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지역 청년작가들을 선보이는 ‘성남청년작가전’ 진행… 첫 전시로 오는 15일까지 ‘송하나:꽃발에서’ 선보여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선보이는 ‘성남청년작가전’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 소개해 오고 있는 성남청년작가전은 작가들이 예술가로 자립할 수 있는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토대를 만들어주고자 기획됐다. 그동안 40여명의 작가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작품 구입을 희망하는 관객들에게 직접 연결함으로써 판로개척에도 힘썼다. 올해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등 박상희, 이찬주, 송지혜, 송하나 등 총 4명의 작가를 소개한다. 박상희는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를 바라보고, 이찬주는 사회 전반에 깔린 신체적 노동에 대한 시선을 꼬집는다. 송지혜는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불안과 공포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심리작용을 시각화한다.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에서는 송하나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엄마, 아내 딸, 작가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역할에서 경험하는 일상의 단상을 공감 가능한 언어와 재료 등을 통해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꽃밭에서’를 주제로 우리네 삶의 풍경과 이야기를 꽃피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미지와 사물들을 수집, 채집해 유화, 오리기, 오브제설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준다. 특히 식욕, 예뻐지고 싶은 세속적 욕망 등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 등을 담은 송하나 특유의 개성 넘치는 드로잉도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성남청년작가전은 지금까지 작가들의 지적, 예술적 고민과 산물인 다양한 창작물을 관객들과 만나는 장을 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작가들의 디딤돌이 되는 동시에 향후 중견, 중진을 거쳐 원로작가의 반열까지 이르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83-8000 송시연기자

여주농협 조합원자녀에게 통큰 장학금 전달

여주농협이 조합원 자녀를 위한 통 큰 장학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광수 여주농협 조합장은 지난달 28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7천여만 원을 전달, 2007년부터 12년간 1천 251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7억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주농협은 조합원 자녀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농업인 자녀의 위상을 높이고자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농업ㆍ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주농협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농업인 및 지역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조합장은 매 분기 조합 운영 상태를 공개하고 원로조합원 건강검진과 여성대학원, 취미교실(노래교실), 실버대학 등 조합원 3천200여 명과 함께하는 선진 여주농협으로 성장시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료와 농약, 일반자재 등 환원사업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진 사업과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중ㆍ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과천시, 한국 매니페스토본부 평가서 지난해에 이어 SA등급 받아

과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실시한 ‘2018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약이행완료,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 여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 또한, 과천시청 홈페이지에 ‘공약지도’를 신설해 시민들이 공약내용을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사업에서부터 일자리,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제시한 민선 6기 총 54건의 공약사업은 4월 현재까지 총 47건이 완료돼 87%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7건의 사업은 정상추진 및 일부추진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 6기 임기 중에 지난 20여 년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우정병원을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과천과 강남권 구간을 연결하는 과천위례선을 반영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의 끈질긴 협의를 토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개방 및 공원조성사업을 이끌어 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와 지식기반산업용지분양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한 투명한 재건축 지원 △재건축관련 이주문제 해결방안 마련 △상업지역내 노후건물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형 일자리 발굴 △범죄 취약지역 CCTV추가설치 △단독주택지 주차공간 확충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소리와 생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양평군수 민선6기 공약이행율 3년 연속, SA등급 최고 평가

양평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종결과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으며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7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의 평가항목을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했다. 매니페스토본부 종합평가 결과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7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등 3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는 지자체는 모두 58개 지자체로 군에서는 양평군 외 10곳, 시는 수원시 외 17곳, 구는 서울 용산구 외 28곳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6기의 공약사업은 146건의 실천과제 중 지난 12월 말 기준으로 115건이 완료돼 79%의 공약사항 이행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직자와 군민들이 힘을 합쳐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에서도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