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군자 할머니 빈소가 마련된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을 방문해 조문하고 애도를 표시했다.이 총리는 과거 할머니들께 굴비를 몇 차례 보내드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특히 고인에 대해 “유별나게 기구하신 분임에도 내색도 하지 않으셨다”라고 회상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불행한 역사에) 곤혹을 겪은 국민을 위로해 드리고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께 보답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인은 1942년 중국 훈춘의 위안소에서 3년 정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으며, 1945년 귀국한 이후 강원도 철원에서 잠시 머물다 1998년부터 광주시에 자리한 ‘나눔의 집’으로 거취를 옮겨 생활하다 지난 23일 고령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운명을 달리했다. 김 할머니의 사망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었다. 강해인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인천지역 내 성인을 대상으로 성인축구클리닉 8월 수업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성인축구클리닉은 인천 구단에서 축구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축구에 관심이 많고,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성인축구클리닉 수업은 주 1회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볼 컨트롤과 패스, 드리블, 슈팅과 같은 기본기 훈련을 비롯해 습득한 기술을 실전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경기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성인축구클리닉 수업은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월요일·화요일·수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는 수업과 포스코에너지 신석체육공원(인천 서구) 내 인조잔디구장에서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는 수업 중에 선택 가능하다. 성인축구클리닉 수강료는 8월 한 달 기준으로 6만원이다. 이번 수업 참가는 24일부터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유나이티드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032-880-55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수기자
경기도가 제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시ㆍ도대항볼링대회에서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3일 전남 해남 O2볼볼링장과 크리스탈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ㆍ도 종합에서 평점 680점으로 경북과 동률을 이뤘으나, 대회 규정에 따라 여자부 평점에서 350점으로 경북(330점)에 20점 앞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여자부가 5인조 단체전서 8경기 합계 7천533점(평균 188.33점)으로 경북(7천478점)과 인천시(7천392점)를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반면 남자부에서 경기도는 8경기 합계 8천241점(평균 206.03점)을 기록해 경북(8천488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평점 330점을 획득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경기도 생활체육 볼링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둠은 물론 전국 동호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 경기도 볼링의 저력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볼링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광명시는 24일 광명소방서 119시민안전체험센터 내에서 ‘시민안전체험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을 연 시민안전체험장은 408㎡ 규모에 물소화기체험, 연기ㆍ미로 탈출체험, 지진체험, 피난시설체험 등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재난유형을 경험해보고 위기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운영 시간은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1시)로 체험시간은 1시간 이내로 제한되고, 1회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최대?30명으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시민안전체험장에서 여러 가지 재난유형을 체험함으로써 유사시 위기 대처 능력을 크게 높일 있을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우고 익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인하대가 항공우주 중심 대학으로 나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하대 인하IST(Institute of Space Science and Technology)는 최근 심포지엄을 열고 미 항공우주기술원, 미 노퍽 대학, 인천시와 공동으로 항공우주 분야를 연구 개발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주형 인하IST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센터장은 “지난 4월 NASA Langley Center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10∼20년 우리나라 우주시대를 책임질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 유수 연구기관, 대학과 공동 연구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는 9월부터 Langley Center와 인하대 연구진과 대학원생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앞으로 구체적인 연구 성과들이 조금씩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하IST는 미 항공우주기술원과 노퍽대학, 인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우주탐사 기초 기술을 확보, 우리만의 연구 특성화를 구축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공동 연구에 국내 대학의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미 항공기술원, 노퍽대학과의 공식 업무 협약을 하는 데 이어 항공우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또 미 항공기술원과의 국제공동연구와 대학원생 교류, 공동학위 등을 진행한다. 더글라스 오 스탠리 미 항공기술원 원장은 “우리 항공기술원이 가지고 있는 연구원들과 협력 대학 인재들, 인하 IST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하IST와의 공동연구가 우리 기관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고양시는 ‘에너지 에코시티’ 구현을 위한 에너지비전 2030 계획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 에너지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구축할 에너지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비전을 구상했다. 시는 ▲마을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융·복합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급률 20%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선순환 관리체계 구축, 에너지 생산 인프라 조성, 에너지 관광 네트워크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시민 참여형 에너지 보급 등 5가지 기본방향을 설정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화 민생경제국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 20%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무원은 물론 시민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부천 원미경찰서 소속 A 경위(5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15일 근무를 마친 후 귀갓길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소사역 쌍굴다리에서 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1%였다. A 경위는 “당시 근무를 마치고 지인들과 당구장에서 맥주 1캔 정도를 마신 후 안양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A 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하고 징계할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마사회 시흥센터는 지난 19일 후원금 500만 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이사장 서재열)에 기부했다. 한국마사회 시흥센터는 정왕본동 지역 저소득층을 지원하는데 후원금을 지정 전달했으며,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황동주 센터장은 “매년 정왕본동 지역주민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가 소재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폭염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4일 새벽 1시 5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행주고가차도 아래 도로를 달리던 A씨(50)의 벤츠 차량이 교각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와 공군 군수사령부 제86항공전자정비창은 인쇄회로기판(PCB) 품질분석 정보 공유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기대 조진기 산학협력단장과 공군 86창장 이영택 대령은 지난 19일 오후 충남 서산의 86창 회의실에서 상호 기술교류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PCB 품질 분석 전문가 교류, PCB 품질 분석 분야 공동연구, PCB 품질 분석에 관한 연구, 교육자료 및 출판물의 정보 교류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PCB 품질 분석기술 공유로 향후 항공무기체계 정비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국가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택 대령은 “현대 항공무기에서 항공 전자부품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군의 무기체계 운영경험과 연구센터의 기술력이 융합돼 국가 항공무기 체계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산기대 고부가PCB공동연구센터의 이진호 고문이 ‘솔더링 시 발생하는 PCB 불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공군에서는 20전투 비행단 등 6개 운영기지 정비창의 품질검사관과 정비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