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사회단체 부문 ‘대상’ 수상

고양시는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단체 분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운영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 복지 롤모델로 거듭났다. 시가 추진한 지역사회보상협의체는 ▲복지나눔 1촌맺기 ‘多-잇다’ 시스템 ▲복지일촌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역의 인적 안전망 확충 ▲민관협력 복지 자원 발굴 통한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104만 고양시민과 복지나눔 활동을 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시의 자치행정 우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 ‘多-잇다’ 시스템은 지난 9월 개최된 ‘제1회 월드스마트시티위크(WSCW)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체계적 복지자원 관리 및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서비스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시는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최근까지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와 12개의 민간 복지기관이 지역 복지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김상현기자

SK하이닉스,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대기업 부문 최다 수상

SK하이닉스가 지난 8일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대기업 부문 대통령상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품질 혁신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제조 및 서비스업에서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을 선정ㆍ포상하는 자리다.전국 시ㆍ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285개 분임조 2천700여 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한 제43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현장의 시스템화 및 지속적인 혁신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여 총 14개 대통령상을 받으며 품질혁신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 SK하이닉스 박철규 상무(DRAM품질보증그룹), 임진수 기정(이천안전팀), 김성호 수석(PKG제품개발그룹)은 반도체 생산 품질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부 장관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상선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세계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며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현장의 분임조 구성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이 SK하이닉스의 지속성장과 국가 발전의 밑거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금감원, “지원자 채용단계서 서류전형 폐지, 필기 전형으로 대체”

[서울=경기일보/정금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9일 채용 단계에서 부정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안을 공개했다. 금감원이 이날 공개한 ‘임직원 채용 프로세스 공정성 확보 및 임직원 비위행위 근절방안’은 금감원 전 채용 과정을 ‘블라인드 전형’으로 바꾸고 최종 면접관의 절반 이상을 외부전문가로 위촉 구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쇄신안에 따르면 입사지원자들은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따라 채점·면접위원들에게 성명·학교·출신 등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서류전형’은 폐지하고 객관식 1차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학연이나 지연의 영향을 차단하겠다는 금감원 측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최종 합격자 발표 전 감사실이 채용 절차 기준에 부합했는지 재검토도 진행한다. 또 채용 공고시 ‘청탁 등 부정행위가 적발된 합격자는 채용이 취소된다’는 사실을 명시해 사전에 비위행위를 예방한다. 비위행위를 저지른 임직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비위행위 소지가 발견된 임직원을 즉시 직무배제 조치하고 기본급의 30%를 삭감한다. 아울러 일반 직원의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부정청탁에 의한 직무수행 등 비위행위에 대해선 공무원 징계 수준에 상응하는 무관용 징계가 내려진다. 이 밖에도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전 직원 금융회사 주식 취득 금지, 비위행위 관련 핫라인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 같은 권고·쇄신안은 지난 8월30일 조경호 국민대 행정학부 교수와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천기 크레딧스위스증권 대표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팀’이 고안한 결과물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 한편 최흥식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서울본원을 방문하고 쇄신안 발표에 앞서 “금융시장의 파수꾼인 금감원이 잇따른 채용비리 등으로 국민에게 큰 상처를 준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세균 의장 “우리국민, 시민혁명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경험”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우리 국민은 지난겨울 촛불 시민혁명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경험했다며 말문을 열였다. 그는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으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이후 국회에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면서, “지금의 대의 민주주의는 선거로 대표를 선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주권자인 국민과 소통하고 논의해 결정해야 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우리는 북핵 위협과 군사적 긴장 고조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협력과 노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전 세계적 이슈인 안보, 인권, 경제, 환경, 노동,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당면과제 해결 및 민주주의 발전, 더 나아가 세계 시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16개국 3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의회와 국민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역할과 과제’와 ‘초국가적 의제해결을 위한 의회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에서 토론했다.

건설협회, 인도네시아와 건설 협력 강화 MOU 맺어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트에서 인도네시아 LPJKN(국가건설개발진흥원)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PJKN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산하 기관으로 건설업 면허 등록·시행 및 건설산업 연구개발, 기술자 교육·훈련, 중재업무 등을 수행하고 관련 단체들을 총괄·관리하는 건설 대표기관이다. 이번 MOU는 지난 10.25일 한국의 건설산업 제도 및 사례조사, 운영 경험 등을 벤치마킹 하고자 협회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LPJKN 대표단의 제의에 따라 추진됐다. 서명식은 유주현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원으로 참여하면서 자카르트 방문 중에 진행됐으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건설공제조합, 건설기술교육원 등 건설 대표기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건설산업 자료 및 정보시스템 개발, 건설기술 연구, 인력 및 기술개발 교육 프로그램 교류, 글로벌시장 진출 협력 등 양국 건설기업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유주현 회장은 MOU 서명식에서 최근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건설시장에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하거나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 건설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유주현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에 건설산업 관련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협력관계가 강화돼 우리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되고, 양국 상호 이익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