 농협지원단장은 위원회의 역할과 면세유 배정절차를 설명했으며, 최지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무관은 면세유 부정사용 사례 발표 후 농민들과 개선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석 과천화훼협회 회장은 “지난해에는 한파로 연탄을 많이 이용했는데 연탄 가격이 많이 올라 화훼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올해는 면세유의 충분한 공급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문방래 과천농협 상임이사는 “농가에 어려움이 없도록 장부 당국과 협의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라며 “과천농협은 앞으로 면세유류 공급이 가능한 농기계 종류와 가격동향을 농업인에게 홍보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세대학교(총장 김성혜)가 한솔개발㈜와 지난 8일 산학협력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산학교류 협정식은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 자원과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인턴십 및 현장실습과 오크밸리 리조트 프로모션 지원, 기타 양 기관 우호 증진 등을 추진한다. 김성혜 총장은 “오늘 협정식 체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정식을 계기로 한세대학교 관련 학과 학생들의 인턴십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고 또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기회기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2018년 하반기 전문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과정을 개설해 연수자를 모집한다. 과정은 1일연수, 집중연수가 있으며 매년 반기마다 각 1회씩 실시한다. 1일연수는 1월∼4월 및 7월~10월중 월 1회씩 총 4회 진행한다. 집중연수는 5월 및 11월 중 4일간 연속으로 시행된다. 연수대상자 조건은 ▲ 금융 관계기관·금융회사 임직원 경력 10년 이상, 교사 경력 10년 이상 등의 경력자 중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희망하는 자 ▲금융교육 강사로서 기본 소양을 갖춘 자이다. 또 8개 결격사유 항목(신청 홈페이지 참조)에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자가 50명을 초과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연수기간은 7월 20일(금), 8월 24일(금), 9월 14일(금), 10월 26일(금) 총 4일, 30시간이다. 이번 1일연수를 수료한 자(80% 이상 수강)는 하반기(11월 예정)에 있는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연수장소는 금감원 본원이고, 연수는 금융지식·교안작성·강의기법·모의강의·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청기간은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6월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강사는 금융회사 등의 ‘1사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각종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전문강사는 강의경력자 및 양성연수과정을 수료한 자로, 인증심사를 통과한 자다. 전문강사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명함에 인증강사임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한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신청요건상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활동 중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