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최근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남양주 대표 과수인 먹골배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과 9일 최저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2.4도까지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중인 과수 피해가 35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보면 먹골배가 340㏊로 가장 컸다. 먹골배는 배꽃이 수정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데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배꽃이 얼어 새까많게 변해 수정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응급 복구를 위한 예비비 1억원을 편성해 농협을 통해 저온피해 극복을 위한 영양제 등 농자재 공급에 나섰다. 또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상저온 피해를 본 과수 농가들로 하여금 읍면동에 피해를 신고토록 하고 이후 정밀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과수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조민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들에게 직접 남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아침 출근길과 저녁 퇴근길 지하철역 주변에서 벌이는 인사 유세를 제외하고, 평소 남구지역 상가와 주택가 등에서 만나는 주민들에게 정책을 묻고 있다.한 주민은 조 예비후보에게 장애인 이동차량의 증차를 건의했다. 원도심인 남구지역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은 만큼, 타 지역보다 더 많은 장애인 이동차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주민은 “멀쩡한 보도블록은 교체 하지 말아달라”는 따끔한 건의를 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택시 기사들은 여전히 화장실 이용에 대한 고충이 크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말부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 중인 ‘미추홀 2018 정책 제안 공모’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인하대 사회봉사단체인 ‘인하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기 위한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2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랑은 ‘인하랑 나비랑’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달 학교 축제 기간에 후원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희움’과 함께 학생들에게 의식 팔찌와 배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이곳에서 모인 기부금으로 위안부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받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한다. 사회봉사단 홈페이지 내 같은 제목으로 배너를 설치해 축제 기간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후원이 가능하도록 알릴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추담(25·전기공학과 4년) 학생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 있어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실상을 알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어 활발한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랑은 지역 내 소외된 이들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오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재학생들에게 헌혈을 알리고 권장하는 ‘인하랑 적십자랑’ 캠페인을 하고 7월에는 덕적도를 찾아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천 남구에 위치한 요양원에서 시설봉사와 도우미로 활동하는 ‘너싱홈 러빙홈’, 청소년 학습멘토링 등 정기봉사활동도 운영 중이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강병국 양평군수 예비후보가 12일 도당 컷오프에 불복하며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강력히 항의하고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당 주광덕 위원장을 만나 후보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후보선출 절차를 진행해 경선 후 당이 단합된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나 곧바로 운영위원회에서 본인을 컷오프한 공추위안이 의결된 것은 민주정당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그는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양평의 변화를 갈망하고 본인을 지지하는 당원과 군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결단을 내리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앞서 11일 그동안 선관위에 신고한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첨부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와 공관위에 재심을 요청하는 이의제기서를 접수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 1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4명의 예비후보 중 강병국 전 경기도체육회총괄본부장과 송만기 군의원을 컷오프 시키고 한명현 전 문화복지국장과 전진선 전 여주경찰서장을 경선 대상자로 확정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안양대▲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장 최양미 ▲한국어교육센터장 이현희 ▲아리비교과센터장 이제선 ▲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 이홍재 ▲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 상담학과 주임교수 김진희 ▲대학원 교육학과 주임교수 이영 ▲안양대신문사 주간 김영신
더불어민주당 이현철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초고령 사회, 시민의 건강과 품위 있는 노년의 삶을 책임질 보건ㆍ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눈앞에 다가온 초고령 시대, 보건ㆍ의료 행정은 소수 사회적 취약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시민 모두의 건강한 미래를 책임지고 아름답고 품위 있는 생의 마감을 준비할 수 있는 복지 시스템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의료 정책인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 전문 보건ㆍ의료 시스템 구축하겠다”며 “우선 지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예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노인 복지관확충하고 치매 전문 복지관설치, 치매 교육과 치매 가족을 위한 가족 카페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문적인 치매 공공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립 치매전문요양원 설치와 컴팩트형 실버타운(붉은노을 마을 사업) 조성으로 시민이 노년에 안전하게 자립ㆍ자활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며 “중앙정부 지원 아래 공립 치매안심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철 예비후보는 “더 이상 치매는 특수한 질병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겪게 될 노년의 일상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치매 가족을 비롯한 시민들의 치매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수원상공회의소는 12일 AK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박수용 교수(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박 교수는 ‘블록체인과 거래혁명’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블록체인의 정의와 핵심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박 교수는 “블록체인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신뢰의 기술”이라며 “블록체인을 통해 인터넷의 등장으로 생성된 다량의 디지털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이른바 ‘혁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블록체인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암호화 화폐이지만 비금융권 분야에도 응용ㆍ확대되는 추세고, 앞으로 인증ㆍ관리, 디지털 콘텐츠 소유권, 온라인 투표 등의 분야에 활발히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상의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것을 지원하고자 ‘블록체인’을 주제로 강연을 마련했다.이날 조찬강연회에는 200여 명의 지역 기업인과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권혁준기자
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자 자랑스러운 정치 외교가인 장위공 서희 선생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조성한 이천 서희테마파크가 학생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서희테마파크를 활용한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의 ‘우리 고장 이천’ 과목과 연계해 지역 시설을 살펴보는 ‘이천 바로 알기 체험’은 서희테마파크와 효양산을 연계해 이천과 서희의 역사, 효양산 전설 찾아가기로 이뤄진다. 시는 서희테마파크 1층 역사관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시실을 관람하며 문제를 푸는 서희 OX 퀴즈, 미래 외교관 임명장 코너, 고려시대 갑옷 체험, 사진을 인화해서 가져가는 서희와 함께 찰칵, 서희 외교 담판 영상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친근한 서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층 추모관에는 이천 서씨 종중 200명의 얼굴과 두상 등을 바탕으로 제작돼 국가 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된 서희 선생의 영정사진과 국내 유명 작가가 제작한 총 30종의 서희 일대기를 다룬 조형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책으로만 본 내용을 현장에서 조형물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인 서희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자유한국당은 12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시흥갑) 등 당 지도부와 경기도지사·인천시장 등 14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인구 100만 내외 대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자, 당원 및 지지자 2천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홍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탄핵으로 탄생한 좌파 정부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좌파 일변도로 몰고 가는 것을 심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은 선거밖에 없다”며 “우리를 지지하는 분들은 가족, 친구, 이웃집 전부 모시고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지사는 “70대 당원이 ‘당신 탈당했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이번에 죽을 힘을 다해서 승리하라’고 말했다”며 결의를 다졌다. 남 지사는 또한 “‘홍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지도자들이 왜 뿔뿔이 흩어져 있느냐. 문재인 정부 폭주·포퓰리즘을 막으려면 힘을 합쳐도 모자라다’고 야단 맞았다”면서 ‘보수통합’을 주문하고 “이것을 지켜서 반드시 승리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공천장을 받은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자들도 ‘출전 선언식’을 통해 저마다 ‘선거 포부’를 밝혔다.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는 “저의 임무는 수원을 탈환하고 경기도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우파의 중심은 어떻게 보면 경기도다. 반드시 지방선거를 이겨서 진지를 구축하지 않으면 2년 후 총선은 물 건너가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역시 “저는 고양시장 선거 도전을 13년 동안 해왔다. 오직 한 길만 걸었다”면서“고양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폐단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필승해 되돌려놓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면 반드시 선거 이길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하고, “친·인척과 동문들을 찾아 (저를 지원해 달라고) 말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전진을 거듭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는 “좌파 정권으로부터 성남 시장을 탈환하겠다”고 주장하며 “당을 지키고 좌파세력의 핵심 근간인 성남을 지켜 승리의 월계관으로 감사한 마음을 당에 바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민·정금민기자
김성기 가평군수가 12일 한 지역 언론사의 ‘성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허위 기사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3년 보궐선거로 당선 후 지인 인 J모씨가 찾아외 저녁식사나 먹으러 가자고 제의해 식사를 하러 가던 중 또 다른 A모씨와 동석, 3명이 저녁식사와 함께 술자리에 동석 했지만 성접대를 받은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김 군수는 “허위성 기사에 대한 해명과 법적대응을 위해 법률대리인을 동석시켜 공직선거 풍토를 저해하고 당선되지 못하도록 흠집내기와 사실이 아닌것을 허위로 제보한 제보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으로 민ㆍ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등 결연한 의지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