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의혹 무죄 판결
이완구 前 국무총리 '성완종 리스트' 무죄 확정조성필기자
대형 화재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난 충북 제천시의 스포츠센터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이 이뤄진다.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불 난 건축물의 안전 여부를 판명하기 위한 비파괴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비파괴검사는 구조물 등의 원형이나 기능을 변화시키지 않고 내부 균열 등을 검사하는 방법이다.국토부는 전날 1차 육안검사에서는 안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해 긴급구조통제단 등에 전달했다. 보다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3명이 진단에 착수한 상태다.불이 난 이 스포츠센터는 1층이 기둥으로만 이뤄진 필로티 방식의 건물이다. 고객들이 1층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2∼3층의 목욕탕, 4∼7층의 헬스장, 8층의 레스토랑을 이용한다.조성필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견인차의 난폭운전과 신호위반, 역주행 등 불법행위를 뿌리뽑고자 특별단속(본보 11월10일자 1면)에 나선 가운데 최근 한 달 동안 14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견인차량 대상 특별단속에서 14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이 가운데 공갈(1건), 화물운수사업법 위반(11건), 구조변경(8건), 번호판 가림(2건)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2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나머지 118건에 대해서는 통고처분(범칙금 부과)했다.화물운수사업법 위반 사례는 운전자의 허락 없이 사고차량을 견인해 특정 정비업체에 갖다 준 뒤 수수료를 받은 행위가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이번에 적발된 통고처분 대상을 유형별로 보면 신호위반 21건, 역주행 2건, 불법 유턴 3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1건, 주정차 위반 33건 등이다.경찰은 지자체 담당자 등과 함께 구성한 ‘견인차 불법행위 합동단속팀’을 가동, 지난달 10일부터 50일 특별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사항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역주행) 등 난폭운전과 경광등·사이렌 부착 등 불법 구조변경, 번호판 가림 행위, 경찰·소방관서 무전기 감청 행위, 사고 운전자에 대한 협박·공갈 행위 등이다.조성필기자
58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가 일단 화재보험에는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22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해당 스포츠센터 건물은 사망자에게 1억 원, 부상자에게 2천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전날 오후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2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30분부터 40명의 대원을 7차 수색에 투입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 감식도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한다.화마와의 사투 끝에 구조된 부상자 29명은 제천 시내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유족은 제천 지역 장례식장에서 장례준비를 하고 있다.조성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날 화재 참사가 발생한 충북 제천을 방문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제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문 시간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조성필기자
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자신과 절친했던 고(故) '샤이니' 멤버 종현(27)을 추모했다. 태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크업 다 하고 찍은 사진. 핑크로 다 맞춰입고 론리 부르던 날"이라고 적었다.한편 故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추정, 조사를 마무리 지었다. 故종현의 발인식은 2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태연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국내외 팬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조성필기자
배우 박준금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22일 박준금 소속사 한아름컴퍼니에 따르면 올 한해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추리의 여왕’, MBC ‘병원선’ 등으로 쉼 없는 활약을 이어온 박준금이 ‘같이 살래요’에 출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박준금이 컴백작으로 선택한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유동근 분)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 중 박준금은 효섭의 첫째 딸 선하(박선영 분)와 만나는 6살 연하남 경수의 엄마 우아미 역을 맡았다. 아미는 아들 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20세기 시어머니’다. 또한, 손해 보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해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처세를 바꿔가며 얄밉게 행동하지만 왠지 밉지 않은 매력적인 인물이다.‘같이 살래요’는 ‘드라마스페셜: 괴물’, ‘내일도 칸타빌레’, ‘파랑새의 집’, ‘다시, 첫사랑’을 집필한 박필주 작가와 ‘명성왕후’, ‘서울 1945’, ‘대왕세종’, ‘근초고왕’ 등을 연출한 윤창범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조성필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를 받는 김병원 회장이 1심에서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다. 공공단체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상 당선인이 법 규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2일 공공단체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공소사실 상당 부분을 유죄로 판단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회장과 선거 지원을 연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덕규 전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에게는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뒤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이 억제하려는 혼탁·과열 선거 양상이 나타났다"며 "위탁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할 정도로 법 제한 규정을 광범위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에 대해선 "선거운동 범행에 모두 관여해서 핵심적인 의사결정을 했고, 그 결과를 누리는 주체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위탁법에 따라 치러진 첫 선거여서 종래 느슨한 규제 하에 이뤄진 선거운동 관행을 따른 측면이 있던 것으로 보이고, 위탁법이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비판에 따라 관련 규정이 계속 변화하는 점을 유리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법 위반을 피하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는 노력을 했고, 법을 위반하긴 했지만, 금품 살포까지 하지 않은 점도 유리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과 최 전 조합장은 선거를 앞둔 2015년 12월 "결선투표에 누가 오르든 3위가 2위를 도와주자"고 약속했다. 이후 김 회장이 2위로 결선에 올랐고 투표 당일 함께 투표장 안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최 전 조합장 측은 당일 대포폰으로 '김병원을 찍어 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대의원 107명에게 보냈다. 검찰은 이런 행위가 투표 당일 선거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법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2015년 5∼12월 대의원 105명을 접촉해 지지를 호소한 부분도 법 위반이라며 공소사실에 포함했지만, 재판부는 이 가운데 87명에 대한 부분만 유죄로 인정했다. 김 회장이 선거를 앞두고 신문사에 전문성과 경력을 강조한 기고문을 실은 뒤, 해당 신문을 대의원 조합장들에게 발송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추진한다.22일 골드만삭스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6월 중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한다.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든 월가 최초의 대형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골드만삭스는 현재 뉴욕에서 관련 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거래소 개설 위치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블롬버그는 보도했다.골드만삭스도 가상화폐 거래소 개설을 준비하면서 가상화폐가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점차 세력이 넓어지는 추세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선물거래소(CME)는 이미 지난 11일과 18일에 각각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