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상담건수…투자자문, 체육시설회원권 급증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3월 투자자문(컨설팅)과 운동화, 종합체육시설회원권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월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의 ‘2018년 3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건수는 6만4천613건으로 전월 대비 17.9% 증가했다. 전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이 특히 높은 품목은 종합체육시설회원권으로 71% 급증했다. 이어 운동화 67.9%, 투자자문(컨설팅) 64.8%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계절이 바뀌면서 건강관리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 관련 품목에 대한 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상담 건수가 많은 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였다. 총 2천90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뒤이어 휴대폰·스마트폰이 1천791건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천367건, 초고속인터넷 1천304건, 정수기대여(렌트) 1천51건 등이다. 판매방법에서는 특수판매관련이 2만564건으로 전체 상담의 31.8%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전자상거래 1만3천627건, 방문판매 2천472건, 전화권유판매 1천727건, TV홈쇼핑 1천280건 등의 순이다 전자상거래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운동화·점퍼·재킷류에서 상담이 많았고 방문판매는 정수기대여(렌트)·학습지·상조서비스, 전화권유판매는 이동전화서비스·휴대폰·스마트폰·초고속인터넷 등에서 상담이 많았다.

대진대, 도에서 지원하는 ‘2018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에 선정

대진대학교가 도에서 지원하는 ‘2018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이란, 대학의 전공과정 지원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 대학생의 취업률 제고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도)가 주관하는 취업 지원 사업이다. 기업들은 고용 수요가 높은 학과를 선정하고,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하면 협약 기업에서 5개월간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을 예약하고 기업에서 원하는 과정을 배우는 취업 연계 과정이다. 대진대는 경기도 내 기업연구 수요가 높은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를 선택했으며, 전공과정명은 ‘지식재산기반 제조현장 창의·융합인재 양성’으로 올해 총 30명의 4학년 재학생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전공과정에 참여하는 30명은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캡스톤디자인, 트리즈 교육, 다학제 융합교육, 설계 및 해석 프로그램 교육과 더불어 기업에서 요구하는 지식재산 역량강화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협약기업은 도내에 있는 법인사업체만 가능하며, 대진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031-539-1458)에서 올해 8월까지 신청 받는다. 학과장인 권혁홍 교수(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는 “대진대는 지역산업과의 연계강화를 통한 다양한 산학협력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성과 기술이 겸비된 창의·융합인재를 우수 중소기업에 배출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여주 고려병원 세종여주병원으로 새롭게 탄생 개원식과 함께 힐링콘서트 인기

여주고려병원이 세종여주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 20일 개원식과 함께 병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를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원장 번춘방) 개원식에는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신륵사 청곡주지스님 등 지역 기관ㆍ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후 6시부터 ‘세종음악회 연향’ 힐링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강수정ㆍ테너 최용호 당신이 그리울 거예요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다양한 선율의 공연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세종여주병원 번 원장은 그동안 고려대재단 여주고려병원을 임대 운영해 오다 지난해부터 여주시 하동 여주고려병원 바로 옆 남한강변 3천32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병원을 건립,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이날 개원식을 했다. 새롭게 탄생한 세종여주병원은 내과와 일반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의학과, 정형ㆍ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여주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12만 여주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관절과 상지, 척추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전문화된 진료와 수술을 전담하게 될 세종여주병원은 180병 상과 함께 기존 고려병원을 리모델링해 300여 병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여주병원은 산부인과 신설과 함께 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된다. 번 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세종여주병원은 세종의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술과 의술, 지역사랑의 삼박자를 갖추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가슴 따뜻한 청진기 역할을 하겠다”며 “전문화된 의료진과 의료기기로 오진 없는 진료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열매 맺는 병원이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포천 국립수목원, 다음달 26일, 27일 대전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8' 행사 열 계획

포천 국립수목원은 다음달 26∼27일 대전광역시 만인산 푸른 학습원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8’(BioBlitz Korea 2018)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 분야 권위자들과 일반인이 24시간 동안 특정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0년 경북 봉화에서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전북 선운산 생태 숲에서 열려 파리과인 ‘케로플라티데’(Keroplatidae) 등 미기록종과 희귀·멸종위기 생물을 포함해 총 836종을 관찰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돼 보호받는 여름 철새 ‘팔색조’와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지정 적색목록(Red List)인 ‘삵’의 서식 흔적을 발견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생물학자와 함께하는 활동 프로그램과 토크(Talk)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자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홈페이지(www.bioblit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와 에코백 등 탐사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탄소 제로’ 행사인 만큼 1회용품을 제한, 개인 컵과 방석 등을 지참해야 한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