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컴투스[078340]가 3분기까지는 뚜렷한 실적 성장 동력이 없으나 4분기에는 신작 효과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9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7.6% 늘어난 1천294억원,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4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서머너즈워 매출이 탄탄했고 프로야구 관련 게임 매출순위 상승도 매출 증가에 일조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증가로 소폭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서머너즈워의 꾸준한 흥행은 가능하나 다른 성장 동력이 부재하다. 반면 4분기에는 신작 4종과 핵심콘텐츠 업데이트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천445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도 서머너즈워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결합한 게임과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 등 신작을 출시해 단일게임 의존 위험 해소와 주가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식형 펀드가 하루 만에 다시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24억원이 빠져나갔다. 885억원이 새로 설정됐지만, 펀드환매로 1천109억원이 해지됐다. 코스피가 조정 끝에 다시 상승하며 2,400선에 근접하자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74억원이 빠져나가 3일째 순유출을 이어갔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4천768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34조6천897억원, 순자산은 135조5천76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연합뉴스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50대가 "봐달라"며 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다가 100배가 훨씬 넘는 돈을 벌금으로 물게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성길 부장판사)는 뇌물공여의사표시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1천500만원과 추징금 12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원심은 지난 5월 A씨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12만원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A씨는 법정 구속됐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9시 15분께 경기도 의정부시내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를 몰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대리운전으로 집 근처에 도착한 뒤 차를 제대로 주차하고자 30∼40m를 운전했다. 경찰의 음주측정과 운전면허증 요구에 A씨는 "한 번만 봐달라. 나는 경찰서 교통위원회 소속이다"고 말하며 2만원을 단속 경찰관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경찰관이 돈을 돌려주며 운전면허증을 재차 요구하자 이번에는 5만원짜리 2장을 건네며 "봐 달라"고 부탁했다. 음주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05%였다. 경찰은 건넨 돈을 증거로 뇌물공여 의사가 있다고 보고 음주 운전 혐의와 함께 A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동종 전과가 있고 운전자 폭행 등으로 집행유예 기간인데도 만취 상태로 운전하고 경찰관에게 뇌물까지 주려고 해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A씨에게 징역 6월에 추징금 12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상당 기간 구금돼 반성한 점 등을 고려, 벌금형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 운전 단속을 모면하고자 경찰관에게 뇌물까지 주려 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징역형 판결이 확정되면 피고인의 집행유예가 실효돼 징역 2년을 복역해야 하는데 이는 가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연합뉴스
9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118부에서 태수(최우석)의 장례식장을 찾은 정욱(김주영)은 수인(오승아)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통회의 눈물을 흘린다.
9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43회에서 달님(박은혜)은 4년전 세나(박태인) 집 근처에서 순희(권재희)를 봤다는 선호(유건)의 말을 듣고 세강(김호창)을 만나 당시 정황에 대해 묻는다.
9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77회에서 세희(한수연)은 봉철(김명수)에게 방광식이 잡히면 자신은 끝이라고 호소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 1주의 가치는 평균 2만4천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 1주 가치는 5배 넘게 차이가 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881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1천242개 종목의 상장주식은 7일 현재 모두 736억3천918만여주에 달한다. 이들 주식의 가치를 보여주는 시가총액이 1천774조1천783억원으로 1주당 가치는 평균 2만4천93원인 셈이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주식 1주의 평균 가격이 3만7천64원이고 코스닥시장은 6천913원으로 5.4배 차이를 보였다. 증시 상장종목 중 주식 가격이 평균(2만4천93원)을 웃도는 건 449종목으로 전체의 21.1%에 달했다. 삼성전자(237만9천원)와 삼성전자우(189만4천원), 롯데칠성(152만4천원), 태광산업(124만7천원), 영풍(122만1천원) 등 주당 100만원이 넘는 5개 종목을 비롯해 화천기계(2만4천150원)도 포함됐다.유가증권시장에선 평균 가격(3만7천64원)을 넘는 종목이 254개로 전체의 28.8%였고 코스닥시장에서 평균 가격(6천913원)을 넘는 종목은 500개로 40.3%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높은 것은 휴젤(53만3천200원)이고 뒤이어 메디톡스(52만8천원)와 GS홈쇼핑(23만500원), CJ오쇼핑(20만5천500원), SK머티리얼즈(18만4천500원) 순이었다. 올해 들어 상장주식 1주의 가치는 크게 올랐다. 지난해 말 상장주식 1주의 평균 가치가 2만1천595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들어 7일까지 11.6% 올랐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이달 7일 주식 1주당 가치는 지난해 말(3만1천889원)보다 16.2% 올랐고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주당 가치는 6천975원에서 6천913원으로 0.9% 내렸다. 이는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형주 주가가 많이 오른 반면 중·소형주는 그만큼 부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연합뉴스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교통체증 없이 지하철을 이용해 떠날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들을 모아 9일 소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는 피서지 명소로는 인왕산 수성동 계곡과 북한산 진관사 계곡, 수락산 수락폭포를 꼽을 수 있다. 수성동 계곡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도보로 20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자나 암반에 앉아 맑은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인왕산 봉우리가 보인다. 진관사 계곡은 물이 많고 호젓한 곳에 있어 북한산 계곡 중 백미라고 할 수 있다. 3호선 구파발역이나 연신내역에서 내려 버스로 15분 정도 가면 진관사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숲이 울창해 그늘에서 쉴 수 있다. 물이 깊지 않고 수량도 적당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7호선 장암역에서 내려 석림사를 거쳐 1시간 남짓이 산행하면 수락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수락산 여러 폭포 중 수락폭포는 물줄기가 커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런 계곡들이 아니더라도 지하철을 타고 도심 속 '야밤 바캉스'를 떠날 곳은 많다.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여의도한강공원 '2018평창빌리지' 체험존을 방문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오는 20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 내려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도 있다. 오는 13일까지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24시간 문을 여는 미술관도 있다. 필동 골목의 자투리 공간마다 조형물, 벽화, 그림 등이 설치된 '거리 미술관'이다.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나와 남산한옥마을로 가다가 '예술통 삼거리'에서 유리 속 그림을 내려다보고, '사변삼각 뮤지엄'에서 윤석남 작가의 작품 '그린룸'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7호선 하계역 또는 중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이 미술관에는 어린이 갤러리와 하트탱크 놀이방이 있다.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율동: 규칙과 운동감'전이 9월 3일까지 열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돼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15%) 하락한 22,085.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4%) 낮은 2,47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1포인트(0.21%) 내린 6,370.4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2,179.11과 2,490.87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장 막판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10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이 중 9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보당국이 지난달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 강해졌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9%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에너지, 금융, 부동산 기술, 통신 등이 내렸고 유틸리티만 유일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증시를 움직일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이번 주에는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콜스, JC페니가 실적을 공개하고 다음 주에는 월마트와 타깃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인 마이클 코어스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21% 넘게 급등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로 팩트셋 조사치 62센트를 크게 웃돌았으며 매출도 9억5천240만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9억1천900만 달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의류업체인 랄프로렌의 주가도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13% 넘게 상승했다. 랄프로렌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5천950만 달러(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1.11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5센트를 상회했다. 애플의 주가는 전일보다 0.8% 오른 160.08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161.83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실적이 8%가량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7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는 정치 불확실성에도 5개월간의 부진을 멈추고 상승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3.6에서 105.2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03.5도 웃돈 수치다. 낙관지수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이후 급등해 올해 1월 105.9에 정점을 찍고 2월부터 4월까지 하락했다. 5월에는 제자리걸음 했고, 6월에 다시 내렸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미 노동부는 지난 6월 미국의 채용 공고(job openings)가 616만명으로 전월대비 46만1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기업들이 적당한 노동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 월간 채용 공고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목하는 고용 지표다. 6월 이직률은 2.1%로 전월 2.2%에서 소폭 내렸다. 이직률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직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주가 가치가 높아진 만큼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37% 상승한 10.96을 기록했다.연합뉴스
경기도 김포의 한 공사장에서 6·25 전쟁 당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수류탄 1발이 발견됐다. 9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의 한 하수도관 공사장에서 녹슨 수류탄 1발이 발견됐다. 터 파기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 기사가 흙 속에서 이 수류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군 폭발물 처리반(EOD)이 수류탄 내부를 확인한 결과 뇌관이 없어 폭발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수류탄의 외형 등에 미뤄볼 때 6·25 전쟁 당시 한국군이 썼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