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서장 최호열)는 지난 28일 과천 재향군인회와 공동으로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안보결의대회를 가졌다.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의 안보의식을 결집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박희옥 과천시 재향군인회 회장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 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서 서해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황우연 정보보안과장은 “6. 25. 전쟁 이후 끊임없이 이어진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토대임을 주민에게 널리 알려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가평초등학교(교장 이복희)는 28일부터 꿈자람 가능관에서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자전거안전을 위해 자전거 이론 및 실기 안전교육을 가졌다. 이번 안전교육은 4,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자전거주행시 안전 이론교육과 함께 반별로 자전거를 못 타는 어린이를 위한 밸런스바이크 7대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어린이는 페달자전거 22대로 주행실습 교육을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자전거문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4명의 강사를 초청, 자전거 끌고 가기, 타고 가기 등과 표지판과 횡단보도 주의 방법 등 안전한 자전거 타는 법을 익혔다. 또 주행시 필요한 안전지식과 기능을 배우고 익혀 안전한 자전거 주행문화정착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최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최한 2018년 제1차 가족친화경영 실천포럼에서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가족친화 인증기업과 가족친화 관심기업, 가족친화컨설턴트 및 강사 등 민ㆍ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가족친화 지원기관과 연계ㆍ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의왕도시공사는 ㈜포스코플랜텍과 ㈜포시에스에 이어 공공기관을 대표해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화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ㆍ협력을 통한 가족친화 문화 확산 사례와 공사의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를 공유ㆍ전파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 경영을 더욱 활성화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도시공사는 가족친화 조직문화 구축 및 일과 생활의 조화로운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및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의왕=임진흥기자
‘나의 아저씨’ 거래를 위한 작전을 시작한 이지은이 이선균의 일상을 흔들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4% 최고 3.9%를 기록했다.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9% 최고 2.4%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 “한 명당 천만 원”이라는 거래를 위한 작전을 펼친 지안(이지은)은 박동운(정해균) 상무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남은 목표인 동훈(이선균)을 잘라내기 위해 무심한 듯 차곡차곡 관계를 쌓아갔다. 지안이 쓰레기통에 버린 뇌물 봉투 덕분에 뇌물수수 혐의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동훈은 “니가 버린 거, 내가 버린 줄 알아”라면서 일의 전말을 비밀로 해주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지안이 요구한 대가는 한 달 동안 밥과 술을 사는 것. 동훈은 “괜히 말 돌아. 여직원이랑 밥 먹고 그러면”이라며 돈을 주려고 했지만, 대뜸 ‘천만 원’을 요구한 지안 때문에 당황했다. 결국 동훈과 지안은 퇴근 후 저녁을 같이 먹었다.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는 듯 앞장서는 지안과 그 뒤를 쫓으며 누가 볼 새라 신경을 쓰는 동훈. 이 기묘한 저녁 식사는 지안에겐 도준영(김영민)대표와의 거래를 위한 밑밥이었지만, 동훈에게는 소리 없는 불편함이었을 터. 어색함을 떨쳐보고자 동훈은 “아버지는 뭐하시니?”라는 ‘어른들이 애들 보면 그냥 하는 질문’을 던졌지만, 지안은 “잘사는 집구석인지 못사는 집구석인지 아버지 직업으로 간 보는 것”이라며 “실례에요. 그런 질문”이라고 일축했다.동훈에게 좌불안석 같았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붐비는 만원 지하철에서 대담하게도 그의 휴대폰에 도청 장치를 설치한 지안은 시시때때로 정보를 모았다. 그리고 도청으로 취합한 정보를 바탕으로 박동운 상무가 중요 미팅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 첫 번째 ‘천만 원’의 거래를 성공시킨 것. 이제 남은 ‘천만 원’ 타깃은 박동훈. 이 아저씨만 잘리게 만들면 지안은 지긋지긋한 사채도, 광일(장기용)도 끊어낼 수 있는데, 아무리 뒤져도 동훈에게서 건질 것이 없었다. 도청으로 들려오는 건 형제들과 술이나 마시는 지루한 일상뿐. 그래서 지안은 대범한 조작을 결심했다. 되는대로 동훈을 흔들어보기로 한 것.늦은 밤, ‘밥 사요’라는 메시지로 지안에게 불려 나온 동훈은 “그 오천. 니가 버렸다고 말해. 나이 먹어서 너 같이 어린 애한테 질질 끌려다니느니. 그냥 다 말해”라면서 뒤돌아섰다. 더는 지안과 엮이는 것을 차단하고자 함이었다. 하지만 그의 뒤를 쫒던 지안은 느닷없이 동훈에게 찰나의 순간이지만 입을 맞댔다. 그리고 남겨진 것은 기범을 통해 찍은 사진 한 장. 건질 것 없는 아저씨 박동훈과 ‘천만 원’을 교환하기 위한 마지막 포석이었다.‘나의 아저씨’는 29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첫사랑 장미희를 회상하는 ‘같이 살래요’ 유동근의 이야기는 마치 아빠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훈훈한 재미를 선사한다. “우리 엄마, 아빠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풋풋한 설렘 그 자체인 장성범, 정채연 커플의 이야기다.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효섭(유동근), 이미연(장미희) 커플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사수하게 만드는 커플이 있었으니, 바로 이들의 36년 전 첫사랑을 보여주는 20대 효섭(장성범)과 미연(정채연)이다. 과거, 수제화를 배우고 싶은 평범한 청년 효섭은 동네 유지의 딸이었던 미연을 좋아했다. 미연 역시 효섭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연애에 서툴렀던 효섭은 미연에게 쉬이 다가가지 못했고, “첫눈 오면 우리 남산에서 만나자”며 고백을 예고(?)했다. 효섭의 고백을 눈치챈 미연은 “남산까지 가지 말고 여기서 하라”고 재촉했지만 “그때 꼭 말하겠다”며 도망치듯 자리를 떠난 효섭의 모습에서 첫사랑의 풋풋함과 고백에 의미를 부여하는 어린 효섭의 대쪽 같은 성격을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첫눈이 내리던 날, 오지 않는 미연을 기다리면서 추운 줄도 몰랐다던 효섭. 뒤늦게 첫눈이 온 걸 알고 달려온 미연은 눈 속에서 일곱 시간 동안 자신을 기다린 효섭을 와락 껴안았다. 둘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손녀 딸 앞에서 그날을 떠올리던 효섭은 “보고 싶은 사람을 기다리는 건 참 좋은 일이야. 기다리는 시간도 좋고, 그 사람이 오면 더 좋고”라고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그 순간을 추억했다. 수제화를 배우기 위해 멀리까지 출퇴근을 했던 효섭은 동네에 수제화 가게가 생기는 걸 보고 “이 동네에서 쭉 살고 싶다”며 은근슬쩍 미연과의 미래를 그렸다. 효섭의 마음을 다 알면서도 그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은 미연은 “누구하고 살고 싶냐”고 물었지만, 효섭은 미연이 원하는 답을 주지 않은 채 미소로 답해 상반된 두 사람의 캐릭터를 느끼게 했다.이렇게 사랑을 키우며 미래까지 생각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미연은 아버지(최재성)의 사업이 무너지고 갑작스럽게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동네와 사랑하는 효섭을 떠나야 했다. 공개된 5회 예고에서는 밤중에 홀로 짐을 싸고 나와 야반도주를 하려는 미연의 모습과 효섭에게 전화해 “너 나 데리고 어디든 갈 수 있지?”라고 묻는 목소리가 담겼다. 이뤄지지 못해 더 아쉬운 첫사랑인 줄 알았는데, 왜 미연은 36년이 지난 현재 효섭을 “재수 없는 놈”으로 기억하고 있는 걸까. ‘같이 살래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방송.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앞으로 남은 목표를 골프를 즐기면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개막하는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개막에 앞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서 “많은 것을 이뤘는데 앞으로 남은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골프를 즐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2주 전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한 박인비는 “최근 몇 년사이에도 골프를 즐기면서 하겠다고 말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며 “결과에 연연하게 되면 골프가 잘되지 않을 때 골프가 싫어지더라. 앞으로도 오래 골프를 하려면 결과에 관계없이 골프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랭킹 9위인 박인비는 ‘세계 1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지금 세계 1위가 아닌 것이 저에게는 다행”이라며 “물론 세계 1위가 되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서 내려와 있는 것도 충분히 즐길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와 관련해서는 드라이브샷 정확도와 바람을 계산한 아이언샷 등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박인비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린이 부드럽고 러프 역시 그렇게 높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답게 코스 세팅이 됐다”며 “그린이 빠르고 페어웨이도 좁아 나에게 아주 잘 맞는 코스”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그는 “2주 전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주 대회(KIA 클래식)에서는 퍼트가 또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이 5천700만 원 가량 늘어난 18억 8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급여에 따른 수입과 주택 처분으로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문재인 정부 공직자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3억 4천700만 원이었다. 재산 규모별로 분류하면 5억 원~10억 원대가 가장 많았다. 청와대 참모들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만 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8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1천711명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의 재산은 18억 8천1만 원으로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신고 당시 18억 2천200만 원에서 5천700만원 가량 늘어났다. 문 대통령의 예금은 4억 7천700만 원 늘어났다. 이는 보유했던 홍은동 주택(매입가 2억 8천500만 원)을 3억 4천만 원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경남 양산의 대지와 제주 한경면의 임야 등 3억 3천700만 원 가량의 토지와 본인 소유의 양산 사저, 모친 강한옥 여사 소유의 부산 영도구 소재 아파트 등 4억 5천300만 원 가량의 건물을 함께 신고했다. 장남은 독립 생계를 이유로 고지가 거부됐다.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3명의 평균 재산은 14억 9천700만 원이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8월보다 7천300만 원 증가한 5억 700만 원을 신고했다. 늘어난 자산 대부분은 예금으로 약 7천100만 원가량 증가했으며, 증가사유는 ‘급여통장 신설 등 예금잔액 및 보험 단순 증감’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해보다 2억 8천300만 원 늘어난 96억 200만 원을 신고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해보다 6억 100만 원 줄어든 17억 8천300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참모 중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총 재산은 8천700만 원이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주요 기관장 등 최고위 공무원 29명의 본인과 가족 명의 평균재산은 19억 1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사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57억 5천여만 원이었다. 그 뒤로는 서훈 국정원장(37억 6천여만 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35억 8천여만 원), 문무일 검찰총장(32억 5천여만 원), 박준성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30억 6천여만 원) 등이었다. 20억 원대 신고자는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28억 8천여만 원),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27억 5천여만 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23억여 원), 김동연 기재부 장관(22억 6천여만 원), 김영주 고용부 장관(21억 3천여만 원), 정현백 여성부 장관(21억여 원) 등 6명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인사는 문무일 검찰총장으로 이전 집계대비 8억 원이 늘어났다. 문 총장은 보유했던 아파트를 매각해 예금이 늘었다. 이외에도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은 5억 원,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2억 4천여만 원, 이성호 인권위원장과 이낙연 총리의 재산은 각각 2억 1천여만 원씩 증가했다. 강해인 기자
인천국제공항 세관 통관검사 중 총기 부속품이 무더기로 발견돼 세관과 경찰 등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중부경찰서와 인천공항 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공항 물류단지에서 수입물품 통관 엑스레이 검사를 하던 세관직원이 총기 부속품이 무더기로 들어 있는 상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박스 안에는 탄피 500여개를 비롯해 노리쇠 손잡이와 비활성탄, 소총 실탄 안에 있는 소형 뇌관 1천여 점이 함께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아쇠를 당기면 송곳처럼 생긴 공이가 앞으로 나가면서 탄환의 뒷부분을 때리게 되고, 탄환 안의 화약이 터지면서 탄두가 앞으로 나가게 된다. 해당 수입물품은 지난 23일 입항 및 물류창고에 반입됐으며, 26일 수입신고를 마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28일 대공 용의점을 놓고 1차 합동조사를 벌였으며, 29일 오전 10시부터는 테러 용의점을 찾기 위해 2차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물품을 수입하려 했던 사람들이 총기 부속품들을 국내로 반입 후 사제 총포를 제작하려 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중부서 보안과 관계자는 “조사는 세관에서 중심이돼 하고있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며 “보안사항이라 자세한 것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또 인천경찰청 보안과 관계자는 “오늘 오전 2차 합동조사가 끝난 후 결과를 보고 나서야 추정할 수 있고 아직은 뭐라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세관 관계자도 “현재 관계기관들이 합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수입업자가 누구인지 등 세부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자유한국당 광주시을당협위원회(위원장 이문섭)는 28일 공정한 경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광주시을지역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장동길, 탁원형(이하 4선거구), 황명주, 김창수(이하 3선거구) 예비후보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강천심, 임성혁, 현자섭(다선거구 초월ㆍ곤지암ㆍ도척), 조예란(라선거구 오포) 예비후보 등 8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이문섭 당협위원장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날 협약은 상호 비방하지 않는 클린 경선을 위해 마련됐다. 예비후보자들은 협약에서 오는 30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서 진행되는 광주시장 및 시ㆍ도의원 예비후보 심사결과에 100% 승복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6ㆍ13지방선거 광주시장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6명의 예비후보자는 지난 23일 공정경선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남북은 29일 오전 10시 3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의 날짜를 확정하는 데 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정상회담 날짜가 정해지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예정하고 북측과 협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상들의 동선 등 세부 사안들을 협의할 분야별 실무접촉 진행방식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핫라인 설치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 남북은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해 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하기로 했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이 나왔다. 우리 대표단은 오전 8시 43분께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 도착한 뒤 회담 직전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통일각으로 이동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인사 간에 빈번한 만남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고위급회담은 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