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디저트와 보드카의 색다른 만남이 이뤄진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매 주말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루프 톱 바 ‘더 그리핀’에서 프리미엄 보드카 브랜드 ‘그레이 구스’를 가미한 8가지 디저트의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는 지난달 31일 첫 출시 됐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루프톱 바 더 그리핀에서 한낮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 ‘와이낮술(Why Not Su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겉보기에는 예쁜 디저트이지만 안에는 포아(서양배), 시트론(레몬) 오랑지(오렌지) 등 다양한 그레이 구스 보드카를 가미해 맛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새로운 맛과 스타일의 애프터눈 세트가 선보인다. ‘그레이 구스’는 보드카 양조 전문가 ‘메트르 드 쉐(Maitre de Chai)’의 디렉팅으로 100% 프랑스산 최고급 밀, 샹피뉴 석회암에 자연 여과된 물이 사용되고 5단계의 증류 과정을 거쳐 엄선된 프리미엄 보드카다.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는 커피향과 조화를 이루는 ▲카페 누아르 에클레어, 상큼한 시트론 보드카가 녹차맛에 감미로움을 더하는 ▲그레이 구스 그린티 마카롱, 프랑스 앙주산 배의 향을 담은 그레이 구스 포아와 바닐라 젤리 조합의 ▲퍼프 페이스트리, 상큼한 시트론 보드카에 절인 연어로 완성된 ▲샐몬 롤, 오렌지향의 오랑지 보드카가 가미된 ▲크림시클 등 8종의 디저트가 제공된다. 또 상큼한 과일을 품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즉석에서 그레이 구스 보드카를 불에 붙여 플람베한 ▲알래스카도 즐길 수 있다. 한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이번 ‘와이낮술 보드카 애프터눈 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현장에서 직접 SNS에 포스팅을 올리면 선착순으로 그레이 구스 오리지널 미니어처 버전(50ml)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협법 개정안은 상호금융의 건전한 영업활동과 수익성을 높이고,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개정안은 ‘목적사업’ 수행 및 ‘부대사업’ 승인 근거를 마련했다. 신협중앙회와 달리 ‘목적사업‘의 수행 근거가 없는 신협조합의 사업 종류에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목적사업’의 범위는 금융위원회가 정하도록 했다. 또, 조합 및 중앙회가 금융위 승인을 통해 ‘부대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부대사업’의 승인 근거를 명확화했다. 농·수·산림조합 및 각 중앙회는 ‘금융위가 정하는 목적사업’과 ‘신용사업에 부대하는 사업’에 한해 신협법 특례를 적용받는다. 불공정한 여신거래(꺾기)를 금지하고, 위반시 과태료 부과 근거를 신설하며, 이를 농·수·산림조합에도 적용했다. 상호금융업권은 2014년 2월부터 “꺾기” 금지 조항을 내규에 반영·운영 중으로, 타 금융권과 같이 법률로 명확히 규정하려는 취지에서 개정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상호금융조합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에 대한 행정상 제재 근거를 명확히 했다. 금융위 및 금융감독원장이 위탁한 업무를 수행하는 신협중앙회 임직원을 공무원으로 간주해 형법상 수뢰죄 등 적용받는다. 농·수·산림조합 또는 각 중앙회에 의무화돼 있는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의무 위반 시 제재 근거도 마련됐다. 상호금융기관 임원에 대한 제재종류를 타 금융법과 같이 개선(해임에 해당), 직무의 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로 정비했다. 현행은 개선, 직무의 정지, 견책, 주의·경고다. 개정안은 신협의 사회적금융 역할도 강화했다. 신협 및 신협중앙회 사업의 종류에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에 대한 지원 등’을 추가했다. 사회적기업 등에 한해 자기자본의 범위(같은 법인에 대해서는 자기자본의 20% 범위) 내에서 신협조합의 출자를 허용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의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설치·운용 근거를 마련한 계획이다.(기금 운용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시행령에 위임) 이밖에도 개정안 신협중앙회의 비업무용 부동산 소유 제한(시행령에 규정)에 대한 근거를 법률에 명확히 규정했다.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재무상태 개선계획 제출 명령 ·요구의 법적 근거 역시 명확히 했다. 또, 실손의료보험 중복계약에 따른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신협공제의 실손의료보험에 대해서도 보험업법상 동일 위험보장 보험계약의 고지 의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입법예고를 거쳐 규개위 심사 → 금융위 의결 → 법제처 심사 →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남창현 본부장)는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공동으로 만든 프리미엄 과일브랜드 ‘잎맞춤 배’가 태국의 ‘K-Fresh Zone’에 입점했다고 2일 밝혔다.‘K-Fresh Zone’은 태국 방콕 최고의 번화가에 있는 대형쇼핑몰 시암 파라곤 매장의 신선농산물 전문 판매코너다. 경기농협 잎맞춤사업단 관계자는 태국 수입업체인 바차몬과 ‘K-Fresh Zone’ 운영에 따른 신선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30일 개업식을 기념해 가격할인 및 추가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해 현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K-Fresh Zone’은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프리미엄 농산물인 G마크 농산물 등을 상설 판매하는 태국 유일의 ‘한국산 신선농산물 전용코너’로써 앞으로 경기 농산물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태국 방콕의 중심지인 시암에 위치한 프리미엄 백화점 입점을 기반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안으로 ‘K-Fresh Zone’을 최대 6개 매장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해 위장전입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직접 실태조사를 벌여 위장전입 등을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분양한 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 ‘위버필드’에서도 청약 과열 현상이 벌어짐에 따라 직권 현장조사를 나가기로 하고 시행사 등에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청약과 관련해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조사하는 매뉴얼을 개발하는 한편 지자체 특별사법경찰에 대한 교육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강남 로또’라 불린 서울 강남구 개표 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권조사에 나선 바 있다. 그동안 위장전입 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정부나 지자체가 실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정부의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최근 들어 특사경이 가동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특사경이 경찰 수사권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위장전입 등 청약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대응을 할 수 있게 됐고 경찰도 더 개입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 청약의 경우 평균 가점이 60점 후반대인 고가점 청약통장이 쏟아진데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이 막혀 최소 현금 7억~8억 원을 동원할 능력을 갖춰야 해 이를 석연치 않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 또 과천 위버필드 청약에서도 8억 원 이상 고분양가임에도 만 19세 특별공급 당첨자가 나오는 등 ‘금수저 청약’ 논란이 일었다. 서울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수요가 계속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현장의 불법을 차단하려면 더욱 정밀한 실태조사와 단속이 필요하다”며 “경찰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여름 재배용 상추 신품종 ‘햇살적로메인’을 민간업체에 기술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상추는 여름철 고온기에 잎이 녹아내리는 등 생육이 불안정해 재배하기 어려웠다. 이에 도농기원은 여름 재배에 적합한 품종개발을 위해 지난 2014년 신품종 ‘햇살적로메인’ 개발에 착수, 현재 품종 출원 중이다. ‘햇살적로메인’은 다수성에 적색 잎을 가졌으며 고온에서 꽃대 오름이 늦은데다 수확작업이 쉬워 여름 재배에 적합하다. 실제 지난 2년간 전국 상추재배 주요지역에서 재배시험을 수행한 결과, 농가 선호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햇살적로에인은 꽃대 오름도 늦고 수량도 많지만 수확작업이 쉬워 인건비가 적게 들어가 맛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신품종 상추는 적축면 상추와 함께 새로운 소비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농기원과 상추 신품종 통상실시 계약을 한 ㈜진흥종묘는 평택 소재 업체로 오는 2021년 4월 1일까지 3년간 햇살적로메인을 보급받아 외국품종 대체 및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게 됐다. 권오탁기자
수원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활동가 등이 참여한 매니페스토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1만 3천717개)을 전수조사했다. 평가단은 지난 2월19일부터 3월2일까지 전국 지자체가 공개한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1차 평가를 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차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지자체에 소명과 자료보완을 요청했고, 보완자료를 검토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단은 ▲공약이행 완료(100점) ▲2017년 목표달성(100점) ▲주민소통(100점) ▲웹소통(통과/부족) ▲공약 일치도(통과/부족) 등 5개 분야를 SA, A, B, C, D 등 다섯 등급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공약이행 완료·2017년 목표달성·주민소통 분야에서 총점 85점 이상을 받아 SA 등급을 받았다. 226개 지자체 중 SA 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58곳이었고, 시(市)는 수원시를 비롯해 17개였다. 현재 수원시는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 가운데 83개 사업이 완료됐고, 17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민선 6기 100대 약속 사업’은 혁신과제 30개와 약속사업 70개로 이뤄져 있다. 시의 ‘민선 6기 시민과의 약속 100대 사업’ 중 유일하게 보류사업으로 분류됐던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사업’도 지난 3월6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물꼬가 트이면서 수원시는 100대 약속 사업을 모두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민선 5기부터 좋은시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약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 2월 설립된 좋은시정위원회는 ‘수원형 거버넌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좋은시정위원회는 ‘시민과의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평가한다. 민선 6기부터는 공개모집으로 구성한 ‘시민공약평가단’의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또 수원시는 시민이 공약내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공약 지도’를 제작하고, 이행계획·추진상황을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해에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기쁘다”면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버넌스 행정으로 시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약속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민선 6기 동안 약속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1만 3천717개)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3천719개,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은 6천53개로 완료·이행된 비율은 71.24%였다. 김승수기자
연수구는 최근 ㈜푸드림으로부터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라면 100박스를 기탁 받았다. ㈜푸드림은 호텔·기관 등 단체급식소 경영 및 건설현장식당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식문화에 발맞춰 신메뉴 개발 및 차별화된 맛과 정성으로 고객의 기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서영근 대표는 “매년 당사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경영목표를 가지고 기업운영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공헌을 도모하는 윤리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라면은 기부식품 제공 사업장인 푸드마켓 1·2호점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인천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2018년도 맞춤형 기술파트너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최종 선정평가 결과 2년 연속 지원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돼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장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교수 등의 기술전문가를 매칭한 뒤 연구개발을 하도록 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5개 권역에 6개의 공학컨설팅센터를 설치하고 센터별로 약 10억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인천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센터장 기계공학과 박동삼 교수)는 2017년도의 사업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서울과 경인지역 뿐만 아니라 연세대, 강원대와의 공동사업 추진으로 강원지역까지 지원권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 공학컨설팅센터는 2017년도 전국 공학컨설팅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대 공학컨설팅센터는 지난 1년동안 190개 기업의 요청을 받아 최종 86개 과제(사업비 26억원, 정부지원 17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김경희기자
현재 도내 중학교 3학년생들이 자사고ㆍ외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우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배정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입학전형(본보 3월30일 6면)이 학교선택권을 제한하는 ‘역차별’이라며 도내 자사고와 사립 외고 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해 탈락한 학생들은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며,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는 추가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전년도와 달리 올해부터는 후기고로 분류돼 일반고와 함께 12월~이듬해 2월 초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이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할 경우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재지원하거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용인지역 학생들이 자사고인 용인한국외대부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경우 용인이 아닌 화성, 오산, 파주, 김포 등 도내 19개 시ㆍ군 비평준화지역의 미달 학교 추가모집에 지원하든지 아니면 재수를 해야 한다. 용인시에 미달 학교가 있더라도 입학할 수 없다. 이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체 무슨 죄가 있냐”며 “가고 싶은 학교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통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원하지도 않는 비평준화지역 미달 학교 추가모집에나 지원하든지 재수를 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는 처사”라며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도내 A외고 한 관계자는 “이번 도교육청의 결정은 단순히 자사고에 지원하는 것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자사고 말살정책’의 일환일 뿐이다”며 “원하는 학교 선택을 포기하게 하는 가혹한 폭력이자,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와 동시 입학전형은 기존 자사고 등이 먼저 학생을 뽑아 우수 인재를 독점하면서 학교간 서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개선하기 위한 대통령 국정과제로 결정된 사항으로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조치”라며 “도내 비평준화 지역은 평준화 지역과 다 인접해 있어 통학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선발 시기를 전기에서 후기로 바꿔 일반고와 같은 날짜에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했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일반고의 이중지원도 금지한 것과 관련해 민족사관학원, 상산학원, 자사고 지망학생, 학부모 등은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강현숙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낭비 없는 시정을 통해 시민께 이익을 고스란히 건넨다는 50가지의 공약을 발표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2일 50대 정책공약을 통해 “시 예산을 아끼고 대기업처럼 유능하게 벌어서 아낌없이 시민에게 돌려 드리는 것이 자신의 시정운영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가게소득을 높이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지난 16년 지역언론사를 이끌어 온 경험을 토대로 보고 느낀 점, 배운 점으로 매일 안성을 연구하고 공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성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서 잠들어 있는 안성을 제대로 깨울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고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SNS를 통해 이를 발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이날 낭비성 예산을 막고자 원가분석팀 확대 운영, 체납세수 원천징수팀 운영, 대규모 토목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축제ㆍ행사성 경비 축소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100년 밥그릇을 만든다는 차원의 첨단지식창조산업단지 건설과 분양 등 모두 50가지 항목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