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다 금속가공기계 테크니컬센터 오늘 착공

판금·가공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일본 아마다(AMADA)사의 ‘금속 가공 기계 테크니컬 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사업부지에서 아마다 금속 가공 기계 테크니컬 센터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소베 츠토무 아마다 사장과 시공사인 ㈜후지타 관계자,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4번지 일원 6천173㎡ 부지에 5층 규모 사무동과 테크니컬센터 본동으로 구성될 센터는 내년 8월 준공, 10월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마다 측은 지난 3월 인천경제청과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까지 건축 허가와 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센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 세계적 판금·가공기계 종합 메이커인 아마다 사가 송도에 자리를 잡으면서 국내 정밀판금 가공업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다 측이 이번 센터 설립을 계기로 정밀판금분야 신기술과 신기계 등을 소개하고 이론·실기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지역 주요 대학 및 산업교육기관들과 협력, 산업인력 육성에 기여해 국내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베 츠토무 아마다 사장은 “테크니컬센터 건립을 통해 최신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한국 금속가공업 역량강화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최근 5년간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수 1천만 건 넘어”

최근 5년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수가 1천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갑)이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수는 1천42만 2천33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196만 8천638건, 2014년 209만 3천326건, 2015년 204만 8천592건, 2016년 307만 2천516건, 올해 7월까지 123만 8천 96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액체류가 가장 많은 622만 8천349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의 60%를 차지했다. 이어 겔류(젤·크림 등) 167만 5천325건(16%), 가위/칼류 87만 2천659건(8%), 라이터 67만 3천527건(6%), 음식류 36만 7천487건(3.5%), 폭발/인화성류 23만 6천733건(2%), 스프레이류 21만 6천214건(2%), 공구/흉기류 11만 4천158건(1%) 순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100mL를 초과하는 액체류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미리 숙지하지 못해 음료나 화장품 등 여행용품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기내반입 금지물품 검색서비스’나 공항공사가 8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택배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윤모기자

‘후분양제’ 경기도에 상륙할까?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후분양제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는 달리 집값 상승 요인이 낮은 경기지역까지 후분양제가 찾아들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후분양 방식을 꺼리던 건설사들은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스스로 후분양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반포동 신반포 15차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후분양 제안’으로 롯데건설을 따돌렸고, 전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 주공 1단지 시공사 입찰에서도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후분양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후분양은 아파트를 착공 시점에 분양하는 선분양과는 달리, 건설사가 일정 수준 이상 지은 후 분양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가의 70% 정도인 계약금과 중도금 없이 아파트 공사 대금을 자체 조달해야 하는 부담이 따르지만, 소비자는 실제 아파트를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어 선택권을 보장받는다. 현재 경기도는 어느 지역보다도 후분양제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의 무더기 하자 발생을 계기로 후분양제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 중심으로 부실시공 사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후분양제 도입을 주장하는 의견도 만만치가 않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는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후분양제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지금으로선 시공사는 아파트를 분양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분양 뒤 이윤을 높이려고 불법 자재를 사용하며 부실시공을 하는 구조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경기지역에 후분양제가 도입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강남권의 경우 장기적으로 집값 상승요인이 탄탄해 선분양 때보다 분양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경기지역은 이런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 교수는 “강남권은 착공부터 분양 시점까지 오른 땅값 상승분과 공사비 등을 반영하면 분양가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어 건설사가 후분양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지만, 경기지역은 집값 상승 여력이 낮아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규현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 교수는 “계약금을 치르고 준공기간 동안 중도금을 지불하는 선분양제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덜 할 수 있다”며 “한 번에 수억 원의 비용을 낼 수 없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이들이 줄어들면 주택시장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성필기자

경기농협, 평택 '이창진 가마솥 곰탕' 쌀밥이 맛있는 집 경기1호점 선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3일 ‘쌀밥이 맛있는 집 경기 1호점’에 평택시 이창진 가마솥 곰탕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쌀밥이 맛있는 집 사업은 고품질 우리 쌀로 지은 밥의 맛을 알려 쌀 소비 회복을 기대하고, 쌀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농협은 쌀밥이 맛있는 집을 발굴하고 선정, 홍보해 국민건강 식생활 개선과 쌀 소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 1호점으로 선정된 이창진 가마솥 곰탕은 매월 경기미 100여 포(20㎏)의 쌀을 소비해 쌀 소비 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안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ㆍ가공한 경기미 평택슈퍼오닝쌀로 갓 지어낸 밥으로 곰탕을 만들어 단골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다.이날 열린 현판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한기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이용범 안중농협 조합장, 이원묵 평택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쌀밥이 맛있는 집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1호점 선정을 축하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앞으로 쌀밥이 맛있는 집을 꾸준히 발굴해 경기미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쌀 소비가 늘어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쌀밥 집 선전용 안테나숍’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인천 연수구, 2017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인천 연수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2017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연수구 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93곳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국 주소지에 관계없이 위탁 의료기관 어디서든 접종이 가능하며 장애인과 유공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위탁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이나 장애인증, 유공자증을 지참해 동네 병·의원을 찾으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인 인플루엔자 접종 시 초기 혼잡을 피해기 위해 75세 이상은 이달 26일부터, 65세 이상은 다음달 12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6일부터는 보건소와 송도보건지소에서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 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및 만성질환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의 경우 겨울 유행 시기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남구, ‘청년·여성 대상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 남구가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년ㆍ여성 대상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21개 강소기업과 200여 명의 청년ㆍ여성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선 3개 업체에 5명의 채용이 확정됐으며, 21개 업체가 42명에 대한 재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현장면접을 통해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또 무료 이력서 촬영, 면접 메이크업서비스 지원, 직업흥미 탐색을 위한 지문적성검사, 구직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 검사 및 정신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았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도 사전 행사로 면접에 필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이력서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고용센터는 실업급여 상담, 남구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일자리상담 및 직업교육훈련 등을 안내했다. 구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장을 더욱 내실 있게 활성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인ㆍ구직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남구 일자리지원센터(☎032-880-4387)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인천 남구, ‘1인 미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인천 남구가 지난 1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제2회 1인미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남구는 이보다 앞선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나를 통한 세상과의 유익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국 단위 1인 미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125편의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중 수상작으로는 5개 공모분야 총 20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i미디어오디션 분야 ‘1인 2역 인터뷰’를 출품한 이우용(인천 남구)씨가 차지했다. 배움의 수단 분야에서는 ‘음식이 바꾼 세계사’를 출품한 신예진(경기 용인)씨 외 4명이 차지했다. 또 경제적 도움 분야에서는 ‘표현하는 즐거움 캘리그라피’을 출품한 최정연(인천 남구)씨가, 즐거움 공유 분야에서는 ‘친구와 함께하는 영상제작’을 출품한 구진모(서울 구로)씨 외 1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웃사랑캠페인 분야에서는 ‘Ribbon in the sky’를 출품한 진요한(대전 대덕)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미디어시티를 지향하고 있는 남구는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해 주민들의 영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시상식 개최 이후 수상작을 남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http://inn.namgu.incheon.kr)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