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리스크’에 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국내 기름 값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경고 여파로 중동지역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탓에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1달러(2.0%) 오른 배럴당 66.82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WTI는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배럴당 4.76달러 급등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02달러(1.4%) 오른 72.06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때 73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제유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국내 기름 값도 상승 여파를 받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63원 하락한 리터(ℓ) 당 1551.2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65.60원을 기록한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도 1.45원 내린 1348.53원으로 지난 2월 둘째 주 1361.41원을 기록한 이후 박스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통상 국제유가가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약 2주의 시차가 발생해 이달 말께 국내 기름 값 인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과 작년에도 미국의 시리아 공습 임박으로 인한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국제 유가 상승에 이어 국내 기름 값 상승으로 이어져 왔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이 아직은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며 “약 2주 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국내 기름 값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은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한 ‘FIFA 온라인 4 론칭 영상 시사회’에서 오는 5월 17일 온라인 신작 ‘FIFA 온라인 4’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5월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는 ‘FIFA 온라인 4’는 지난 3차례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보다 개선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FIFA 온라인 4’는 전작인 ‘FIFA 온라인 3’에 보유한 자산도 이전이 가능하다. 넥슨은 5월 3일을 기준으로 사용자가 보유 중인 ‘FIFA 온라인 3’의 선수 가치와 보유 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포인트’로 전환해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받은 ‘EP포인트’로는 ‘FIFA 온라인 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오픈 시 함께 열리는 ‘특별 웹상점’에서 포인트 구간에 따라 다양하게 갖춰진 패키지를 선택해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넥슨 측은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파트너십 체결 소식도 발표했다. ‘클럽투어’, ‘뷰잉 파티’ 등을 비롯해 ‘FIFA 온라인 4’를 통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식 e스포츠 선수 선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많은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사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드디어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통신요금 ‘원가 자료’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국내 이동통신사의 요금 인하 압박이 커지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2일 참여연대가 통신 정책 주무부처였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통신요금 원가 산정 근거자료 일부를 공개하라”고 판결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이미 상당 기간이 경과한 약관 및 요금 관련 정보가 공개되더라도 통신사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판결은 참여연대가 “통신 서비스는 국민의 생활 필수재이므로 원가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며 소송을 낸 지 7년 만이다. 이날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내로 정보공개법에 따른 자료 공개를 할 전망이다. 공개 대상 자료는 2005∼2011년 이동통신사들의 손익계산 및 영업통계 자료 등에 한정됐다. 그러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던 통신비 산정 자료가 영업을 침해하지 않는 한 언제든 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정부와 이동통신사에 통신비 인하 논의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한 정보공개 청구 시 대법원 판결 취지를 고려해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정부가 김포시와 인천시에 구제역 방역대책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6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김포(3억 원)와 경계 지역인 인천시(강화ㆍ계양ㆍ서구, 3억 원)에 특별교부세 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구제역을 조기 종식시키기 위해 김포지역 내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면서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 소독시설을 활용해 김포지역 내 소독을 강화하고 김포에서 인근 지자체로 연결되는 도로 경계지역에 소독을 확대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추가 설치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행안부와 농식품부가 함께 ‘정부합동 긴급현장대응단’을 운영하면서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 필요성이 높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가용 자원이 총 동원되고 있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지자체의 가축전염병 방역활동에 필요한 긴급현장대응단 활동과 행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구제역 발생 지역과 인근 지자체의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을 계기로 전 지자체와 축산농가에서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구제역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강해인기자
청라국제도시가 7호선 연장과 제3연륙교 건설 계획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청라시티타워, 하나금융타운 등의 개발호재들이 수요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1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 하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직접적 수혜단지라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943-9(청라지구 C3-9BL)에 전용면적 22~51㎡, 총 409실로 공급된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 서울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7호선 연장사업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이어질 경우 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함께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예정) 건설사업이 11년 만에 본궤도에 진입 교통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 24층에서 바라보는 청라호수공원은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까지 만족시킬 전망이다. 또한 바로 앞 4.5km의 인공수로 커넬웨이는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는 인천(인천시 서구 경서동 956-14 반안프라자2차 202호)과 발산(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23-2 이천이프라자 1층)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13일 오픈 예정이다. 한동헌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창업아카데미를 12일과 1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아카데미는 지난해 두 차례 진행된 바 있으며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창업강좌다. 강좌에서는 창업절차,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홍보방법부터 창업자금 준비, 성공사업자 특강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안내한다. 또 창업 강좌 외에도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변호사와 함께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관련 법률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KB 소호 창업컨설팅’의 전문가들이 창업일반, 마케팅, 세무 관련 등 실제 창업자들에게 유용한 1:1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5천만 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교육 수료증이 배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창업정책 가운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 과제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협업형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은 예비창업자와 생계밀접형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16일부터 최대 16.2%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춘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61.4㎞) 기준으로 승용차(1종 차량)는 6천800원에서 5천700원으로 1천100원(16.2%),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1천100원에서 9천500원으로 1천600원(14.5%) 내린다. 이밖에 차종별 인하 규모는 ▲2종 7천600원→6천400원 ▲3종 7천800원→6천700원 ▲5종 1만1천300원→9천600원 등이다. 승용차 기준 통행료 수준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정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1.5배 수준으로 낮아진다. 서울~춘천 구간을 승용차로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최장거리(27.4km) 기준으로 승용차(1종)의 경우 2천900원에서 2천600원으로 300원(10.3%), 대형 화물차(4종)도 4천200원에서 3천800원으로 400원(10.5%) 인하된다. 기타 차종별 인하 규모는 ▲2종 3천원→2천700원 ▲3종 3천100원→2천800원 ▲5종 4천900원→4천400원이다.통행료가 인하되면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며, 승용차로 매일 왕복 운행하는 경우 연간 약 14만원의 통행료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휘모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도 물동량 유치를 위한 ‘제1회 인천항 비지니스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포럼엔 선사, 화주, 포워더 등 인도 물류시장에 관심있는 5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포럼은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 물류 시장과 인천항’을 주제로 인도 물류시장의 새로운 동향과 전망, 인도 물류시장과 인천항 연계방안 등 2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인도 물류시장 진출에 있어 인천항 이용의 기회비용 분석과 인천항의 인도물류 시장 전망 등 새로운 정보 제공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럼 종료 후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참석자들의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IPA는 이번 포럼을 통해 파악한 물동량 자료 및 참가 기업의 잠재적 물동량을 기반으로 인천-인도간 직항로 유치를 위해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인도간 항로 개설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천지역본부는 12일 본부 강당에서 ‘경영목표달성 전략워크샵 및 인권경영·반부패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영목표달성 및 인천본부 직원들의 역량집결 등을 목표로 실시됐으며, 인권존중문화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인권경영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1부에서는 팀별 예상실적과 목표를 공유, 2018년 인천본부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실천방안의 도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또 2부에서는 인권존중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고,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인 #MeToo 실천을 선포함으로서 권익 보호의 선도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활성화,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강화, 공매단계별 효율적 업무처리, 국유재산을 통한 공익실현과 재정수입 확보의 조화 등을 선정했다. 김동현 캠코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인권존중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및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솔선수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청라국제도시 내 청라호수공원에 오는 15일부터 50인승 수상택시가 운항된다. 1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수상레저 사업자 ㈜코마린이 50인승 수상택시 ‘뷰게라’를 오는 15일부터 공식 운항한다. 이 업체는 그동안 12인승 수상택시를 운항해 왔으며, 올해 50인승 수상택시를 추가 도입했다. 50인승 수상택시 ‘뷰게라’는 ㈜카네비컴 해양에서 건조한 선박으로 무게 16t, 선체길이 12m, 폭 4m 규모다. 최대 속도는 8.8노트에 달한다. 수상택시 운항은 오는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청파나루선착장을 출발, 공원 전체를 선회하고 다시 선착장에 하선하는 3㎞ 코스로 약 30분이 소요된다. 운임은 대인 6천원, 소인 3천원 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50인승 수상택시 도입으로 청라호수공원의 또 다른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청라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택시 승선 관련 문의나 예약은 청라코마린 청파나루선착장 매표소(032-565-460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