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시민 눈높이 맞춤형 화재 예방 활동을 전개할 ‘소방안전지킴이’ 1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안전지킴이는 현장에서 소방 관련 제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화재 예방 활동을 통해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제과점 등과 같은 소규모 대상에 대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제도이다. 소방안전지킴이는 오는 8월부터 소방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수렴, 소방시설 사용방법 지도,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소방 안전에 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4개월 동안 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소방설비기사, 위험물 기능장 등 국가기술자격 보유자와 의용소방대원으로 2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가며 소방 안전 예방활동과 소방 시책을 홍보하게 될 소방안전지킴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7 RNAi 스크리닝 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한 결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종양내과 장현 교수팀을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두 팀 모두 종양 치료제 관련 연구로, KAIST 김유식 교수팀은 치료제 효능을 높이기 위한 종양세포 시그널 분석 연구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은 종양 세포의 약물내성 메커니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포 기반의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링 기술과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인 페노믹(Phenom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 기술은 살아 있는 세포 내에서의 다양한 생물학적 반응을 정량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전자 발현을 조절해 질병 감염과 관련된 분자 경로와 약물표적을 규명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KAIST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은 무료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RNAi 라이브러리를 이용, 세포 기반의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연구를 진행함으로 새로운 혁신 신약(first-in-class) 발굴로 연결될 수 있는 약물 표적을 발굴ㆍ검증하게 된다. 류왕식 소장은 “이번 공동연구에 관심을 가져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KAIST 김유식 교수팀과 가톨릭관동대 장현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는 국내의 뛰어난 기초과학 연구성과를 신약개발로 연계해 줌으로 한국 과학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연구소의 미션과도 직결된 프로젝트”라며 “두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더욱 확장된 연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좋은 연구 결과로 종양 치료제 연구 분야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김포소방서는 감정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감정점에서 자위소방대의 초기대응능력 향상 및 소방안전관리 의식 함양을 위한 직장 자위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경연대회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주관으로 9월 실시예정인 ‘자위소방대 안전관리 대상’ 경연대회 참가팀을 선발하는 예선대회다.이날 홈플러스 감정점을 시작으로 25일 홈플러스 풍무점, 27일 이마트 김포한강점 등 3개 대상을 순회하며 화재진압 및 응급처치분야와 소방계획서 작성 및 소방안전관리 사항 등 3종목을 평가한다. 이 중 1위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주최하는 경연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배명호 서장은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직장 자위소방대가 직장 내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위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육군 20사단 질풍봉사단(깅경민 중령 외 12명)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궂은 장마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지난 22일 홀몸어르신 2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마당에 자란 잡초를 정리했으며, 자택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또 홀몸 어르신 주택의 출입문 방충망을 보수하는 등 여름철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질풍봉사단 강경민 중령은 “홀몸 어르신들의 집 주변 주거환경개선 및 보수를 지원해 너무나 뜻 깊은 하루였으며, 앞으로도 집 청소, 명절 도시락 전달,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장병으로 구성된 질풍봉사단은 매년 옥천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명절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동절기 연탄 배달, 주거환경개선(집수리·청소)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양봉농가인 ‘아이비영농조합’ 양경열 대표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5회 신지식농업인 전국대회에서 양봉분야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신지식인농업인 전국대회는 농업의 비전과 새로운 가치창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신지식 교류의 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의 성공 노하우와 우수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양 대표는 양봉 분야에서 프로폴리스 추출기간을 1년에서 3일로 줄이는 혁신적인 추출기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점과 국내 최초로 100% 벌꿀을 이용한 허니비와인 개발로 양봉농가 소득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발은 지역여론, 주변농가 평가, 인근주민 신망도, 기타 신지식농업인으로서의 품위와 자질 등 신지식인농업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된 농민에게는 정책자금 이자율 할인, 농업인 교육에 강사자격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양경열 대표는 “부족하지만 양봉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도 “이번 상을 계기로 부끄럽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파주시는 공원녹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202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19일까지 열람 공고에 들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2020 공원녹지기본계획’은 운정신도시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계속된 여건 변화로 인한 공원녹지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 8년여 만에 어렵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확정된 ‘202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맞추고 녹색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시는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구축해 자연?인간?문화 등이 함께 살아간다는 뜻으로 ‘자연 속의 파주, 행복하고 생기(生氣) 넘치는 파주’를 공원 녹지의 미래상으로 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파주시는 주요 거점 녹지를 중심으로 한 생태녹지 축을 설정해 양호한 생태환경의 보전?복원, 생활권 내 공원녹지 환경 개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년 연속 ‘특별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 시상금 8천만 원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전국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목표에 대한 실적과 정책의지에 대해 매년 평가하는 제도다. 시는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로 설정하고 지난해 1만9천297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 1만4천533명 대비 132%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번 평가는 1차 지역고용평가와 2차 중앙고용평가 위원단에서 파주시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활성화로 고용-복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것과 지역특화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각종 공모사업 추진으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중심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는 홀몸 어르신 등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학대 피해 노인의 신고 및 신변 보호 등 노인대상 범죄에 대한 관심 촉구를 위해 노인 지킴이 집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파주에 있는 노인정 408곳에 본연의 여가활동 기능은 물론 학대피해 노인의 신고 및 보호활동의 장소로 활용하는 학대 노인 지킴이 집 안내스티커를 부착해 학대 등 범죄가 발생하면 노인정이 경찰에 즉시 신고, 출동해 해결하는 등 사회안전망 One-Stop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경찰은 이번 학대 노인 지킴이 집 운영을 위한 스티커 배부와 함께 노인대학 등 기관별 방문 교육,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및 인식표 부착, 지원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대상 지원 추진 등 노인 학대 근절 및 노인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학대 노인 지킴이 집 운영을 통해 학대 피해 노인 신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경로당을 안전한 보호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노인들의 안전과 인권이 존중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제4회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신진작가 공모전은 젊은예술가들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매년 8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전시와 워크숍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총 500만원의 순수창작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10일부터 5월6일까지 전국의 만40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김여진, 김원진, 김채린, 정열, 조연주, 최명숙, 최민규 등 8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오는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다채롭고, 신선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비평워크숍을 개최해 선정된 작가들이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작품을 이끌어가는 방향성에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신진작가 공모전은 매년 잠재력이 우수한 젊은 작가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을 미리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1)828-5837 송시연기자
드로잉은 선으로 이뤄진다. 선은 연필을 이용한 회화일 수도, 구리선을 구부려 만든 입체일 수도 있다. 해움미술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기획전 선과 매체의 조응을 연다. 조응은 둘 이상의 사물이 일치하며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가 드로잉 안에서 조응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기법을 사용해 드로잉 작품을 완성했다. 김은주 작가와 안재홍 작가는 서로 배경도, 장르도 다르지만 선 드로잉에 대한 탐구를 했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 김 작가는 종이 위에 연필로 드로잉 작업을 했다. 선을 깨끗하게 표현하고, 흑색으로 세밀한 명암을 드러내 섬세한 느낌을 준다. 김 작가는 드로잉으로 나타내기 까다로운 인체를 그리며 인간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했다. 안 작가는 조각을 전공한 후 결혼과 육아로 공백기를 보냈다. 아내로, 엄마로 살던 안 작가는 예술가로서 본래의 자신을 떠올린 후 작품활동을 재개했다. 자신이 느낀 실존 인식을 구리선을 사용한 드로잉으로 보여준다. 안 작가는 사랑과 예술을 포함한 모든 세계가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미술관은 오는 28일 전시연계 세미나와 9월 30일 안재홍 작가의 아뜰리에 방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두 명의 작가가 더욱 심화된 예술혼을 보여주고자 노력한 전시”라며 “관람객이 드로잉 작품을 감상하며 감동을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블로그(blog.naver.com/hmoa2013)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 1천원. 문의(031)252-9194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