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국내 27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회원사로 둔 한국블록체인협회(회장 진대제, 이하 협회)가 이들 회원사의 방어 대응 능력을 직접 평가할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5일 서울 강남의 한 회의실에서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 주관으로 첫 자율규제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자율규제위원회의 위원 명단도 공개했다. 김용대 카이스트 교수 겸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장,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겸 대법원 사법정보화발전 위원회 위원, 협회 자문위원직을 겸한 김정혁 진앤현시큐리티 부사장, 윤태곤 정치평론가 겸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이성훈 에스라이프 상임이사,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혁신위원회 위원인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변호사 등이 자율규제위원으로 참여했다. 회의에서 전하진 자율규제위원장은 “자율규제위원회가 거래소 회원사에게 법적인 제제는 할 수는 없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고 메세지는 전달 할 수 있다”면서 “정부나 이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회원사가 협회 미가입된 업체들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자율규제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협회에 보다 많은 거래소가 모일수록 더 큰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소 스스로 자율적인 신뢰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자율규제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자율규제위원회 산하에 정보보호 소위원회도 설치했다. 정보보호 소위원회는 거래소 회원사들의 자율적 보안성 및 보안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발족했다. 최소한의 ‘보안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포지티브 규제와 거래소 회원사들의 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판단하고 자문을 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용대 자율규제위원이 소위원장을 맡았으며, 보안성 평가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사용자 편의성은 김형식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각각 담당한다. 인증 분야는 김수형 ETRI 실장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는 곽경주 금융보안원 과장이 각각 맡았다.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도 소위원회에 동참했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가 포렌식 및 침해 사고 대응을, 김혁준 나루시큐리티 대표가 침해 사고 대응 및 인프라 설계를 각각 담당한다.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와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취약점을 담당했다. 김용대 정보보호 소위원장은 “각 거래소가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보안대책 못지않게 거래소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협회는 우태희 연세대 특임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를 블록체인산업발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블록체인산업발전위원회는 자율규제위원회와 더불어 협회의 양축을 맡아 블록체인 기술 기업 회원사들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산업발전위윈회는 독립적인 자율규제위원회와 달리 진대제 회장이 직접 나서서 챙길 예정이며, 최수만 자문위원(전 한국전파진흥원장)이 실무 차원에서 우 위원장을 도와 위원회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이 설을 맞아 종합어시장 등 전통시장 25곳에 대해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2시간 이내 주차를 허용한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이용 시민의 편의를 높이겠단 취지이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모두 25곳이며, 이중 송현·석바위·송도역전시장 등 3개 시장은 출·퇴근 등 금지 시간 외 주차를 전면 허용한다.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전통시장 22곳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에 맞게 주간, 야간시간 등 탄력적으로 주차를 허용했다. 인천경찰청은 다만, 전통시장 주변의 2열 주차, 허용구간 외 주차, 2시간 이상 장기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계도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시장 주변 교통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구기자
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된 안전성 및 위해성에 대한 보고를 활성화하고 부작용 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주관기관이 기존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로 이전되면서 새롭게 기획됐다. 기존의 연차 재계약 사업에서 3년 다년사업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이 사업은 전국 6개 권역에서 경쟁을 거쳐 17개의 센터가 선정됐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3년간 사업수행을 통해 2016년 최우수모니터링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인하대병원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센터 김규성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지역 협력병원과 함께 사업을 이끌면서 의료기기 관련 환자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사회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공항철도㈜는 오는 10일부터 검암역을 출발해 인천공항2터미널역으로 향하는 첫차 운행시각을 10분 앞당겨 오전 5시 8분에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라국제도시역 5시 12분, 영종역 5시 20분, 운서역 5시 25분 등 인천공항행 첫차 운행시간이 각각 조정된다. 첫차는 오전 5시 41분에 인천공항 2터미널역에 도착한다. 이번 운행시각 조정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아침 항공편 이용과,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새벽 출근을 돕기 위해 실시됐으며, 평창올림픽이 끝나도 조정된 시각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2터미널역 KTX 운행으로 조정된 공항철도 열차 운행시간은 공항철도㈜ 홈페이지(www.arex.or.kr)나 역사 게시판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양광범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6일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1천6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섰다. 본부는 이날 ‘2018 설맞이 사랑나눔행사’를 열어 신언희 향진원 원장 등 인천지역 10개 사회복지기관 대표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기부된 성금은 저소득계층 및 장애인들을 위한 설 물품 구매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성금 전액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돼 설 명절을 앞둔 인천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예전 같진 않지만, 우리 중소기업계가 앞장서 사랑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평택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는 지난 5일 공재광 시장과 김홍배 학회장, 임원진 및 관계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안하고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전문가 단체인 학회와 평택시가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편안한 도시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가 결실을 보면서 마련됐다. 최근 평택시는 평택항과 고덕국제화 계획지구 등 각종 택지 개발사업 및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압력이 상승하지만 2016년 도시대상 대통령상에 이어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등 2년 연속 수상으로 시의 도시행정 노력에 좋은 평가를 이어가면서 체계적인 도시관리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시민 원탁토론회 등 소통을 통해 계획적인 도시관리로 난개발을 억제하고 계획적 개발을 만들어 감으로써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아 가고 있다. 이날 체결된 상생협약을 계기로 평택시는 학회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 지역상생 공동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급속한 도시성장에 따른 각종 도시현안 해법마련에 전문가 자문회의, 학술행사를 통한 선진도시기법 도입, 대학생의 도시행정 아이디어 참여 등 도시행정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협약의 체결로 평택시와 학회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공유ㆍ활용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하여 상호협력함으로써 다양한 도시정책을 연구· 발굴하는 성공적인 상생협약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평택시와 학회 간 협업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인천항만공사◇1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파견 조충현 ◇2급 전보 ▲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 박진우
평택시는 수출 부진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공재광 시장은 이원묵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송탄ㆍ안중ㆍ팽성ㆍ평택ㆍ평택과수농협 조합장 등과 지난 1월 29일 엘지 및 2월 5일 삼성전자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평택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과 농업은 함께 가야한다”며 “조상대대로 지키며 농사지었던 농지가 개발돼 기업이 입주함에 따라 기업과 농업인이 함께 돕는 상생의 시스템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삼성전자 및 엘지전자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몰과 엘지몰에 평택 슈퍼오닝 농산물 입점을 약속하고 아울러 설 명절 선물을 평택농산물로 할 수 있도록 7~9일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엘지전자 평택공장에서 각각 직거래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14일 설 명절 연휴 전에 평택 슈퍼오닝 홍보모델 홍진영과 함께하는 평택직거래장터를 평택시청 앞 분수광장에 개설하고 평택농악 시연 등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 평택=김덕현기자
인천시체육회와 데상트코리아가 6일 인천시체육회에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민세중 데상트코리아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2018 DESCENTE DU-ATHLON RACE)’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는 오는 5월 27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천여 명의 스포츠 마니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인천에서 개최되는 듀애슬론 레이스는 사이클과 마라톤을 접목한 신개념 스포츠대회로, 대회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지난해 인천 철인3종협회에서 많은 도움을 줘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2018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회와 합심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세중 데상트코리아 고문도“지난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인천시체육회와 철인3종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체육발전을 위해 데상트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항상 고려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남동구가 지난 2일, 만수5동을 끝으로 남동구 전체 동에 대한 각계각층의 주민과 구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구민과의 대화’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장수서창동을 시작으로 한달여간 진행된 구민과의 대화에선 2018년 민선 6기 구정 주요 업무보고, 동별 현안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시간제한 없이 다양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열렸다. 특히, 장석현 구청장은 구민과의 대화 시 거론된 민원 현장을 해당 업무소관 국장 및 동장과 함께 직접 방문해 살펴 주민밀착형 소통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230건으로 주요 건의 내용은 교통, 환경, 치안과 관련한 민생현안 문제였다. 장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불편사항이 있으면 참지 말고 건의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주민이 주도적으로 적극 동참하여 달라”면서 수행한 간부공무원들에겐 접수된 건의사항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