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이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 중재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을 추천하면서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협상은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한반도와 아시아, 세계의 미래를 규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정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이밖에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커플,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인도 출신의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지도자 범주에는 이름을 올렸다. 각국 정상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개혁을 주도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비롯해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아일랜드의 리오 버라드커 총리,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이라크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등이 포함됐다. 타임은 미 트럼프 정부의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스콧 프루잇 환경보호청(EPA) 청장도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꼽았다. 한편, 타임은 해마다 개척자와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인물의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정한다. 정민훈기자

장애물 가득한 교통여객시설 10년째 인증제도 유명무실

▲ 임종성 의원 교통여객시설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인증 실적이 5.5%에 불과,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이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이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실적’ 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예비인증을 포함, 인증을 받았던 개소는 전체 1천426개소(버스정류소 제외) 중 불과 106개소였고, 그나마 현재 인증이 유효한 교통여객시설은 전체의 5.5%인 79개소에 불과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국토부와 복지부가 지난 2008년부터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시설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공중이용시설?공동주택 등의 건축물과 버스, 철도등의 교통수단, 정류장, 철도시설, 환승시설 등 교통여객시설 등을 인증대상시설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주요항공시설 중 인증을 받은 곳은 전혀 없고, 고속철도는 수서역, 나주역을 제외한 모든 역사가 인증실적이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교통시설들에 대한 인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실질적인 인증 유도책의 부진과 인력 부족으로 꼽았다. 실제 지난 2015년 장애인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인증이 의무화된 것과 달리, 교통약자법에서 규정토록 하고 있는 교통여객시설 등은 현재까지 의무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전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7개 기관 중 교통여객시설에 대한 인증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은 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임 의원은 “10년 전부터 시행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인증실적이 낙제점”이라면서, “장애인에겐 이동권 확보가 곧 인권으로, 저조한 인증실적을 개선하기위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넥슨, ‘도미네이션즈’ 글로벌 서비스 3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빅휴즈게임즈(Big Huge Games)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의 글로벌 서비스 3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20일부터 10일간 ‘제임스-영거 갱단 이벤트!’와 ‘오레곤 트레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식량, 골드 등의 재화를 모아 유닛 ‘무법자 부대’와 이벤트 건물 ‘술집’을 구할 수 있으며 숲 확장, 농장 업그레이드 비용 등 생산 시설 확충에 소요되는 비용도 33% 줄였다. 또 4월 한 달 동안 ‘도미네이션즈’ 유저 전원이 획득한 ‘별’ 누적량에 따라 ‘군수품 투하’, ‘전술성 병력’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챌린지’도 열린다. 이와 함께, 넥슨은 ‘도미네이션즈’ 글로벌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게임 누적 설치 횟수’, ‘인기 국가 순위’ 등 서비스 기간 쌓인 다양한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도 공개했다. 빅휴즈게임즈 팀 트레인 대표는 “역사 콘텐츠와 전략성을 충실하게 담아낸 ‘도미네이션즈’를 즐겨주시는 글로벌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이벤트 및 업데이트를 선보여 ‘도미네이션즈’만의 차별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네이션즈’는 역사를 소재로 한국, 로마, 독일 등 여덟 개의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 ‘석기시대’부터 ‘냉전시대’까지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