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도시재생 뉴딜 책임질 도시지원센터 설립

전통적인 원도심인 인천 동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뒷받침 할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사업의 본격추진을 알렸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됐다. 동구 새마을회관 2층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류제화 센터장과 책임연구원 1명, 연구원 2명으로 구성됐다. 같은 건물 4층에 지난 2016년 12월 개관한 도시재생 교육홍보관과 함께 구의 도시재생 사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는 도시재생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현장 및 주민협의체 지원과 주민 역량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서 지정된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사업과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花水) 정원(情園)마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45억원(국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동구 송림동 58-1 일원, 14만9천413㎡) 사업은 인천항 개항 중심지였던 송림동을 가족과 문화중심의 마을로 재탄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간 사업비 193억원(국비 28억원)이 투입되는 동구 화수정원마을(화수동 7-36 일원, 2만1천277㎡)은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 정원마을’을 콘셉트로 일자리창출과 도시경쟁력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꽃을 피우는 화수 정원마을 답게 씨앗을 뿌리고, 함께 가꾸고, 기쁨을 나누는 방식으로 단위사업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며 “원도심 부흥을 위해 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홈런왕’ SK 최정, 역대 6번째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금자탑’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장’ 최정(31)이 역대 6번째로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최정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에서 롯데 구원 박진형을 상대로 3대3 동점을 만드는 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트린 최정은 2006년 이래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장종훈·양준혁이 1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으며, 박경완(14년), 이승엽·김태균(이상 13년)이 뒤를 잇는다. 또한 한화의 김태균이 올해 홈런 10개 이상을 치면 14년 연속으로 박경완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이날 SK는 8회 최정의 쓰리런 홈런 덕분에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9회말 1사 1, 2루에서 구원투수 서진용이 롯데 신인 한동희에게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아 3대4로 석패했다. 이밖에 대구 원정길에 나선 KT 위즈도 1대0으로 앞선 5회말 홈팀 삼성의 이원석에게 결승 3점포를 허용하며 1대4로 패했다. 김광호기자

‘무패 행진’ 성남FC, 대전 꺾고 선두 도약…수원FC는 광주에 대패

올시즌 개막이후 한 번도 져 본 적이 없는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대전 시티즌마저 물리치고 개막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서보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대전을 2대1로 격파했다. 이로써 개막 8경기째 무패 행진을 달린 성남은 4승 4무(승점 16)를 기록하며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서 성남은 전반 26분 정성민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3분 대전 키쭈에게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대전의 공세를 여러 차례 잘 막아낸 성남은 후반 41분 이다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챈 뒤 패스하자, 이를 서보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성남은 남은 시간 한 골차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며, 적지서 값진 승점 3을 수확했다. 한편, 같은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는 전반 32분 수비수 조유민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FC가 홈팀 광주에게 0대5로 대패했다. 이밖에 부산 원정길에 나선 FC안양도 홈팀 부산에게 0대3으로 지면서 3무 5패가 돼 또다시 첫 승을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