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종합대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화성소방서(서장 서승현)는 27일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도민의 안전과 화재피해 저감을 목표로 추진되는 소방안전대책을 말한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화성소방서는 ▲대국민 119안전운동 전개 ▲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활동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안전문화 캠페인 ▲대형화재 취약 대상 안전관리 강화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 ▲특수시책 등 4대전략 11개 중점추진과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화재예방 홍보책자 제작 및 위험요소 현황표 부착, 소방용수시설 QR코드 생성 및 부착으로 효율적 운영관리, 유인도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대책, 노인요양시설의 거동불편환자 피난탈출 안전대책 등 을 펼쳤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도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선재적 안전대책과 신속한 현장 활동 등 화성소방서 모든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온 힘을 쏟아 경기도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산책 마친 남북 정상

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직 사퇴 발언은 ‘해프닝’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의 ‘예비후보직 사퇴’ 발언이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곽상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 사퇴’를 공식발표하지 않았고 경기도당에도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곽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지지자들과 사전에 의논하지 않아 지지자들의 반대가 예상한 것보다 거셌다. 이에 따라 한때 요동쳤던 지역정가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경선을 앞둔 유력후보인 곽 시장이 왜 갑자기 사퇴할 생각을 했는가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곽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안민석 의원과 맞붙기로 했다’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곽 시장 캠프 고위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곽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1시30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생각을 발표하려 했으나 지지자들의 반발로 기자회견이 전격 보류됐다. 곽 후보가 이날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에게 밝힌 사퇴 이유는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 난무하고 특히, 4년 전에 이미 종결된 사건을 거론하며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 등 심적 고통이 심했다’라는 것이다. 또 ‘자신을 도의원 후보 발언의 배후조정자로 거론하고, 컷오프를 통해 당내 경선에서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회의가 들었다’라는 것이다. 곽 후보의 후보직 사퇴계획은 핵심측근 2∼3명 만이 사전에 알았을 정도로 극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핵심 측근은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부터 후보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특히, 4년 전의 일까지 들먹이며 컷오프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곽 후보 핵심 지지자들은 모처에서 ‘곽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의사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강경구기자

남북 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한반도 비핵화’ 명시

남북은 27일 올해 종전선언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북은 또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3개 항으로 구성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 따르면 남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선언은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또 남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때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판문점공동취재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