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스마트폰 QR로 정책을 한눈에’ 시행…“손쉽게 정책 확인하세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시가 펼치는 다양한 정책을 확인하세요.” 용인특례시가 시민이 정책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QR로 정책 한눈에’ 통합정책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가 디지털시대를 맞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애주기와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관련 정책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 별도의 검색어나 앱 설치 없이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시민들은 쉽고 간편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QR로 정책 한눈에’ 서비스의 주요 내역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임신·출산·양육 정책 ▲중소기업 지원 ▲용인생활 정보 ▲모자보건사업 ▲청년정책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등 7개로 구성됐다. 시는 해당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청 누리집 메인 화면에 배너를 게시해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시청과 구청, 보건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6개 민원실에 홍보배너를 설치해 정책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휴대하기 간편한 안내문도 제작해 지역 도서관과 보건소 등지에 비치하고 ‘용인소식지’에도 해당 내용을 수록해 구독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QR코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정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QR로 정책 한눈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살림도움사업 ‘잰 걸음’… 다음 달부터 가사 서비스 등 본격적 추진

시흥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살림도움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가사서비스 등 해당 프로그램의 추진을 본격화하기로 해서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살림도움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와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등과 협업해 다음 달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약 2주간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두 곳을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연말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서비스를 통해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중위 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 등에 총 10회(회당 4시간)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되며 제공되는 가사서비스에는 청소, 세탁, 빨래,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 활동이 포함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가 도비 100%를 지원해 시행 중인 경기 가사지원 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의 신청 자격,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천도공, 문원청계마을 공용주차장 스마트화 추진…AI가 지켜준다

“이제 주차장도 똑똑해졌네요. 주차가능구역을 색으로 알려주고 위험이 발생하면 바로 관제센터에 알려 준다니 기대됩니다.” 과천 문원청계마을공영주차장이 10월 준공을 앞둔 가운데 스마트 주차장으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는 이곳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도입해 주차 편의와 시민 안전을 동시에 꾀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장 설계도에는 주차면마다 설치된 CCTV가 눈에 띈다. 단순히 주차공간을 비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차 가능 여부를 색으로 나타내 운전자에게 한눈에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입구에는 이를 종합한 안내판도 설치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비상벨과 화재감지 시스템의 연동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해당 구역 CCTV 영상이 관제센터에 팝업 형태로 즉시 표출돼 관리자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주차장들과는 차별화된 ‘스마트 통합 대응 체계’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존 CCTV는 단순한 감시용이었지만 이번에 설치되는 장치는 영상 녹화, 자동 저장, 위험 상황 시 즉시 알림 전송 기능까지 갖춘 지능형 시스템”이라며 “방범 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발생 시 증거 자료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시 “임산부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가능”…운영 지침 개정

앞으로 김포에선 임산부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 대상을 임산부까지 확대해서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련 법규인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은 임산부를 교통약자로 정의하고 있었지만 이용 대상에는 중증보행장애인이나 일시적 보행장애인 등만 명시돼 있어 임산부의 이용이 사실상 제한돼 왔다. 시는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지난해 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차량인 대체수단의 이용 대상에 임산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운영지침을 개정해 임산부도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인구 감소를 예방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시책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임신 32주 이상 임산부는 출산 예정일까지 진료 및 진료 후 귀가를 목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제출 서류도 출산 예정 병원의 진단서로 간소화해 이용 편의도가 한층 높아졌다.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선 먼저 이용 대상자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대체수단 이용 대상자 심사신청서와 출산 예정 병원의 진단서 등을 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승인이 완료된다. 차량 이용 시 김포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로 전화하면 실시간 교통정보와 출발지 등을 고려한 차량 배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임산부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부진의 늪’ 수원FC 위민, 여름 대반격 “다시 한번”

여자축구 WK리그를 14년 만에 제패했던 수원FC 위민이 2025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여름철 대약진 기억을 재소환해 반등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2025시즌 반환점을 돈 상황서 3승6무7패(승점 15)로 8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6월부터 13경기서 무패 행진(9승4무)을 하며 리그 2위까지 도약해 챔피언전서 우승했던 기억이 있어 이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부진 이유에 대해 세대교체와 예기치 못한 부상을 꼽았다. 시즌 초 강채림과 이유진 등 국가대표들이 대표팀 소집 후 부상으로 이탈했고, 수비진의 동시다발적인 전력 누수가 성적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핵심 수비수인 이유진은 여전히 복귀를 못하고 있고, 팀의 조직력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 감독은 “시즌 초반 전술적 운영에도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인정하면서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팀 전술을 재정비 중이다. 기존 전술의 강점을 살리는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로 잔여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름철을 승부처로 삼겠다는 박 감독은 최근 팀 미팅에서 “작년에도 2연패 후 여름에 분위기가 바뀌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응집력이 모든 걸 바꿨다”며 당시 기억을 재소환한 뒤 “이번에도 그런 전환점을 만들자”고 선수들에게 의욕을 고취시켰다는 전언이다. 전력 강화도 병행된다. 수원FC 위민은 일본 리그서 뛰는 상위권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 중이다. 측면 공격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초반 방출된 외국인 공격수 메건의 공백을 메우게 될 전망이다. 또한 핵심 선수인 강채림과 이유진 등 부상에 시달렸던 핵심 선수들이 조만간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완전체 전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선수 영입은 계획에 없지만, 팀 내 자원 중 이영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측면 공격수인 이영서는 시즌 초 결정적 찬스를 놓친 이후 자신감을 회복 중이며, 득점 감각만 회복된다면 팀 반등의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며 우승까지 올랐던 기억이 있는 수원FC 위민이 다시 한번 ‘여름 대반격’을 통해 가을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도훈호’ 안양 정관장, 끈끈한 수비로 새로운 도약 시동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유도훈 감독 체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6위로 ‘봄 농구’에 턱걸이한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전 전패를 당해 탈락한 정관장은 수비농구의 ‘대가’ 유도훈(58)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겨 다음 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유 감독은 최근 개별 면담과 워크숍을 통해 선수 각자의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박정웅, 한승희 등 신예와 박지훈, 변준형, 김종규 등 기존 선수들의 조화를 강조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핵심 자원들의 회복이 팀 성적 반등의 열쇠로 진단했다. 정관장의 색깔은 무엇보다 끈끈한 수비다. 유 감독은 “볼 없는 농구와 수비 집중력, 준비성은 우리가 반드시 갖춰야 할 팀의 철학”이라며 개개인의 수비 능력을 끌어올려 팀 수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몰포워드 라인의 수비 불안이 약점으로 지적된 만큼, 외곽 수비 조정과 조직적 커버 플레이가 새 시즌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약점은 조직력으로 상쇄하고, 장점은 살려 팀 전술 안에 녹여낸다는 복안이다. 유 감독은 외국인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하비 고메즈에 대해선 “공격력이 강점이지만, 2년 차인 만큼 팀 수비 시스템 안에서 약점을 커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볼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공·수에 걸쳐 기본기와 조직력 중심 새 판을 짜고 있다. 첫 시즌 목표는 단순한 성적 향상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과 새로운 리더 발굴이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종규와 변준형에게 기대감을 내비치며, 박정웅 등 젊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시도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주문했다. 유 감독은 “주장이자 베테랑인 박지훈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누가 스타가 되느냐보다 어떤 선수가 어떤 준비와 태도를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수비농구로 정관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유도훈호의 첫 시즌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득구 “내란잔당·윤석열 아바타, 주진우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국회의원(안양만안)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향해 “내란세력의 마지막 발악”이라며 “윤석열 아바타, 정치검찰 주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인 주진우 의원이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던지는 의혹이 가관”이라며 “정작 본인에 대한 의혹에는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공개적으로 질문한 내용에도 일체 침묵을 유지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는 으름장만 놓고 있다”며 “저 역시 주 의원을 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강 의원은 “주 의원은 누가 뭐래도 윤석열의 아바타”라며 “윤석열의 최측근으로 여당 강세 지역에 사실상 낙하산 공천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초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을 지냈으며, 2024년 총선에서 해운대갑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바 있다. 강 의원은 주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아바타가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를 막아보겠다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내란 수사 범위와 기간을 줄이는 특검법에 공동발의했고, 민주당의 내란 특검법에는 반대 토론까지 벌인 내란잔당”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해병대원 순직사건 이첩 보류 결정 직전,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관련 전화를 받아 통화한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된 뒤에는 젊은 군인의 죽음을 ‘장비 파손’에 비유했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주 의원은 여전히 정치검찰의 때를 벗지 못했다”며 “주 의원과 관련된 의혹은 반드시 특검으로 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주 의원을 향해 “윤석열을 여전히 존경하느냐. 국민들로부터 쫓겨난 윤석열의 마지막 스피커인가”라며 “파면당한 윤석열 아바타 노릇이나 하려거든 국회의원직부터 사퇴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지만 내란세력은 여전히 재기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윤석열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도 공직자이고 재산이 공개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재산공개에 문제가 없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