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위기탈출 응급처치교육 실시

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2일 양주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2017년 드림스타트 ‘위기탈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 예방교육팀의 협조로 한용호 재난안전교육 민간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상황별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응급상황 대처법,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심폐소생술 실습, 인공호흡법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1대1 실습을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위기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배양과 함께 안전관리 기술을 연마하는 등 실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응급처치법을 잘 사용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있을 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양주시 드림스타트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과천, 마사회 농수산 식품유통 公의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

양준혁 꽃가마 대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모집한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제2기에 선정돼 야심차게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플라워 트럭’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차량을 점포 삼아 장사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양 대표도 처음에는 트럭을 따로 주차한 뒤, 꽃이나 화분만 갖고 가서 판매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청년창업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한국마사회가 장소를 제공해주면서 렛츠런 파크 서울입장소 앞에서 ‘플라워 트럭’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 마사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플라워 트럭’은 꽃을 판매하는 이동형 상점이다. 한국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욱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워 트럭’은 매주 금~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한국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영업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양재꽃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 마사회는 ‘플라워 트럭’ 이외에도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과 힘을 모아 ‘푸드 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현재 모두 7대의 ‘푸드 트럭’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성업 중이다. 과천=김형표기자

동두천, "핸폰으로 연장하세요" 도서관 책반납 자동연장 시스템

“핸드폰 문자로 간편하게 도서 반납일을 연장하세요.”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시립도서관은 도서 반납일 전 반납연기문자(#1110-2119) 전송 시 1회에 한해 1주일 동안 도서반납일을 자동으로 연장하는 시스템을 24일부터 도입ㆍ시행에 들어갔다. 동두천시 공보전산과가 개발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도서 반납일 연기방법(방문, 전화, 홈페이지) 이외에 핸드폰 문자로 간편하게 도서반납일을 연장할 수 있다. 문자 내용은 도서관 칭찬 글을 전송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꿈나무 정보 도서관, 도심광장 작은 도서관, 운동장 작은 도서관 등 지역 내 공공 도서관 4곳을 통해 빌린 도서, 가족 통합회원이 빌린 도서도 일괄 연기된다. 공공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이전에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하기 위해 일일히 도서관을 방문하는 등 번거로웠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하니 참으로 편리하다”며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자주 활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평생교육원장은 “시민들이 도서 반납일 연기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으로 많은 이용에 따른 도서관 이용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벨기에 국회의원 방문단…동두천 소요산자락 자국 참전용사 발자취 방문

벨기에 국회의원들과 주한벨기에 대사관 직원 등 9명이 6ㆍ25전쟁 당시 자국에서 한국으로 참전한 용사들의 발자취를 찾아 동두천시를 방문했다. ‘한국과 벨기에 국회의원 친선협회’소속 국회의원 및 대사관 직원 등 9명은 지난 22일 6ㆍ25 전쟁 당시 한국으로 참전한 자국 용사들의 평화수호정신을 기리고자 동두천 소요산 자락에 있는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를 찾아 헌화하고 발자취를 둘러봤다. 이어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쟁의 처절했던 당시의 참혹한 상황들을 견학했다. 대한민국 국회 방문, 기타 산업 및 문화시찰 등을 목적으로 방한한 이들은 24일 출국한다. 벨기에에서는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지난 6월, 동두천시를 방문하여 참전비 헌화와 자유수호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매년 비정기적으로 참전 군인들과 정치인, 일반시민들이 찾아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한편,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비’는 한국전쟁에 파병되어 많은 전과를 거둔 벨기에 지상군 1개 대대와 룩셈부르크 지상군 1개 소대의 사망 및 부상당한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고자 1975년 국방부 주관 하에 건립됐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보건소, ‘2017 모바일 건강관리사업’결과보고회 개최

광주시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지난 21일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운영한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 ‘헬스 톡톡! 헬스 똑똑!’의 결과 및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보고회는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의 추진성과와 경험 등을 공유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따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높은 참여율과 성과가 좋은 참여자 20명(체중관리 프로그램 최옥희 등 13명, 당뇨관리 프로그램 함경숙 등 7명)을 선발해 보건소장상을 수여했다. 30~60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2주간 보건소 전문코칭으로 운영했던 모바일 건강관리 사업은 건강검진과 연계, 건강상태를 확인해 만성질환 고위험군 212명(체중관리 137명, 당뇨관리 75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건소는 눔이 개발한 ‘눔 헬스’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관리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를 했으며 사후 검사에 참여한 157명 중 124명(79%)은 체중감량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검사, 체지방률, 허리둘레 등 전체적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윤 소장은 “보건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민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보건소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보건복지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으로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수능] 2018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어려웠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만점자가 0.23%에 그칠 정도로 어려웠던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국어영역은 9월 모평보다 다소 어렵고 작년과 비슷했다”며 “화법·작문·문법·문학영역보다 독서영역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향이 올해도 유지됐다”고 말했다. 지문의 길이는 작년보다는 짧았지만 예년보다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사는 “독서영역 지문 길이는 작년보다는 조금 짧았지만 예년과 비교해 길어졌다”면서도 “학생들도 모평이나 전국연합학력평가 등에서 긴 지문을 접해봐 문제를 푸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서영역 지문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에 관한 글, 환율과 금리를 다룬 글, 디지털통신용 부호화 기술을 다룬 글 등이 활용됐다. 30번 문제(홀수형 기준)는 통화량 증감에 따른 환율과 금리 변화를 그래프와 연결해 이해해야 하는 문제로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분석되며 41번은 부호화 기술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이할 수 있는 문제여서 쉽지 않았을 것으로 평가됐다. 김 교사는 “수험생들에게는 41번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42번은 제시문 중 밑줄 그어진 단어의 동음이의어를 찾는 문제로 표준발음법에 익숙하지 않은 요즘 수험생들이 풀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김 교사는 평가했다. 문학영역에서는 EBS 교재나 교과서에 수록되지 않은 이육사의 시 ‘강 건너간 노래’가 출제돼 국어영역 성적을 가름하는 ‘복병’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됐다. 전 수능에도 나왔던 ‘사씨남정기’와 ‘관촌수필’도 다시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영역은 6월과 9월 모평에 이어 수능에서도 두 영역이 한 세트로 묶여서 나오는 ‘세트형’으로 출제됐다. 문법영역에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거나 새로운 유형인 문제가 나왔다. 14번은 음운 변동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하는 문제였고 15번은 국어사전 단어 뜻풀이 변화를 제시하고 각각 어떤 이유에서 변화가 이뤄졌는지 묻는 형태로 기존과 약간 달라진 신유형으로 꼽혔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