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가 제56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에페 단체전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증전 감독ㆍ이명희 코치가 이끄는 회장배 전국종별대회(3월) 우승팀인 향남고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서 공주은, 임태희, 김나연, 소미연이 팀을 이뤄 수원 창현고를 36대27로 누르고 2개 대회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녀 일반부 플뢰레 단체전서는 경기 광주시청과 성남시청이 각각 결승전서 대전도시공사, 부산광역시청을 45대26, 40대38로 제치고 나란히 우승, 역시 지난달 회장배 종별대회 우승 이후 시즌 2관왕에 동행했다. 남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효곤(광주시청)이 곽준혁(화성시청)을 15대11로 꺾고 우승해 단체전 우승 포함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오하나(성남시청)도 전희숙(서울시청)을 15대9로 일축하고 금메달을 보태 역시 2관왕이 됐다. 한편,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는 추유나, 최수빈, 최세빈, 고수연이 팀을 이룬 수원 수일고가 이리여고를 45대32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이라진(인천중구청)도 결승서 황선아(익산시청)를 15대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플뢰레 단체전 광주 곤지암고, 여고 사브르 개인전 최세빈(수일고), 에페 김태희(창현고), 남자 일반부 에페 정진선(화성시청), 사브르 개인전 이제완(성남시청), 단체전 화성시청은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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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8-04-22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