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신호위반은 물론 적재불량 사업용 차량에 대한 법규위반 행위 특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서는 최근 3년간 사업용 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사망이 28.7%에 달하자 건전한 운송질서를 바로잡고자 팔을 걷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는 버스, 택시,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 특별단속 사전 홍보를 위해 전단 5천여 장을 배포키로 했다. 또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성역없는 단속을 통해 소중하고 귀중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로 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출ㆍ퇴근 시간대 법규위반 행위,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적재불량 등 대형사고 유발 행위다. 경찰은 특히 특별 단속기간에 따르지 않고 확고한 교통질서를 정착시키고자 장소를 불문하고 음주운전 단속을 상시 한다는 방침이다. 윤치원 서장은 “소형 차량을 위협하는 대형차량의 차선 위반을 근절시키면서 시민 불편을 해결해 건전한 운송질서 확립과 대중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군포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봄학기 아침밥 인문학’을 개강, 오는 5월까지 사전 모집된 수강생 2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는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고자 대표 인문학 강좌인 ‘밥이 되는 인문학’과 함께 심화과정 격인 ‘아침밥 인문학’을 지난 2013년 개설해 시민 중심의 인문학을 선도해오고 있다. ‘아침밥 인문학’은 주ㆍ야간에 인문학 강연을 듣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 사회 지도층을 대상으로 매년 봄ㆍ가을학기로 운영되며, 분야별 저명 강사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주제와 함께 6번의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친다. 또 수강생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출석관리를 통해 종강 시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88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약 70% 정도가 수료했다. 이번 봄학기에는 ▲고려대 신창호 교수(3월, 철학) ▲김종회 황순원문학관장(4월, 문학) ▲우석대 박상익 교수(5월, 역사)가 강사로 나서 동양고전과 서양역사, 문학을 통한 창의적 상상력 등을 주제로 든든한 아침밥을 차릴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봄학기 아침밥 인문학 강연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보다 풍성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구현할 독서진흥시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정부소방서는 8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17년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도내 34개 소방관서 중 장려관서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소방관서 종합평가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각 소방서에서 추진한 각종 소방안전정책을 7개 분야, 31개 지표, 93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이에 평가결과 의정부소방서는 특히 대응구조구급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서은석 서장은 “지난 한해 동안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소방정책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에서 근무하는 김동은 소방관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에 대한 인증’ 도지사 표창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의왕시는 8일 경기도에서 주관한 2018년(2017년 실적)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방세정 운영평가는 지난 1년 동안 지방세정 전반에 대한 목표 달성도 및 다양한 시책 운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도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정확도, 구제 민원 처리 등 9개 지표를 근거로 평가한다. 시는 징수율과 탈루 및 숨은 세원 발굴을 통한 세수증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내 3그룹(11개 시ㆍ군)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시상금 7천만 원을 받는다. 김성제 시장은 “자체 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 속에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세수 확보 노력과 시민의 성실한 납세 덕분”이라며 “철저한 세원관리로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경기도 지방세정 운영평가에서 2016년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7년 우수상, 지난해는 체납정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지방세정 업무 모범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본사내방 ▲강희진 광명부시장 신임 인사차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잇따라 교수들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본보 3월 6일자 6면)한 가운데 신한대가 성 인권위원회를 구성, 해당 교수의 징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8일 총장 직속기구인 신한대 성 인권위원회와 총학생회는 에벤에셀관 앞에서 “저변에 가라앉은 성범죄를 드러내어 근절하겠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성추행 의혹은) 단 한 학과의 문제가 아닌 신한대 전체의 문제”라며 “사제간뿐만 아닌 동기와의, 선후배와의, 교직원과의 모든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과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인권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에 앞서 제보자들의 권익·신변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한다”며 “전수조사로 제보자의 익명을 보장, 2차 피해를 막고 제보 내용을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대는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신한대학교 대나무숲’에 교수 2명의 성추행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오자 해당 교수를 강의와 상담 등에서 배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중 한 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학교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한편 신한대 성 인권위원회는 학생상담센터장을 위원장으로 교직원, 총학생회장, 경기북부경찰청 등 내·외부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팀을 구성하는 등 교내 성 관련 범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한국마사회 말 박물관은 9일 정기 특별전으로 ‘백인백마(百人百馬)’를 개최한다. 말 박물관이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참여했던 작가들을 포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0명의 각기 다른 말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특별전의 기획 의도는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는 데 있다. 현대 물질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데도 국가, 사회, 개인 간 갈등과 분쟁이 증가하는데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이를 해결하는 단초라는 것이다. 또 전시된 말 작품은 단순히 조형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판매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렛츠런재단과 매칭, 기부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으로 연결된다. 전통적으로 말 도상은 복을 가져온다고 인식되어 회화, 공예의 주요 소재가 되어 왔기에 전문 콜렉터는 물론이고 많은 관람객의 소장욕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한다. 홍용현 말 박물관 관장은 “말을 사랑하고 사회적 기부에 동참해주신 100명의 작가에게 깊이 감사하며, 많은 분이 경주마를 구매하는 마주처럼 멋진 작품을 소장하면서 사회공헌의 기쁨도 나누어 주시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특별전 ‘백인백마’는 연말까지 20작품을 2개월씩 전시하는 방식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주 막을 여는 3~4월 전시에는 강양순, 공기평, 유종욱, 박기열, 장동문, 정정식, 최바다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과천=김형표기자
박윤환 화성시 환경사업소장(56)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1986년 공직에 입문했다.박 소장은 평생교육과장과 사회적공동체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세무과장, 일자리경제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포용력을 겸비해 직원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각종 시정 현안을 현명하게 해결한다는 평가다.1998년 이재민 생활안정 기여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09년 지방재정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화성=홍완식기자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김포한강신도시를 관할하고 있는 마산119안전센터의 회의실에서 장기동, 장기본동, 구래동, 마산동 지역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 경비업무 종사자, 안전관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산119안전센터는 김포시 운양동을 제외한 김포한강신도시 전체를 관할하고 있는 센터로, 이 지역은 공동주택 41개 단지 등 1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아파트 화재사례를 통한 아파트 화재의 취약성 및 안전관리 요령을 중점으로 ▲화재 발생 시 피난, 대피방법 ▲소방시설 관리의 중요성 ▲자체 방송을 통한 화재예방 홍보 강화 ▲공동주택 차단기 설치에 따른 소방차량 출동 지연에 대한 협조 당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류근혁 마산119안전센터장은 “공동주택은 화재발생시 다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시설 이용 및 피난훈련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안전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는 김포아트홀에서 신입생과 졸업생, 내외빈을 포함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제12기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18학년 학사운영은 이날 입학한 200명과 함께 1년 과정으로 학과에 따라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오후2시~5시에 새롭게 준비한 농업기술센터내의 엘리트교육관에서 이론과 실습위주로 총 35회의 수업이 진행된다. 식견을 넓히기 위한 국내 선진농업지 현장견학, 친목과 화합의 체육대회, 상·하반기 학업성취도 평가 등 학업과 친목을 겸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학과로는 귀농귀촌학과, 스마트농업학과, 조경학과, 약용작물학과, 농산물가공학과로 운영하며, 졸업을 위해서는 출석이수 80%이상, 학업성적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유영록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농업은 국민의 생명산업으로 우리나라 발전의 근간이라 생각한다”며 “엘리트농업대학이 김포농업의 초석이라 생각하며 김포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핵심인력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한 분도 낙오자 없이 모두 졸업해 소정의 뜻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