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여중학교 침입한 의경, 교복 만지다가 덜미

인천에서 근무하는 의경이 여자중학교에 침입해 교복 등 학생 물품을 만지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의경 A 상경(22)을 불구속 입건했다. A 상경은 지난 24일 오전 4시께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한 여자중학교에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열고 교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교복과 물품 등을 만지다가 보안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의경 복무 중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취득한 A 상경은 최근 2박3일 특별외박을 받아 근무지 밖으로 나왔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의경에 입대하기 전 해당 여중 근처에서 거주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A 상경이 미리 여자중학교인 줄 알고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여학교에 들어가 물품을 만져봤다”고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A 상경이 학생들이 아무도 없는 시간에 침입을 했기 때문에 성 관련 범행을 목적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소속경찰서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정부보조금 8억 빼돌린 어린이집 운영 부부 덜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던 40대 부부가 정부 보조금 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인천논현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는 A씨(40)를 영유아 보육법 위반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유치원 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인건비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의 아내 B(40)씨도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할 기관이 시청과 교육청으로 나뉘어 있는 점을 악용, 어린이집 운영비를 유치원에서도 지출한 것처럼 부풀려 두 기관에 이중으로 보조금을 청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상 어린이집은 시에서 관할하고 있지만, 유치원은 교육청이 관할을 맡는다. A씨는 두 학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었던 60대 어머니를 도와 회계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는 이런 식으로 1천100차례에 거쳐 총 8억원 상당을 가로채 생활비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의 처 B씨는 교사가 아닌 일반 주부였지만 교직수당, 인건비, 담임수당 등을 명목으로 2년 동안 24차례에 걸쳐 총 8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부정 수급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유치원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제로 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난해 사망한 어머니의 지시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청과 교육청 등 해당기관으로부터 보조금지급내역서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 혐의를 모두 입증했다”고 말했다.김준구기자

[부동산AD] ‘광주 동아 센트럴 타워’ 착공

광주시 역동에 역세권의 편의성과,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배후에 둔 ‘광주 동아 센트럴 타워’가 28일 착공한다. 광주역을 약 도보 8분으로 누릴 수 있는 ‘광주 동아 센트럴 타워’는 전철을 통한 강남 및 잠실 20분대, 판교, 분당 10분대 접근성을 자랑하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추었다. 여기에 분당-수서간 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간 고속도로)개통 등을 통해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생활환경 또한 풍요롭다. 경안동 이마트를 비롯 경안천, 청석공원, 경안시장내 CGV 문화복합시설이 자리잡고 있으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경안시장들 중심자리에 있다. ‘동아 센트럴 타워’오피스텔 투자 수익률은 평균 8~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는 경기 평균 투자 수익률이 평균 4%~4.5% (KB국민은행 2017년 11월 기준)인 것에 비해 약 2배나 높은 수치로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최근 빌라나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설계나 주거환경 등 아파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춘 곳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주택들이 반전세로 많이 전환되는 추세라 임대료나 분양가 등을 고려할 때 1, 2인 가구에게는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도 좋은 곳에 입지한 오피스텔이 웬만한 아파트보다 실용적”이라고 말한다. ‘동아 센트럴 타워’는 광주 역동27-68번지에 착공하며, 모델하우스는 광주 역동 216-42(광주역앞,장지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상반기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 계양구가 이달 30일 계양구청 6층에서 ‘상반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계양구 채용박람회는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 현장면접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기회 제공과 고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실질적인 구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는 구직자의 현장면접 채용률 제고를 위한 ‘취업특강’과 금년도 계양구에서 추진 중인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2시부터는 구인을 희망하는 직접참가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1 현장면접이 실시된다. 직접 참가기업으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20개 기업이 참가하며 채용 규모는 제조업 분야를 비롯한 서비스직, 시설관리직, 운전직 등 33개 직종으로 청년, 여성, 중장년층, 장애인 등 총 194명이다. 또 현장면접과 동시에 간접참가기업의 구인정보 제공 및 이력서 접수도 함께 진행되며 고용노동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와 관련된 8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지원제도 홍보와 취업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계양구 일자리종합지원센터(032-450-5525~9)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