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 정수장에서 미세플라스틱(입자크기 1.2㎛~5㎜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4대 강 수계에서 주로 지표수를 취수하는 24개 정수장,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수돗물 병입수 2개 제품, 먹는샘물 6개 제품에 대해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원수(原水)를 채수한 정수장 12곳 중 인천 수산 정수장의 원수에서 1ℓ당 1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또 인천 수산 정수장에서 정수 과정을 거친 수돗물 1ℓ당 0.6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다만, 2차 검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았다. 수돗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월 세계 각국의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국외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국내 수돗물의 미세플라스틱 실태는 당시 국외 연구결과에서 발표된 외국의 검출 사례(1ℓ당 평균 4.3개)보다 낮은 수준이다. 환경부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외국 정부의 대응상황,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국내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국내 먹는 물의 미세플라스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으로 평가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음식 섭취와 먼지 흡입 등으로 인체에 들어오게 된다. 입자크기가 150㎛를 넘는 미세플라스틱은 체외로 배출되고, 그 미만의 입자만 림프계를 통해 체내 흡수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에게 노출되는 경로와 인체 위해성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내년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인천시의원 35명 중 15명이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저울질하는 등 시의원 출마 열풍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역 기초단체장이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3선 마무리 등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지역은 벌써 부터 정당 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홍미영 구청장이 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부평구는 현역 여야 시의원 5명 전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신은호·차준택 시의원이 구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재선인 차 의원은 부평동초와 부평중, 부평고를 나온 부평 토박이로 지역과 당에서 인지도가 높아 유력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신 의원은 초선임에도 부평구의원 3선 경험을 인정받아 교육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손철운·유제홍 시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손 의원은 부평구의원에 이어 시의원에 당선된 인물로 부평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유 의원은 40대 일꾼(72년생) 이미지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박우섭 구청장의 불출마 의사로 무주공산이 될 남구는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만 10여 명에 이른다. 현역 시의원으로 내년 지방선거 남구청장 후보에 명함을 내밀 인물로 민주당 이영환 시의원과 이영훈 시의원이 거론된다. 박규홍 민주당 남구을 지역위원장은 이미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남동구는 한국당 장석현 구청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재선에 자신감을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 이강호 시의회 부의장의 거센 도전과 정의당 배진교 전 구청장의 리턴매치 가능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부의장은 이미 이달 초 남동구청 보건소 맞은편에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배 전 구청장은 지난 선거의 설욕전을 준비하며 리턴매치 구도를 그리고 있다. 당시 배 전 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연대로 단일후보로 출마했지만, 장 구청장에게 1천217표 차이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엔 정의당의 경우 타 정당과 연대 없이 내년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기조이고, 민주당도 굳이 남동구 지역을 양보할 이유가 없어 리턴매치 가능성은 낮다. 3선의 조윤길 군수가 빠지는 옹진군은 김경선 시의원과 김성기 군의원, 옹진군 공무원 출신의 김정섭, 문경복 전 인천교통공사 감사, 최현모 전 인천시건설교통국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선 소청도 출신인 박준복 참여예산 참여예산센터소장의 출마가 예상된다.중구는 한국당 김홍섭 구청장이 지난 8년간의 민생 행정을 바탕으로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노경수 시의원과 6·7대 시의회에서 활동한 한국당 김정헌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노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 21.64% 득표했다. 김 의원은 탄탄한 시의회 할동을 기반으로 한국당 당내 경선 등에서 김 구청장을 위협할 대항마로 열심히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계양구는 민주당 박형우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한다. 국민의당 이도형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6·7대 인천시의원을 한 이 전 시의원은 당시 최연소 시의원(34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6대 후반기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무소속 이한구 시의원도 계양구청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의원은 내년 1월쯤 거취를 밝힌다는 입장이다.서구는 한국당 강범석 구청장이 재선 의지를 밝히는 가운데 민주당 전년성 전 구청장의 출마가 유력시돼 리턴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소속인 전원기 전 시의원과 민주당 김진규 시의원도 거론된다.연수구는 한국당 이재호 구청장과 민주당 고남석 전 구청장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린다. 이 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 전 구청장을 5천558표 차이로 누르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변수가 클 것으로 보인다.동구는 한국당 이흥수 구청장의 재선을 막을 인물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한국당 이정옥 동구의장, 민주당 전용철 전 시의원, 정의당 김종호 동구교육희망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화군은 이상복 군수와 유천호 전 군수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강화군청 공무원 출신인 한영수 시의원도 후보군에 올랐다.인천 정가의 한 관계자는 “현역 기초단체장에게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적은 항상 광역단체의원들이었다”며 “내년 인천의 지방선거에서도 현역 기초단체장과 시의원들이 경쟁하는 모습은 모든 군·구에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영민·김민기자
화성도시공사(공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 대학생의 주거비 경감을 위한 ‘청년 큐브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큐브사업은 공사가 청년계층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대학생 주거지원사업으로 대학 인근 공동주택을 임차해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무상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 대학생 주거비를 덜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수원대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주거지를 제공한 뒤 앞으로 경영 상황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팔문 사장은 “전곡 해양일반산업단지의 분양 호조와 동탄2신도시 공동주택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경영상황이 개선되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규 사업 추진과 건실한 경영을 바탕으로 청년고용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청년지원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201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수험생 아버지의 동영상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300여 년간 포천 직두리를 지켜온 부부송, 다가오는 경기 천년을 맞아 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경기도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본다. 권오현기자
▲ 임종성 최근 포항지진을 통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 경기·인천지역에만 6만 동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인지역 내진확보율은 20%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돼 지진 발생 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필로티 건축물 추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전체 건축물 710만 8천562동 중 3.30%인 23만 6천810동이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었다. 이 중 경기는 114만 3천256동 가운데 3.90%인 4만 4천40동이 필로티 건축물로 추정됐다. 3만 6천559동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용이었으며 나머지 7천481동은 비주거용 건축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만 6천608동으로 전국에서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기(4만 4천40동), 경북(1만 8천583동), 경남(1만 7천395동), 대구(1만 5천869동) 등의 순이었다. 인천은 전체 건축물 21만 9천359동 중 6.60%인 1만 4천562동(주거용 1만2천206동, 비주거용 2만3천56동)이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었다. 전체 필로티 추정 건축물(23만 6천810동) 중 44.4%인 10만 5천210동이 수도권인 경기·인천·서울에 모여 있는 셈이다. 더욱이 경·인지역 내진확보율 역시 24.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인지역 내진내상 건축물 68만 8천897동(경기 55만 7천512동, 인천 13만 1천385동) 중 실제 내진이 확보된 건축물은 16만 8천97동(경기 14만1천478동, 인천 2만6천619동)에 불과했다. 경기는 41만 6천34동이, 인천은 10만 4천766동이 각각 내진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임 의원은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내진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로티 건축물은 지상층에 기둥이나 내력벽만을 세워 개방시키고 이를 보행, 주차, 차량 통행 등에 이용하는 건물로 최근 빌라와 아파트 건축 등에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송우일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전기안전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 “구매대행업 규제를 완화해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23일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안영신 전안법 폐지를 위한 모임 대표, 하명진 한온라인쇼핑협회 팀장, 청년 구매대행 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안법’ 개정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안법’ 개정안은 남경필표 2호 법안으로 소상공인 경영을 압박하는 과잉·중복규제를 해소하고 청년창업의 대표업종인 구매대행 분야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 지사는 “현재 정부여당에서 추진 중인 전안법 개정안은 과잉·중복규제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는 안이라고 볼 수 없다”며 “특히 청년창업의 대표업종인 구매대행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9월4일 정부여당이 발의한 전안법 개정안(대표발의 이훈 의원)은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KC마크 표시를 면제해주지만 ‘구매대행’ 제품에 대해서는 시행령에 명시된 제품에 한해서만 면제해 주도록 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해외여행 등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온라인 해외사이트(아마존, 알리바바 등)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사실상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구매대행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안영신 전폐모 대표는 “구매대행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스타트업의 한 분야“라며 “남경필 2호 법안이 통과되면 다품종 소량생산,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될 것” 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에서 법률로 지정한 제품만 구매대행을 하라는 것은 국내 구매대행사업을 도태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소비자의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는 구매대행업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하여 시장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의 2호 법안은 지난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 회부됐다. 한진경기자
시흥시민축구단사무국이 2017 K3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프런트’ 상을 수상한다. 오는 25일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17 K3리그 어드벤스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진행될 2017 K3리그 시상식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동안 경기운영 및 진행, 홍보ㆍ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프런트’ 상을 받게됐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은 K3리그 21개 팀 중 유일하게 유소년 전 연령층(초, 중, 고)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축구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시흥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관내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및 건전한 정신 함양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료관중 및 시즌권 판매, 구단MD상품 판매, 경기장 내 생맥주ㆍ막걸리존 운영, 식전ㆍ하프타임 공연,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에스코트 키즈, 각종 이벤트ㆍ경품추첨 등을 통해 관중들에게 축구경기 외에도 많은 재미 요소를 제공, 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시흥시민축구단 권태우 운영팀장은 “K3리그가 출범한지 어느덧 10년을 넘어 많은 발전과 수준 향상을 이뤘다. 영광스러운 상까지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민축구단 오는 26일 정왕체육공원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다문화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시흥=이성남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23일 새로운 골키퍼 코치로 ‘레전드 골키퍼’ 신의손(57)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2년 일화 천마(현 성남FC)에 입단해 K리그에서 활약했던 신의손 골키퍼 코치는 안양 LG, FC서울 등을 거치며 통산 320경기에 나서 357실점, 무실점 114경기를 기록했던 ‘레전드’다. 구 소련 출신으로 사리체프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서 활약했지만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특히, 지난 9일 부임한 ‘적토마’ 고정운 감독과는 1996년까지 일화에서 함께 뛰었던 인연이 있다.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해 지도자로 변신한 신 코치는 FC서울, 경남FC,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지도자로 경험을 쌓고 안양에 오게 됐다. 신 코치는 안양에 부임한 소감으로 “고정운 감독으로부터 안양이 장래가 매우 밝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경험이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소인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벌써부터 다음 시즌 신인상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리디아 고 외에 ‘새로운 고’가 LPGA로 온다”며 고진영의 투어 진출 소식을 보도했다. 골프채널은 그러면서 고진영은 리디아 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2년 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면서 처음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박인비(29ㆍKB금융그룹)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을 내줬었다. 고진영은 아직 미국 진출 결심을 굳히기 전인 지난 19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당시 골프채널에 “집을 떠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라며 “가족 없이 혼자 멀리 떨어진 데서 오는 외로움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내년 LPGA 신인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며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 한국 선수들이 3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진영은 지난 21일 LPGA 진출을 선언하면서 “LPGA투어에 진출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오던 것으로 세계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다”며 “쉽지 않겠지만 내년에는 LPGA 회원으로 첫 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