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형근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공천 면접 진술을 언론에 공개하고 후보들이 연합해 한 후보를 모함한 행위에 대해 경기도당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엄태준, 김정수, 김진묵 예비후보 등이 지난 8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시장후보 면접과정에서 한 공관위원과 최 예비후보 간 진행됐던 진술을 언론에 가감없이 공개하고 한 지역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기초로 진술이 위증이라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며 “SNS상 무차별 포스팅함으로써 후보의 명예를 실추시킴은 물론 보안과 공정이 근간이 돼야 할 공관위를 모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답변을 위증이라 매도하고 의혹을 밝히라고 주장한 것 자체가 반 헌법적 발상이자 억지 강요에 해당한다”며 “후보자 진술에 대한 판단은 철저하게 공관위 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신문을 이용해 자신들의 주장이 마치 객관적인 것처럼 유도함으로써 공관위 판단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한 점은 공관위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김대중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2일 남구에 있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을 찾아 행복배달에 나섰다. 설거지와 반찬나눔 배식을 먼저 시작한 김 예비후보는 남구 일대를 행복도시락과 함께 행복배달에 참여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남구 재창조의 실천은 사람중심의 남구를 만들어야 가능하다고 보고, 가장 먼저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찾아 그 실태를 파악화고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다 많은 복지혜택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것을 몸으로 느꼈다”며 “남구의 재정자립도를 매년 3% 이상 향상시켜 주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보편적 복지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락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남구 유일의 도시락배달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김준구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11일 강남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공사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남시장은 약 125개 점포로 연간 약 25만 명의 이용객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인근에는 대형 유통업체가 위치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했다. 이에 구는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총 12억1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고객지원센터를 신축했다. 서구 가정로307번길 11-2에 건립된 강남시장 고객지원센터는 대지면적 159.1㎡에 지상 4층, 연면적 291.46㎡ 규모로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고객지원센터는 1층에는 다목적실과 공중화장실, 2층에는 고객지원센터와 고객쉼터, 3층에는 강의실과 교육장을 갖췄다. 특히, 1층 화장실과 2층 고객쉼터는 그동안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했던 쇼핑환경 개선과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한 경쟁력 강화로 강남시장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서구 관계자는 “고객지원센터 준공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의 쇼핑환경이 개선돼 생동감 넘치는 강남시장이 될 것이며, 쾌적하고 산뜻한 도시디자인은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남구가 지난 11일 지역 내 10개 마을공동체와 ‘2018년 인천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마을공동체 대표 10명이 참석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올해 11월 중순까지 마을공동체 형성, 마을공동체 활동, 마을 일꾼지원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마을을 활기차게 만들어 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마을공동체 형성 분야는 꿈꾸는 하늘정원, 건강마을 동아풍림, 말벗 독서 동아리, 하늘나래 작은 도서관 등 4곳이 선정됐다. 또 마을공동체 활동 분야는 제물포상인협동조합·아리마을 통두레·행복전사·파랑새·주부9단 등 5곳이 선정됐으며, 마을 일꾼활동 지원은 조영숙씨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에는 250만원에서 570만원까지 총 3천700만원이 지원된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공동체 활동에서 행정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발적으로 이웃과 함께 마을공동체 활동을 실천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 필요한 점 등을 구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5천2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준구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는 12일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구 4곳의 단수후보 4명과 6곳의 경선후보 21명을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나머지 기초단체장 선거구 21곳의 단수후보와 경선후보도 이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다음은 선거구별 단수후보 및 경선후보 명단. ◇ 단수후보(4곳) ▲ 수원시장 염태영 ▲ 의정부시장 안병용 ▲ 양주시장 이성호 ▲ 양평군수 정동균 ◇ 경선후보(6곳) ▲ 부천시장(6명) 강동구·김종석·나득수·류재구·장덕천·조용익(1차 경선 후 2차 경선) ▲ 구리시장(4명) 권봉수·민경자·신동화·안승남 ▲ 광주시장(3명) 박해광·신동헌·이현철 ▲ 과천시장(2명) 김종천·이홍천 ▲ 가평군수(3명) 신현배·정진구·추선엽 ▲ 연천군수(3명) 김창석·양윤식·왕규식 연합뉴스
“민화에 대한 미술계의 시각 변화를 위해 작품활동 및 후학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강효진 초대 인천민화협회장(55)은 “민화는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에서 출발했으며, 중간에 명맥이 끊겼다가 궁중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한 뒤 “현재 많은 민화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미술계 비평가들이 민화를 작품으로 평가하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강 회장은 “오방색을 기본으로 한 민화는 바림(gradation) 기법으로 민중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다. 1개 작품을 창작하는데 아이디어 및 작품활동 등의 기간이 2~3개월 이상 소요된다”며 “민화 작품들은 모두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 민화 작가들은 민화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접목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학계(한국사 등)에서도 민화에 대한 연구가 왕성하다. 강 회장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프랑스에서 일러스트 작가활동을 해오다 2009년 프랑스 파리 ‘김메박물관’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정제되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력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그는 2011년 조선민화박물관 주최로 열린 대회에서 ‘조선왕조 옥쇄와 봉황’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민화의 저변확대 및 후학 양성을 위해 교단에서 이론과 실기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민화 대중화를 위해 매년 동료 및 제자들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화를 시계 등과 접목해 다양한 생활소품도 만들고 있다. 강 회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민화가 우리가 생활하는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강 회장 발자취의 정점이 민화를 그리는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발족한 인천민화협회다. 민화 전도사인 강효진 회장은 “민화교육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고 민화들이 미술 비평가로부터 작품으로서 평가받도록 초석을 다지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의 생활 속에 민화가 자리 잡도록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인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설명회가 12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유치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인 및 IT전문가, 대학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진행 과정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정책 제언, 사업 추진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테크노밸리 정책제언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의 이영성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 부동산, 도시의 변화’라는 주제로 정책 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식산업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융성하는 산업으로써 전반적인 비용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은 물론 생활의 편리함과 이로 인한 이익이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테크노밸리는 판교, 고양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하는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서의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20만 구리시민이 합심해서 명실공히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구리ㆍ남양주 테크노밸리는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일원에 1천710억원의 신규투자로 29만㎡부지에 하천과 연계한 친환경 첨단 테크노밸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될 경우 1천530여 개의 기업유치 및 1만 3천여 명의 일자리창출과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구리=하지은기자
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도ㆍ점검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도ㆍ점검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위생감시원 등 2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도는 효도 선물용으로 빈번하게 유통ㆍ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매출액 규모가 큰 유통전문판매업체, 백화점ㆍ마트 등 매장판매업체 및 2015년 이후 행정처분 이력업체 등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점검반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도 참여한다. 주요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행위 ▲건강기능식품 소분 행위(불특정 다수에게 무상으로 제공 행위 포함) ▲허위ㆍ과대ㆍ비방 표시광고 등 기타 관련법령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는 반면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ㆍ시기별로 도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부작용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는 국번 없이 1577-2488(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로 신고하고, 업체에서도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남양주시가 최근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남양주 대표 과수인 먹골배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과 9일 최저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2.4도까지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중인 과수 피해가 35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보면 먹골배가 340㏊로 가장 컸다. 먹골배는 배꽃이 수정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데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배꽃이 얼어 새까많게 변해 수정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응급 복구를 위한 예비비 1억원을 편성해 농협을 통해 저온피해 극복을 위한 영양제 등 농자재 공급에 나섰다. 또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상저온 피해를 본 과수 농가들로 하여금 읍면동에 피해를 신고토록 하고 이후 정밀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과수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조민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들에게 직접 남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아침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지하철역 주변에서 벌이는 인사 유세를 제외하고, 평소 남구지역 상가와 주택가 등에서 만나는 주민들에게 정책을 묻고 있다.한 주민은 조 예비후보에게 장애인 이동차량의 증차를 건의했다. 원도심인 남구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만큼,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장애인 이동차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민은 “멀쩡한 보도블록은 교체 하지 말아달라”는 따끔한 건의를 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택시 기사들은 여전히 화장실 이용에 대한 고충이 크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부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 중인 ‘미추홀 2018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