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정동, 추석 앞두고 소외이웃 돕는 온정 잇따라

광주시 송정동에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정동에 거주하는 오계숙씨는 지난 22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용유 세트 100개(1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남편 고 이창언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매년 추석 때마다 식용유 세트를 기탁해 온 오씨는 지난 4월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혀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현동에 소재한 성불사(주지 동법스님)에서는 성도들의 뜻을 모아 콩기름과 진간장 각 50개, 쌀 70㎏(5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동법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과 명절의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며 “긴 연휴에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선 송정동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되고 외로운 우리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셔서 많은 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추석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세용기전 안승용 대표는 26일 광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세용기전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성금ㆍ성품 6천9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바로농산/㈜바로팩 이원기 대표도 시청을 찾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0포(10㎏ 5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바로농산/㈜바로팩도 2014년부터 현재까지 백미 1천120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경기고속에서는 백미 400포(10㎏ 1천만 원 상당)를, ㈜젠티스 신동국 대표는 침대 19개(975만 원 상당), 광주도시관리공사에서는 치약삼푸 206세트(330만 원 상당)를 시에 전달하는 등 추석명절을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세용기전 안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매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면서 “기탁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구리시청 노동조합의 공무원들의 귀감 받는 부서장과 팀장 각 3명 선정

구리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종화)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되는 부서장 및 팀장 각 3명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조합은 최근 진행된 설문결과를 발표, 귀감 부서장에 강동호 문화예술과장, 신현관 총무과장, 김정태 감사담당관을, 팀장에는 박덕제 인사조직팀장, 강은옥 GWDC추진팀장, 김영도 도시계획팀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설문은 711명의 전체 직원 중 70.2%인 499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공무원들의 귀감 대상은 업무는 확실히 챙기고, 직원 의사를 존중하는 부서장 및 팀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자세로 지시하고 직원을 편애하며 자기중심적 사고로 일방 통행하는 경우 하위 평가로 분류돼 대조를 보였다고 조합은 전했다. 김종화 위원장은 “귀감 공무원 선정은 본받아야 할 공무원상을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긍정적 자극과 변화, 건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문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베스트 귀감 부서장, 팀장 각 1명엔 10월 월례조회 시 귀감 공무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