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회관,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

고양시 여성회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여성일자리 창출 특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조리사 자격증 취득 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조리사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된다. 이와 관련 고양시여성회관은 오는 18일 선착순으로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자격증 사본과 교육신청서를 지참하고 여성회관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교육대상자는 조리사자격증 소지자 중 보육기관 단체급식 시설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관내 여성이다. 교육은 어린이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위생·안전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집 식단에 맞춘 조리실습,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지도, 현직 어린이집 원장이 전하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자세 및 직원과의 소통기법 등이다. 특히, 어린이집 조리실 탐방 및 현직 조리사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고양시여성회관 관계자는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을 맞춤형 교육으로 내실있게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조리사 양성과정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여성회관(031-8075-46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군포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 선정

군포시가 최근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성인지 정책평가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법령·계획·사업 등 주요 정책의 수립·시행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성 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다. 4개 분야 13개 지표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는 대상 사업을 적정하게 선정해 분석?평가를 실시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활성화 노력도 및 적극적인 성평등 실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45개 과제(법령 85개, 사업 57개, 중장기계획 3개)를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중 과제 수는 전년도 대비 28%, 계획에 대한 분석평가는 300%가 향상됐으며, 개선의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반영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평가위원회 운영, 우수담당자 표창제도, 성인지 예산 연계 강화, 성인지 감수성 제고 및 평가업무 이해도 향상을 위한 직원 교육인원 확대 등 추진기반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왔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시가 그 동안 내실화를 다져왔던 성별영향분석평가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마다 성인지 향상에 힘써 실질적인 성 평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