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우리나라 최서북단 섬인 백령도와 연평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군사적 상황과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삶을 세세히 살피고, 최전방 해병대 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장관은 먼저 백령도를 방문해 해병대 백령부대 장병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국방의 최일선에서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을 격려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노후주택 개·보수 현장을 방문해 실제 거주민과 대화하며 추가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유사시를 대비해 만든 주민대피시설을 살펴보고 옹진군 등 관계자에게 언제든지 대피시설 활용이 가능토록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서해 5도에 총 44개의 대피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이날 오후 김 장관은 연평도로 이동해 포격 당시 피해를 입은 파손주택 등 안보교육장을 둘러본 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정주여건의 더 나은 개선을 위해 해수담수화 시설 조기 추진, 접안시설 연장 등을 추가로 건의했다. 김 장관은 “서해 5도에서 거주하시는 것 자체가 우리 국토를 지키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거주하시는 국민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챙겨 보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가 조속히 제출돼 국회의원들이 법안 검토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법은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배부시기를 ‘위원회 상정일 48시간 전’으로 규정, 의원들의 법안 검토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가 안건 위원회 상정일 72시간 전까지 제출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상임위원장의 결재를 받은 사유서를 위원회 상정일 48시간 전까지 위원에게 배포하도록 규정, 제출 기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에서는 전문위원이 검토보고서를 제출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해도 별도 제재 수단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제출 시점을 앞당겨 검토보고서 제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정)은 진료정보 전자교류 체계를 구축,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의 장이 다른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의 장으로부터 진료기록 내용 확인이나 진료기록 사본 등을 요청받으면 해당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송부·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진료정보 전자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질병명·검사명·약제명 등 의학용어에 관한 표준을 정해 고시하고 의료인 등에 그 준수를 권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현행법상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시설, 장비 및 기록 서식 등의 표준화와 함께 시행규칙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고 있는 의학용어 표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안성소방서와 이마트가 화재로 재산 피해를 입어 실의에 빠진 홀로 사는 노인에게 성금과 화재 감지기 등을 설치해 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소방서와 이마트 안성점은 18일 안성시 고삼면에 거주하는 A씨(80ㆍ여)를 방문, 성금 120만 원과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위로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꿈속에 깊이 빠졌으나 이웃집 K씨(48)가 A씨 집 보일러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해 A씨에게 알렸다. 이어 K씨는 119에 화재 신고를 했으며 A씨는 집안 한켠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보일러실로 달려가 불을 끄기 시작했다. 결국 홀로 사는 A씨는 자신의 삶의 터전이 화마로 620만 원의 재산적 피해를 입으면서 하루하루 실의에 빠진 채 삶을 어렵게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안성소방서가 불의의 화재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A씨를 돕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마트와 손잡고 A씨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 박승주 안성소방서장은 “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A 씨가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갖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사회복지전문기관 ㈔정다우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외식지원 행사인 ‘정 담고, 사랑 담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15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안양지역 3개 음식점(양평해장국, 생생미담, 수라냉면)에서 학부모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양 관내 어르신 400여 명에게 해장국, 설렁탕 등 따뜻한 음식을 대접했다. ㈔정다우리 매달 안양, 안산, 성남의 각 지역 어르신 및 소외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 이기원 이사장은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안양지역 학부모 자원봉사자 20여 명의 참여로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산림청 산림교육원은 산림통계의 효율적 생산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임업통계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교육훈련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교육원은 산림분야 공무원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올해는 사람중심 맞춤형 현장교육 및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보통신교육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직무 전문성 함양에 중점을 두어 총 109개 과정(221회), 연인원 18만 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증가하는 일반 국민의 귀 산촌 정착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산림소득 관련 교육 및 정보 제공을 위해 ?유망유실수재배과정? 등 13개 과정(23회, 연인원 2천400명)을 운영한다. 안용덕 산림교육원장은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VR(가상현실), 빅데이터, 리모트센싱(원격계측) 등 ICT 기술과 연계한 산림분야 창의ㆍ융합형 미래지향적 산림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교육훈련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산림교육원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가 화성시 봉담읍에 수원지사 분사무소를 설치해 오는 2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수원지사는 18일 최근 화성시에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사업장 및 수도권의 각종 제조사업장 이전이 집중됨에 따라 민원편의를 도모하고자 지사 신설에 앞서 수원지사의 분사무소를 우선 설치한다고 밝혔다. 수원지사 화성 분사무소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599-2 이원타워 8ㆍ9층에 위치하며 같은 건물 7층에는 화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함께 입주하고 있어 업무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화성분사무소에서는 산재근로자 복지사업을 제외한 일자리안정자금지원 등 공단 관련해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전홍덕 지사장은 “수원지사 화성분사무소는 금년 중으로 고용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수원지사에서 분리해 화성지사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며 “화성 분사무소의 업무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면서 1천4백만 원대를 나타내고 있다.18일 HTS코인에 따르면 1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9시 대비 45만7천 원 떨어진 1천445만6천 원을 기록했다.알트코인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이더리움은 5만5천900원, 대시는 3만9천 원, 라이트코인은 1만550원 내렸다. 또 이더리움클래식과 퀀텀은 각각 960원, 660원 하락했다.반면 비트코인캐시는 7천700원 올랐으며 리플은 127원 상승했다.*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등 가상화폐 시황 표 참조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 8일부터 각종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SELF BANK)’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고, 가입 가능한 상품도 늘려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는 개편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셀프뱅크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SC제일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약 10개월 동안 셀프뱅크를 통해 총 5만3천 여 건의 상품 신규가 이루어졌다. 이번 개편으로 셀프뱅크를 통해 적금과 외화예금, 일부 신용대출 상품이 추가되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까지 상품 가입이 가능해졌다. 단, 외화보통예금은 평일에만 가입이 가능하며 대출상품은 주말과 휴일에는 상담만 가능하다. SC제일은행 고객들은 입출금통장, 예?적금은 물론,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등 대부분의 은행업무를 주말과 휴일에도 편리하게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본인 인증을 통한 실명확인 절차도 간편해졌다. 기존 타행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고객이 직접 송금하는 방식에서 타행계좌로 은행이 자동송금하는 ‘역송금 방식’으로 인증방식이 변경됐다. 역송금 방식이란, 고객이 지정한 타행 계좌로 은행이 1원을 자동 송금하면 이때 적요란에 기재된 4자리 코드를 고객이 셀프뱅크 앱에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되는 간편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다. 화상통화를 통한 인증방식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셀프뱅크 새단장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셀프뱅크를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SC제일은행과 처음으로 거래하는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고, 첫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도 증정할 예정이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SC제일은행은 고객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모바일 채널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셀프뱅크를 통해 SC제일은행의 차별화된 디지털 채널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평창동계올림픽(2/9~2/28), 코리아그랜드세일(1/18~2/28), 중국 춘절 연휴 등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명동 스탬프 투어’ 이벤트는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들이 환전소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받은 스탬프 지도에 제휴 매장의 스탬프를 모으면, 박형식 포토북(1인1매), 엑소(EXO) 마스크팩(1인1매), 아스트로(Astro) 포토북(1인1매), 기능성 마스크팩(1인5매), 가수 사무엘 브로마이드 등 한류스타 사은품 5천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은 1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입국시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 상당 금액 이상을 환전하고, 스탬프 지도를 수령한 후 서울 명동지역의 제휴매장(▲신세계면세점, ▲네이처리퍼블릭, ▲에뛰드하우스, ▲부츠)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받는다. 그리고 귀국 전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특별 사은품을 수령하면 된다. 입국시 스탬프 지도를 수령하지 못한 고객은 우리은행 페이스북 계정에서 스탬프 지도를 출력해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특별사은품 수령전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와 김포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 상당 금액 이상을 환전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