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2만5천여 세대 ‘예비후보자 홍보물’ 배포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남양주 시민 2만 5천여 세대에 자신의 공약과 비전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홍보물을 통해 남양주를 산업기반이 갖춰진 자족 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장사 잘되는 도시, 아이들 키우기 편한 도시, 한번 이사 오면 눌러앉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홍보물에는 최 예비후보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발표한 공약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교통 공약인 ‘사통팔달 남양주’와 지역발전 전략인 ‘상전벽해 남양주’, 일자리 공약 ‘다다익선 남양주’, 생활밀착 공약인 ‘알뜰살뜰 남양주’, 교육 공약인 ‘일취월장 남양주’, 복지 공약인 ‘일심동체 남양주’, 시민 자긍심 높이기 전략인 ‘성심성의 남양주’ 등이다. 최현덕 예비후보는 “이번 홍보물은 새판짜기와 남양주 중심사고에 걸맞게 교통 등 중장기적인 프로젝트와 종량제 봉투 가격 인하 등 생활밀착형 공약이 골고루 담겨 있다”라며 “지역을 누비며 들은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예비후보들의 홍보 활동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현행 선거법상 예비후보는 총 세대주의 10% 범위 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승남 전 도의원, 민주당 구리시장 경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가 구리시장 경선에서 승기를 잡았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6일 오후 권리당원과 전화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전 경기도의원인 안승남 구리시장 예비후보를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20여 년간 시민운동과 두 번의 도의원을 거친 안승남 후보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백경현 시장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안승남 후보는 “함께한 경선 후보들과 한팀으로 본선을 승리로 가고 싶다”며 “당면한 목표는 더불어민주당 출마후보자 100% 당선이다. 함께한 경선 모든 후보들과 한마음으로 본선을 완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런 정책대결을 통한 당원과 시민참여 경선은 처음이었다. 위대한 구리시민의 역량이 한층 더 높아지는 모습을 봤다”면서 “흔들리지 않는 시민의 힘을 믿고 민경자, 신동화, 권봉수 후보님과 함께 구리시민이 주인 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청렴 구리를 위해 뚜벅뚜벅 구석구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승남 후보는 “당면한 목표는 더불어민주당 출마후보자 100% 당선이다. 또 민선 이전부터 구리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영순 시장의 경륜도 도움받아 모든 가치가 상승하는 구리시를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최대성 자유한국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예창근 후보 지지선언

자유한국당 최대성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으로 확정된 예창근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7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천 결정에 대해 승복하고 진심으로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아쉽지만, 남양주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예창근 후보야말로 많은 공직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반드시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에 힘을 보태주고자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예창근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오랜 경험과 경륜 있는 예창근 후보가 100만 도시 남양주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당에서 내린 결정에 승복하기로 했다”며 “진정성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예창근 후보는 “체육계의 많은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최 예비후보가 적극 지지해 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대학교 생활체육학부 지도교수와 ㈔남양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자유한국당 박용호 파주시장 예비후보, ICT(정보통신기술)기반으로 한 4대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박용호 파주시장 예비후보(55)가 농촌지역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스마트 영농 실현 등 ‘파주 4.0을 실현하기 위한 4대 중점 공약’을 발표했다. 박용호 예비후보는 27일 “파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면서 “파주희망프로젝트지역과 연계해 4차산업 전문 국가 산업단지 조성, 운정신도시 유비파크 공간을 4차 산업혁명 전시관 및 중앙도서관으로 변혁하는 등 운정ㆍ교하 신도시의 스마트 시티 실현, 농촌지역에 ICT를 적용한 스마트 영농 실현, 시장실 직통 팩스 및 이메일 설치 및 시민 공개 등 열린 시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 교통, 환경, 문화, 의료, 복지 등 신도시의 산재된 문제들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로 해결하겠다”며 “ 4차 산업으로 파주도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이다”고 덧붙였다. 파주 탄현 출신인 박용호 예비후보는 서울대 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LG그룹에서 통신과 반도체 등을 연구한 데 이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중앙정부에서도 ICT와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일을 역임한 4차 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경기도, 청년 2천300명 구직지원금 최대 300만원 지급…청년구직지원금 대상자 발표

경기도가 ‘2018년도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을 도내 만18∼34세 미취업 청년 2천300명에게 5월 25일부터 지급한다. 경기도는 27일 ‘2018년도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지원대상자 2천300명을 최종 선정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구직지원금 홈페이지(young.jobaba.net)에 공개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12일 간 총 2천300명 모집에 무려 1만7천741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7.7: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상호 의무협약서 체결, 청·바·G 체크카드(청년이여 바로 지금의 준말) 발급, 초기상담, 사례관리를 위한 구직지원서 작성 등의 과정을 밟은 후 매주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경기도 연정(聯政)의 핵심과제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선정자들은 매월 50만 원 씩 6개월 동안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지원방법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뒤 구직활동계획서에 의해 구직활동을 하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과 3일 각각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남부)과 의정부 예술의 전당(북부)에서 권역별 오리엔테이션 ‘Cheer-up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단순 사업 설명회 개념을 벗어나, 경기팝스앙상블 공연, 작년 구직지원금 수혜자와 함께하는 ‘성공사례 공유 워크숍’, 행사장 외부 다양한 부스 구성 등 구직청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구직지원금 사용안내, 청·바·G 체크카드 신청발급도 진행된다.이선호기자

남북정상 ‘판문점 선언’ 임박… 비핵화 의지 명문화 가능성

남북 정상이 27일 판문점에서 11년 만의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대결 구도를 청산하기 위한 대타결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1시간 40분에 걸친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북정상회담은 2000·2007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동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당시 회담은 우리 측이 평양을 방문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번 회담은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김 위원장이 도보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 남쪽 땅을 밟은 것은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 중 하나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판문점 선언문'에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아주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남북의 국민에게, 전 세계 사람에게 아주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많이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물론 이제 시작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겠지만 우리 오늘 첫 만남과 이야기된 게 발표되고 하면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만족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회담 직후 공개된 두 정상의 발언에 비춰보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을 두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회담 도중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자 왔다. 우리 사이에 걸리는 문제에 대해 문 대통령과 무릎을 맞대고 풀려고 왔다"며 "꼭 좋은 앞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도 했다. 따라서 이날 환영 만찬 직전에 발표될 판문점 선언에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며, 이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이행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해야만 향후 북미 간 비핵화 논의가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남북관계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회담에 임한 만큼 두 정상의 언급에 미뤄 상당한 수준의 합의가 예상된다. 남북 상설 공동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인 비무장화 등 남북 간 적대 행위 완화를 위한 합의와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인 문제도 선언문에 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라며 "그러면서도 세계와 함께 가는 우리 민족이 되어야 하며, 우리 힘으로 이끌고 주변국이 따라오게 해야 한다"고, 김 위원장은 "이 기회를 소중히 해서 남북 사이에 상처가 치유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분단선이 높지 않은데, 많은 사람이 밟고 지나다 보면 없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두 정상이 서울과 평양에 대한 상호 방문을 요청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장대 행렬을 하던 중 김 위원장에게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고, 김 위원장은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답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북한에) 오시면 걱정스러운 것이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하게 할 것 같다는 점"이라며 "우리도 준비해서 대통령이 오시면 편히 모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실인 T2·T3 사이의 MDL을 도보로 건너온 김 위원장을 악수로 맞았다. 두 정상은 남측 자유의 집과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으며,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두 정상은 MDL 북측으로 10초가량 넘어갔다 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함께 국군의장대 사열을 받은 뒤 회담장이 있는 평화의 집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하고 환담을 했다.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썼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합의문에 서명한 뒤 공동 발표한다. 이어 김정숙·리설주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한 뒤 김 위원장은 이날 밤늦게 전용차량을 이용해 MDL을 넘어 북쪽으로 돌아간다. 판문점공동취재단=연합뉴스

현대차, 1조원 자사주 소각…“전부터 검토, 엘리엣 무관”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현대자동차가 14년 만에 자사주를 소각한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의 압박 때문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현대차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목적으로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를 소각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사주 소각이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없애버리는 것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주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이 늘고 배당금이 많아진다. 현대차가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 주식 총수의 3% 수준이며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대차는 보유 중인 자사주 중 보통주 441만주, 우선주 128만주 등 569만주를 소각한다. 또 보통주 220만주, 우선주 65만주 등 총 285만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는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에 약 5천600억 원, 추가 매입 후 소각에 약 4천억원 등 총 9천600억 원 규모다. 소각 시점은 기존 보유 자사주는 7월 27일, 매입 후 소각할 자사주는 매입 완료 시점으로 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그동안 일관되게 진행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며 “다각적인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적정 주가 평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자사주 소각 계획이 발표된 것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엘리엇이 움직이기 시작한지 4일만이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에 보낸 제안서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에 반대 의사를 전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의 모든 자사주 소각,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의 40∼50%로 개선, 다국적 회사 경험이 풍부한 사외이사 3명의 추가 선임 등의 요구를 전했다. 일각에서는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규모의 자사주 소각 방침은 사나흘 만에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엘리엇이 등장하기 전부터 내부적으로 오랫동안 검토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군포시청, 올해 개별주택가격 공시… 전년 대비 3.53% 상승

군포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관내 개별주택 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한다. 이번에 공시할 개별주택은 3천664호이며, 전체 가격은 1조1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3.53%가 상승했다. 전년 대비 가격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야미동 7.32%, 속달동 6.73%, 도마교동 5.25% 순이며, 당정동 1.11%, 부곡동 1.49%이 상승률이 작게 나타났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이 2천51호(56.0%),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이 1천441호(39.3%), 6억원 초과 주택이 172호(4.7%)다. 올해 개별주택 공시 가격은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 또는 시 세정과(☎031-390-0166)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청 세정과를 방문 접수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결정 가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재조사해 한국감정원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시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확정된 개별주택 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산정기준으로 활용된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