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의시청률 대박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는 MBC 새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의 고사가 진행됐다.이날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물론,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 이다인 최리 남다름 류한비 정유안 등 배우들이총 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최준배 감독의 선창으로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며 팀워크를 과시한 '이리와 안아줘' 팀의 고사 현장이 스틸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드라마 첫 방송이 얼마나 남지 않은 것에 대한 설렘 가득한 대화를 주고받았고,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고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최준배 감독을 필두로 한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 등 드라마의 주역들은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차례로 무사 촬영과 시청률 대박을 기원했다.최준배 감독은 "힘들 때 옆에서 도와주는 스태프들, 동료들이 있으니 서로 믿으면서 즐겁게 촬영을 하면 시청자분들이 우리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가 끝났을 때 모두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현장의 사기를 높였다.이어 최준배 감독이 "5월 16일 방송되는 '이리와 안아줘'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말을 선창하자,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팀워크를 다졌다.'이리와 안아줘' 측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진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와 관심으로 첫 방송을 기다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스페인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들었다.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박덕선 김정우 PD 장희정 작가)에서는 이탈리아, 영국에 이어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의 스페인편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이날 방송에선 스페인 가족과의 따뜻한 저녁시간이 이어졌다. 노부부인 마마와 파파는 첫만남부터 두 아들의 탄생과 성장, 결혼까지 40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켜켜이 쌓아온 행복한 순간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행복해했다.아내와의 만남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파파, 남편이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며 감사함을 전하는 마마의 애틋한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두 아들은 부모님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을 드러냈다. 두 며느리들은 파파와 마마를 시부모가 아닌 부모라며 무한신뢰를 보여주었다. 이 가족들이 보여 준 끈끈하고 훈훈한 가족애가 어버이날을 맞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다음날 벼룩시장 나들이에 나선 한보름과 마마는 친모녀처럼 서로를 챙기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태곤과 김종민은 파파와 플라멩코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플라멩코바에서 돌아온 이태곤과 김종민은 김치찌개와 불고기, 미역국 등 한국음식을 만들었다. 한보름은 한국에서 가져온 밑반찬들로 스페인 가족을 대접했다. 한국음식을 평생 처음 접해 본 마마와 파파였지만 매우 맛있게 먹었다. 마마는 "너무 먹어서 지금보다 더 뚱뚱해 질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하룻밤만 재워줘' 스페인편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배우 커플인 마크 나탈리아와의 만남과 FC바르셀로나의 축구경기 관람을 통해 스페인 카탈루냐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갔다.세비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중 만난 스페인 가족을 통해서는 스페인 남부의 평범한 시민들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은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스페인 친구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줬다.'하룻밤만 재워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거칠지만 정감미 넘치는 1988년도의 육감파 형사 '강동철'로 완벽 변신했다.'미스트리스' 후속으로 다음달 9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가 9일 상남자 매력이 물씬 풍기는 마초 카리스마와 사람 냄새 나는 능청미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성웅의 캐릭터 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연쇄살인범을 쫓던 원칙주의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증거나 절차 따위 필요 없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쌍팔년도 복고 수사극'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 등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르물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부터 오대환 노종현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개성을 지닌 장르물 최적화 배우 군단이 모여 이제껏 본 적 없는 '복고 수사극' 탄생을 예고한다.공개된 사진 속 박성웅은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한다. 뛰어난 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육감파 형사 강동철에 완벽하게 몰입한 박성웅의 범접 불가한 마초 카리스마가 시선을 강탈한다. 취재진에 둘러싸인 사건 현장 한가운데 선 강동철은 날 선 눈빛만으로 주위를 압도하며 베테랑 형사의 '존재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 속 맨몸으로 범인을 제압하고 여유롭게 주위를 둘러보는 능청스러운 면모에서는 온몸으로 사건과 부딪치는 육감파 형사 강동철의 노련함과 열정적인 수사 방식이 고스란히 전해진다.여기에 마초의 얼굴 뒤에 숨겨진 강동철의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은 흥미를 더욱 유발한다. 바나나 우유를 입에 물고 긴장감 팽팽한 사건 현장을 어슬렁거리는 모습이나, 아이에게 천 원짜리 한 장 건네며 정감 넘치는 미소를 지어 보이는 인간적인 강동철의 반전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꿀잼 지수를 높인다.박성웅이 연기하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은 객관적 증거보다 뛰어난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촉생촉사' 베테랑 형사다. 제멋대로 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정이 넘치는 인간적 매력을 가진 인물. 갑자기 나타나 듣도 보도 못한 과학수사를 부르짖으며 태클을 거는 한태주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며 신나는 복고 수사를 펼친다.힘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다져온 박성웅은 이미 강동철 그 자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싱크로율 100%의 강동철을 만들기 위해 살까지 찌우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박성웅은 '인생캐' 경신을 위한 하드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박성웅 표 1988년도의 육감파 형사 강동철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특히 시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로 분할 정경호와 펼쳐나갈 화끈한 복고 수사 케미가 기대감을 더한다.'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강동철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그 누구보다 노련하고 인간미 넘치는 베테랑 형사다. 박성웅은 꼼꼼한 대본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원작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빚어내고 있다. 한태주와 강동철의 상반된 매력이 흡인력을 높일 것"이라며 "정경호와 박성웅이 극강의 연기 시너지로 펼쳐낼 신나는 복고 수사 팀플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라이프 온 마스'는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다음달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장건 기자
수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오후 한때 경북 북부내륙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서 지역과 전남 내륙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5도, 인천 10.2도, 수원 10도, 춘천 8.2도, 강릉 9.6도, 청주 10.7도, 대전 9.4도, 전주 9.5도, 광주 14도, 제주 14.2도, 대구 11.5도, 부산 11.5도, 울산 11.2도, 창원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낮까지 경상 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해안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10일 새벽까지 남해상과 제주도 전 해상, 동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1.0∼4.0m, 동해 앞바다 1.0∼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2.0∼4.0m, 동해 1.5∼4.0m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며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시점을 계산하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미 북한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모두를 위해 미래의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시에 대해 "우리 회담이 예정됐다.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큰 성공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확정돼 곧 발표하겠다고 거듭 공언했지만, 실제 발표가 늦어지면서 회담 확정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게 어떻게 돌아갈지 두고 볼 것이다. 아마 잘 풀릴 수 있고, 아마도 안 풀릴 수 있지만, 그것(협상 성공)은 북한, 한국, 일본과 전 세계를 위해 대단히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 모든 게 잘 풀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라며 "우리 모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로 분류돼온 폼페이오 장관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서 실무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자 경기일보사 방문5월 8일 경기일보 본사권용수 PD, 권오현 기자
양주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사고 현장을 정밀감식 하는 과정에서 고무호스 일부가 예리한 물체에 의해 절단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고의적 훼손에 의한 폭발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은 오전 10시부터 폭발사고 현장에서 가스 유출 원인과 직접적인 폭발원인 등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정밀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에서 감식반은 LP가스통 2통과 예리한 물체에 의해 가스 고무호스가 잘려진 흔적을 발견하고 수거한 고무호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이날 현장 감식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가스폭발이 사고로 숨진 L씨(58) 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L씨의 집 외부에 설치된 20㎏ LP가스통은 고무호스 가스관으로 실내 가스레인지와 연결된 구조였지만 가스통이 직접 폭발한 흔적은 찾지 못했다. 그러나 폭발 규모로 볼 때 집 안에 많은 양의 LP가스가 축적돼 있다가 발화 되면서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LP가스가 절단된 부분을 통해 실내에 축적됐고 누군가 일부러 점화했거나 다른 원인으로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현장 조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폭발현장에서 직선거리로 50여m 떨어진 곳에 주유소가 있어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폭발로 인해 자칫 더 큰 사고가 이어질 뻔 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주민들은 정밀감식이 진행되는 동안 밭에 나뒹굴고 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있었으며, 잔해 발굴과정에서 나온 잔재물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3개월 전 L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점 등 L씨가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감식에서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아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절단된 가스 고무호스가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인지 폭발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께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 사고로 벽돌로 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져 집 안에 있던 K씨(68·여)와 L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양주=이종현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경선이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정부·여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이어지면서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확산, 과열 경쟁이 심각해지고 있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유영록 예비후보가 불출마 선언과 함께 같은 당 정하영 예비후보를 지지, 파장이 일고 있다. 유 예비후보 지지자 대표 A씨는 유 예비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앞으로 유 예비후보의 정책을 승계해 줄 후보로 정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정 예비후보는 단상으로 나와 유 예비후보와 함께 양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 선언 이벤트’를 하고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쟁자인 정왕룡 예비후보는 “유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은 당원들의 민의를 무시한 적폐청산 세력 간의 야합이자 ‘세습시장’을 만들겠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오산시장 예비후보 간에는 도찰사진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문영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곽상욱 예비후보의 부적절한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이 문자로 시중에 유포됐다”며 “곽 예비후보는 겸허한 마음으로 즉각 사퇴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곽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 예비후보가 불법 공개한 사진은 오래전 가까운 지인들과 회식을 한 뒤 공개된 장소에서 뒤풀이를 하던 장면을 누군가 도둑 촬영한 것”이라며 “사진은 의도적으로 흐릿하게 처리해 조작한 것이고 저는 결단코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광명에서는 컷오프된 문영희ㆍ김성순 예비후보가 김경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 경쟁자인 박승원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했다. 문ㆍ김 예비후보는 “김경표 예비후보와 소통해 보니 진정성이 느껴졌고 시장의 권한을 시민과 함께하려는 마음이 전달돼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지방정부를 만들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라는 낡은 정치 관행을 되풀이 하고 있다”며 “경선을 이틀 앞두고 유력 후보를 밀어 내리기 위한 합종연횡은 정치에 대한 시민 불신을 가져오는 구시대적 적폐”라고 비판했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