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업승계 의지 있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가업승계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가업승계 과세특례 요건 중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과세특례 한도를 현행 1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중소기업 가업승계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가운데 67.8%가 가업 승계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 당시(66.2%)에 비해서는 1.6%포인트, 2015년 조사 당시(42.2%)에 비해서는 25.6%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가업승계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인식과 의지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해 가업을 승계할 계획인 중소기업은 2016년 조사 결과(44.2%) 대비 12.2%포인트 상승한 56.4%를 기록했지만, 엄격한 피상속인 요건과 근로자 유지 요건이 제도 이용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업상속공제제도를 적용할 때 가장 시급하게 완화되어야 하는 사전요건으로는 ‘피상속인 10년 이상 계속 경영’(38.2%)이, 사후요건으로는 ‘정규직 근로자 매년 평균 80% 유지’(37.6%)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가업승계를 위해 증여세 과세특례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63.2%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6년 조사(45.2%)에 비해서는 18.0%포인트나 늘어난 수치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요건 중 개선이 시급한 항목으로는 ‘과세특례 한도 500억원까지 확대’(34.8%)가 꼽혔다. 현재는 법인 주식을 증여할 때 100억원 한도 안에서 5억원을 공제한 후 30억원까지 10%, 30억원 초과분의 20%까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중소기업인들은 가업승계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로 ‘상속·증여세 등 조세부담’(67.8%)을 지목했으며,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상속·증여세 개편과 종합적 가업승계 지원정책 수립 등을 꼽았다. 오현진 중기중앙회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최근 가업승계가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인식 하에 가업상속공제제도 요건이 강화되는 등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과 경영의 대물림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취업·창업 조성필 기자 2018-02-19 15:34

동두천 생연동 숙원사업 해결…‘생연주공아파트 뒤 도로개설’ 3월 착공

동두천시 생연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생연동 산31-3번지 일원, 도시계획도로(소로2-325호선)를 개설하는 ‘생연주공아파트 뒤 도로개설공사’를 오는 3월 착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생연주공아파트 뒤 도로개설공사에 총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도로연장 308m, 폭 8m 개설공사를 내년 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생연주공아파트 뒤 도로개설공사가 추진되는 보산초교 사거리 일원은 생연주공 및 보산주공 아파트, 연립주택과 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출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난으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 차량의 진입이 불리한 지역여건으로 평소 소방도로 개설 요청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었다.이에 시는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해소하고자 지난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끝마쳤다. 시는 해빙기가 지나는 3월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어린이 보호 구역인 보산초교 사거리의 교통량 분산으로 인해 교통 혼잡 및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재암 도시과장은 “생연주공아파트 일원의 소방도로가 확보돼 긴급재난차량의 진ㆍ출입이 원활해짐에 따라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송진의 기자 2018-02-19 15:34

시흥시, 문체부 ‘관광두레사업’ 우수지역 선정…2년 연속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17년 관광두레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사업체의 성공적 창업과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두레사업 평가단을 구성, 사업 전반에 대한 서류평가 및 PD 대면평가(발표 및 인터뷰)를 실시해 우수지역을 선정했다. 시흥시 관광두레사업은 2016년(1차년)에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 글로벌시흥 홈스테이, 예명원, 자투리꽃, 시흥연사랑협동조합 등 6개 주민사업체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사업계획을 수립했고, 2017년(2차년)에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교육, 멘토링,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사업체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파일럿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는 창업 및 경영개선, 주민사업체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지역관광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관광사업체의 성공적 창업과 자립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이성남 기자 2018-02-19 15:34

직장인 10명 중 9명 유연근무제 도입 찬성

최근 워라밸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9명은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0.4%는 ‘유연근무제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성별로는 여성직장인(92.3%)들이 남성직장인(89.2%)들에 비해 유연근무제 도입 찬성이 다소 높았으며, 미혼(88.8%) 보다는 기혼(91.4%) 직장인들이 다소 높았다. 유연근무제 도입을 찬성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업무 효율성 및 업무 만족도가 크게 증가할 것 같아서’란 의견이 5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불필요한 야근, 추가 근무가 줄어들 것 같다’(23.8%), ‘육아, 원거리 출근 등 개인적인 이유 때문’(16.0%), ‘이미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들의 긍정적인 효과’(4.0%)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할 수 없는 직무가 많기 때문’이란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시간이 달라져서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22.7%), ‘의도적으로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 악용 사례가 발생할 것 같다’(21.6%), ‘실제로 사용할 수 없는 유명무실한 제도 같다’(20.6%)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실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15.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27.6% ▲대기업 24.1% ▲중견기업 14.0% ▲중소기업 13.1%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중공업.조선.석유.화학업(23.1%), 식음료.외식업(19.0%), 건설업(18.8%), 서비스업(17.5%), IT.정보통신업(16.6%) 등의 순이었다. 한편 도입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형태로는 출퇴근 시간 선택이 가능한 자율출퇴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이 37.7%로 가장 많았다. 총 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자율적 근무 스케줄이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도 26.0%로 나타났다. 이 밖에 주 5일 근무보다 근무 시간이 짧은 단시간근무제(10.4%), 재택근무제(6.5%), 직무공유제(5.8%), 집중근무제(4.5%) 등의 있었다. 조성필기자

취업·창업 조성필 기자 2018-02-19 15:34

[부음] 안계순씨 별세, 전승주(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씨 모친상

▲안계순씨 별세, 전승주(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씨 모친상=18일 오후 1시. 전북 고창군 새고창장례식장 인실. 발인 20일(화) 오전 11시. 장지 고창 추모의집. 063-563-1001

부음 경기일보 2018-02-19 15:34

메르세데스-벤츠, 전국 6개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기증

경제일반 권재민 기자 2018-02-19 15:34

광명시-코레일, KTX광명역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20개 버스홈 설치 등

오는 21일부터 KTX광명역의 대중교통 체계가 전면 개편된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코레일과 공동으로 KTX광명역의 환승체계 개선을 위해 버스홈 및 버스정보시스템 총 41개소 구축공사를 착공해 이달 중 준공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서편 하차, 동편 승차의 우회 운행하는 일방향 버스노선을 양방향으로 분리하는 노선 개편을 단행해 오는 21일부터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한 버스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역 동·서편 차로에 각각 10개소, 총 20개소의 버스홈을 설치하고, 각각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아울러 동·서편 버스홈에 각각 색상을 부여해 버스 이용 혼란을 방지하고, 버스홈 마다 1개 노선만이 정차할 수 있도록 개별 지정번호를 부여하는 등 버스 혼잡과 도로 정체를 최소화하고 승객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사업을 계기로 코레일과 함께 광명역세권 입주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와 KTX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김용주 기자 2018-02-19 15:34

[가상화폐시세]비트코인 0.83% ↓ 1195만원, 이더 1%↑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종목별로 등락이 교차되고 있다.19일 HTS코인에 따르면 1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대비 0.83% 내린 1천195만5천 원을 기록했다.알트코인은 하락보다 상승한 종목 많았다. 먼저 하락한 종목으로 대시는 1.37% 떨어진 79만3천 원을 나타냈으며 라이트코인은 24만6천600원이다. 또 이더리움 클래식은 0.82% 내린 3만8천550원, 비트코인캐시는 168만7천 원, 비트코인골드는 14만7천900원을 기록했다.반면 이더리움은 1.05% 올라 106만1천 원을 기록했다. 리플이 1천237원, 퀀텀이 3만5천 원, 이오스가 1만840원을 나타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퀀텀, 이오스 등 가상화폐 시세 표 참조

금융·증권 백상일 기자 2018-02-19 15:32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행사 실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19일 교도소 내 연무관 앞 헌혈버스에서 ‘2018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은 강추위와 올림픽 등으로 최근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수급이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교도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김동현 소장은 “최근 혈액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이번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운동인 헌혈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이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직업훈련교도소는 지역 내 독거노인 지원활동, 장학사업, 복지시설후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시 박수철 기자 2018-02-19 14:54

경기필,국립국악원 최초로 동서양 교차 연주 선보인다…공연 전석 매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와 국립국악원이 함께 동서양의 교차 연주를 최초로 보여주는 윤이상, 그 뿌리를 만나다!가 오는 23일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이날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공연 윤이상, 그 뿌리를 만나다! 공연은 현대 음악의 거장 윤이상과 그 뿌리가 되는 전통음악을 교차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윤이상은 동양의 정신과 서양의 음악기법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곡가’로 선정된 바 있다. 그의 음악 예악과 무악은 우리 전통음악 종묘제례악, 수제천, 춘앵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 윤이상의 음악과 그 뿌리가 되는 전통음악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무대는 조선시대 왕립음악기관 장악원의 맥을 이어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국립국악원과 아시아 오케스트라 최초로 세계적 권위 음악축제 베를린 뮤직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경기필이 꾸민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지난해 경기필 예술단장 및 상임지휘자 임기를 끝마친 성시연 지휘자가 다시 한번 경기필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한 무대에 국악 연주자 100명과 클래식 연주자 100명이 함께 출연한다. 관객들은 두 장르의 음악을 비교 감상할 수 있다. 경기필과 국립국악원은 종묘제례악 보태평-정대업과 오보에 독주를 위한 피리&피리독주곡 상령산, 대관현약을 위한 예악, 궁중무용 춘앵전, 관악합주 수제천, 플롯과 피아노를 위한 가락 변주곡, 대관현악을 위한 무용환상 무악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6일 열리며 지난 18일 전석 매진됐다. 허정민기자

공연·전시 허정민 기자 2018-0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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