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나서 월드크루즈선 2척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 14개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크루즈 포트 세일즈에 참가했다. IPA 남봉현사장은 이번 미국 크루즈 포트세일즈 기간동안 인천항 크루즈선 유치 및 인천항 홍보에 직접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 기간동안 IPA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는 공동으로 홍보관 운영, 터미널 시찰, 선사 마케팅, 산업 박람회 및 컨퍼런스 방문, 크루즈 쉽투어를 진행했다. 그 결과, 셀러브리티 크루즈(Celebrity Cruise)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고급 크루즈선인 9만1천톤급 밀레니엄(Millennium, 승객 2천명) 크루즈선을 2020년 3월 중 2차례 인천항에 보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또, 대만 국제항만공사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키로 했다. 앞서 IPA는 지난달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처음으로 함께 영국 런던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내년도 인천항을 기항하는 크루즈 3척을 신규로 유치했다. 이에 대해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크루즈 포트세일즈 참가단 중 항만, 지자체, 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한 곳은 인천뿐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크루즈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경제
허현범 기자
2018-03-08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