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저축은행 직원이 수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세람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의 직원 A씨(32ㆍ여)는 지난달 말 3천만 원과 이달초 3천만 원에서 4천만 원씩을 수회에 걸쳐 빼돌리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모두 4억9천500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교통사고 합의금과 사채를 갚기 위해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지난 11일 법인 총무경비 비용에서 3억5천만원이 지출되자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횡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은행 측은 지난 14일 이 같은 사실을 금융감독위원회에 보고했고, 지난 21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 자체 조사를 벌여 관리감독 등 잘못이 있는 직원을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세람저축은행 관계자는 “횡령금 가운데 4억5천만 원을 회수했다. 나머지 4천여만 원도 이번 주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은행의 손실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이 같은 횡령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공연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8~30일 지산리조트/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음악과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최대의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러시아 전통 인형극 빼뜨루쉬까/ 27일~8월6일 2001아울렛 키즈홀 수원남문점/ 한국 친구를 사귀기 위해 한국에 온 빼뜨루쉬까의 모험 이야기 창작뮤지컬 반딧불이 꽁지의 모험/ ~8월27일 양주 조명박물관 내 소극장/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빛 환경을 만들기 위해 빛공해를 주제로 창작한 어린이·가족극 ◇전시 원화 전시두꺼비가 간다/ ~8월 13일 수원문화재단 바른샘어린이도서관/ 글자 없이 감동을 주는 그림책 ‘두꺼비가 간다’의 원화를 볼 수 있는 전시 봉주르 팝업/ ~11월 19일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팝업 작가인 누크 부아로베르와 루이 리고의 스케치, 원화, 모형 등의 원화 150여 점과 기타 프로젝트 작품들과 개인 작품들, 미디어 영상 작품을 전시
김지원(인천 인화여중)이 회장배 제15회 전국중ㆍ고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에서 4관왕을 질주했다. 김지원은 24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중부 1천600m 계주에서 김영미ㆍ김슬비ㆍ김태연과 이어 달려 소속팀 인화여중이 4분15초76으로 시흥 신천중(4분26초39)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전날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김지원은 100m와 200m 우승 포함, 4관왕이 됐다. 함께 우승한 김태연은 400m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남중부에서는 김승현(경기체중)이 800m 결승에서 1분59초55로 김진범(광명북중ㆍ2분01초92)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신현서ㆍ곽성철ㆍ이예찬과 출전한 1천600m 계주에서 소속팀 경기체중이 3분36초F으로 광주체중(3분36초57)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이 됐고, 박찬영(파주 문산중)은 400m에서 50초95로 박선규(광주체중ㆍ51초30)에 앞서 정상을 밟았다. 한편, 경기체고는 남녀 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3분17초31과 4분03초14를 마크하며 서울체고(3분17초87)와 김천 한일여고(4분14초17)를 제치고 동반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400m 계주에서도 42초5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홍완식기자
수원북중이 제47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서 창단 36년 만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영보 감독이 이끄는 수원북중은 24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군산중을 16대5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원북중은 창단 36년 만에 첫 대통령기를 품에 안으며, 지난해 제63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전국대회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중학야구 강호로 발돋움했다. 준결승에서 안산중앙중을 6대4로 제압한 수원북중은 4강에서 서울 휘문중을 16대14로 물리친 군산중을 맞아 1회말 대거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원북중은 선두타자 신준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진형과 차성윤의 연속 안타와 노성민의 적시타로 4점을 얻었고, 8번 타자 최지웅이 2점 홈런을 터트려 6대0으로 앞섰다. 2회와 3회 군산중과 각각 1점, 2점씩을 나눠 가지며 격차를 유지한 수원북중은 4회말 1사 후 노성민, 최지웅의 연속 2루타와 이동준의 3루타, 김진형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보탰다. 수원북중은 마무리 김진욱이 6회초 2사후 등판해 1.1이닝 동안 군산중 타선을 무안타로 틀어막아 대승을 이끌었다. 수원북중의 우승을 이끈 유격수 신준철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김진욱은 우수투수상, 최현욱은 도루상(5개), 우호제는 수훈상, 윤영보 감독은 감독상, 신동천 교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윤영보 감독은 “전국소년체전 8강 탈락으로 아픔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항상 믿고 따라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홍완식기자
한돈 대표 기업 도드람 양돈농협이 24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과 조원태 KOVO 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로써 2017~2018 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3시즌 동안 프로배구 V-리그 공식 대회명은 ‘도드람 V-리그’로 명명된다. 국내 한돈산업의 선두 주자인 도드람은 식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로 연 30억 원 규모로 프로배구 V-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도드람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도드람의 중장기 비전 ‘도드람 FLY UP! 2030!’ 달성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V-리그 공식 후원은 물론 미래 자원인 유소년선수 육성지원,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대표 지원 및 V-리그 관중 증대 등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과 공동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한돈 대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발전과 V-리그의 흥행을 위해 한국배구연맹을 공식 후원하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배구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
24일 KBS 1TV 편성표가 일부 변경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57)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56)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새 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 1호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스마트농업전문가 60명을 채용해 스마트 팜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전문가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작물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육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스마트 팜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채용자는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한다. 급여는 법정부담금을 포함해 월 180만 원 정도다. 응시자격은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 4학기 이상 수강한 휴학생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공자, 통계 및 농업 관련 전공자 중 정보통신기술(ICT)을 복수전공하거나 부전공한 사람 등이다.채용모집 기간은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이고 응시서류는 농촌진흥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이메일(psho@korea.kr)로 제출하고, 서류심사 결과는 7월 31일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발표한다. 채용자에게는 작물의 생육환경과 생육 상황에 대한 측정요령, 수집한 자료의 분석 방법, 분석결과를 활용한 농가의 작물 재배와 경영 활동에 대한 컨설팅 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농촌진흥청 조용빈 농업빅데이터팀장은 “스마트농업전문가는 유망산업인 스마트 팜 등 분야에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춘 열정으로 스마트농업 미래를 여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최근 ‘사랑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건협 경기도지부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 지역주민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 어머니사랑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의류, 신발, 책, 아동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바자회 판매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건협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판매수익금은 수원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소외계층을 돕는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인천시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인천 남동 도시첨단 산단 조성을 통해 도시지역에서 저렴한 신산업용지를 확대공급해 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에 따라 정부로부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시범지구로 선정됐다. 산단은 인천 남동구 남촌동 210-6 일원 233천㎡ 규모의 부지에서 총사업비 1천685억원이 투입돼 조성된다. 시는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주민 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2일 인천 남동구 도림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산업단지계획(안)과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서 및 사전재해영향성검토서에 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2월 관계기관 협의,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하반기 보상 절차에 들어가고 2019년에 착공해 202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단이 개발되면 3천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4천400억원의 지역경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