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히딩크, 유소년·시각장애인 전용 ‘드림필드’ 사업 협약 체결

여주시는 13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국가 대표 감독과 ‘히딩크 드림필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히딩크 재단은 꿈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드림필드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또한, 유소년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풋살장인 드림필드는 지난 2007년 충주시 성심맹아원에 처음 건립된 뒤 경북 포항, 경기 수원장애인 종합 복지관, 이천시 등 전국에 모두 13곳이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올해 광명시와 여주시가 드림필드 제14호, 제15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 히딩크 감독, 이규동 여주시체육회수석부회장, 노제호 사무총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으며, 업무 협약 체결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히딩크 감독의 축구공 사인과 팬 사인회를 가졌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거스 히딩크 드림필드 사업으로 유소년 및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2001년부터 한국에서 맺어 온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유소년들을 위한 드림필드 사업에 관심을 가져준 여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 신임 회장에 김용춘씨 선출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 신임 15대 회장에 김용춘 전 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57)이 선출됐다.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는 13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양주시장, 박길서 시의회의장, 시의원, 양주시새마을단체 회장단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새마을운동 양주시 지회장에 전 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을 역임한 김용춘 회장, 감사에 현 농협은행 양주시청출장소 임상혁 지점장을 선출했다. 신임 김용추 회장은 “1970년대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범국민적 운동이었다”며 “이제는 국민운동단체로서 사랑과 봉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을 열심히 실천해 양주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새마을운동이 국가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운동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를 이끌어 온 한관희 지회장은 “양주시새마을 대표자로 봉사활동을 한 기간이 인생에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신임 김용춘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주시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양주시지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14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문 대통령 "미국도 남북대화 긍정적…북한과 대화의사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라트비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북한의 김여정 제1부부장이 특사로 찾아온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북한이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를 밝혔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종합적 정보를 받아보시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대화를 지지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예전에 최대한의 압박이라고 하는 스탠스에 비하면 지금 평창올림픽, 남북대화 등 2가지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미국의 태도와 입장이 우리와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그런 판단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표현이 나온 건데 아직까지 확정적이라고 사실로 표현할 순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백악관 내에서 논의가 무르익길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진인사대천명 마음의 자세로, 우리 정부로서는 북미대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할 수 있는 데까지 다했으니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또 무역·투자 증진 방안과 대북 정책 협력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라트비아 대통령이 방한한 점을 거론하며 “앞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라트비아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한국과 발트 3국(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한 것을 환영하면서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강해인 기자

동두천시의회, 의원간담회 개최…총 11건 안건 검토ㆍ논의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는 13일 의원회의실에서 ‘2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 집행부에서 제출한 7건, 의원발의 4건 등 총 11건의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는 ▲기획감사담당관 소관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지원 조례안, 중장기 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PT보고) ▲자치행정과 소관의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안 ▲주민생활지원과 소관의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과 소관의 도시계획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평생교육원 소관 2018 동두천혁신교육지구 운영계획 보고 ▲전략사업과 소관의 보산 관광특구 특화거리 지역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PT보고)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방취약계층 주택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이성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년기본 조례안 ▲송흥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복 지원 조례안 ▲정계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헌혈 장려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과 함께 집행부와 의회 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안건은 오는 26일부터 개회 예정인 제270회 임시회에서 정식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