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우원식 의장 만나 RE100 무역장벽 극복 위한 정책 건의

김경일 파주시장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RE100 무역장벽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국회의장실에서 열렸으며, 김 시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과 RE100 무역장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우 의장 외에도 염태영 의원, 황명선 의원이 참석했으며, 협의회 임원단인 박승원 광명시장(회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RE100 무역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2030년 RE100 1차 마감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지방정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망 확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우 의장은 “RE100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정책이고 에너지 전환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과제”라며 “국회는 재생에너지와 같은 분산형 전원이 각 지방정부의 특색을 살려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4년을 ‘파주 RE100 추진 원년’으로 삼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고, ‘RE100 지원 조례’를 제정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7개 시·군의회 ‘공공의료원 유치’ 지지에 “깊이 감사”

경기 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소속 7개 의회가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유치에 한목소리를 낸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동북부공공의료원의 남양주시 유치를 위해 7개 시군 의장들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는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앞서 남양주시의회는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유치’ 챌린지를 추진했다. 공공의료원의 남양주시 유치 염원을 담아 기획된 해당 챌린지는 남양주시의회를 중심으로 경기 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소속 7개 의회(남양주·성남·광주·하남·이천·양평·여주) 의장들이 동참했다. 동부권 도민들의 필수 공공의료 확보를 위해 선봉에 선 남양주시는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짚고,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남양주 중진료권역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을 포함해 약 110만 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없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지역 필수의료 연계·협력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의 ‘지역완결형 의료체계’의 핵심시설로, 도내 지역 책임의료기관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이 대부분 지정돼 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지 못한다면 경기 동부의 외곽 지역은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역할을 하는 공공의료 혜택을 과거에도, 미래에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적격성 심사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공공의료원의 흑자 운영까지도 기대되는 유일한 후보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월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찾아 현장실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 최종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 건물 화재' 화마 뚫고 손자가 구출한 95세 할머니, 끝내 숨져

안식처를 집어삼킨 화마 속에서 손자의 손길로 탈출한 할머니가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9분께 수원특례시 권선구 탑동의 한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1층 사무실, 2층 교회, 3층 주택으로 3층에는 거동이 불편한 95세 할머니와 30대 남성 A씨가 살고 있었다. 이웃 주민들로부터 ‘3층에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96명을 동원해 불이 난지 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7시7분께 불을 완전이 껐다. 불이 났을 당시 A씨는 할머니를 가장 먼저 구출해 냈다. 집 안방에서 2층 건물 지붕이 보이는 작은 창문이 있었는데, 연기가 집안 가득 들어차 문으로 대피할 수 없자 이 창문을 통해 대피를 시도한 것. A씨는 우선, 할머니를 창문 밖으로 탈출시켜 2층 건물 지붕 위로 안착시켰다. 이후 자신도 작은 창문을 향해 몸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할머니를 무사히 구출한 후 A씨는 119에 신고를 했고, 할머니와 함께 구조될 수 있었다. 할머니는 손자 덕분에 무사히 화마 속을 나올 수 있었지만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빠르게 꺼졌지만, 삽시간에 온 집안을 까맣게 태울 만큼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다가 할머니가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 낮과 밤 즐기는 시티투어 운영… “매력 만점 투어”

“올가을에는 매력 만점의 이천을 둘러 보세요.” 이천시가 ‘이천의 낮과 밤’을 주제로 이천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본격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티투어는 걷기 좋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더해 새롭게 단장한 설봉공원과 음악분수, 이천시립박물관, 월전미술관, 관고전통시장과 호법면 코스모스길 등을 중심으로 별빛정원 우주, 시몬스테라스, 라드라비리조트 등 인기 명소를 엮어 최신 유행 감성 코스로 운영한다. 코스는 ‘별별스타 이천나이트투어’, 모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가모가 이천투어’, 호법면 ‘코스모스길 투어’ 등 세가지 주제로 구성하고 주제별 2개의 코스를 각각 운영해 총 6개 코스에 13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투어에선 이천에서 정성껏 길러낸 축협의 한우 맛집 한우프라자에서 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이천 로컬 카페북 발간 기념으로 카페북에 실린 카페들도 방문할 수 있어 실속 있는 코스 운영이 기대된다. 4일 월전미술관과 시몬스테라스 낮 코스를 시작으로 6일 설봉밤 별빛투어, 10일 오후 3시 시몬스테라스 별빛투어 등 신비로운 빛의 정원 별빛정원 우주에서 낭만적인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별별스타 이천나이트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에는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침대박물관 헤리티지 앨리, 시몬스침대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체험 전시실 테라스 스토어, 대전 유명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 MZ세대의 인기 명소가 된 시몬스테라스를 비롯해 모가면 마국산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리조트가 포함됐다. 인생 예술을 뜻하는 ‘라드라비’리조트는 숙소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와 베이커리, 그리고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설봉공원 이천시립월전미술관과 시립박물관 등지에선 전문안내원 설명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고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설봉호수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닭발과 떡볶이로 유명한 관고전통시장 투어는 색다른 맛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착지인 이천역 도착 전 이천로컬푸드를 방문해 신선하고 건강한 이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훌륭한 이천관광 콘텐츠를 담은 시티투어를 활성화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청 한경진, 철원컵유도 100㎏급 패권…‘시즌 V3’

‘신흥 명가’ 양평군청의 한경진이 2024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100㎏급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채성훈 감독 김주영·김원진 코치의 지도를 받는 한경진은 4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일반부 100㎏급 결승전서 이경호(원주시체육회)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양평몽양컵대회(5월)와 타이페이 아시안유도오픈선수권(7월) 우승에 이은 시즌 3번째 금메달 획득이다. 이날 한경진은 16강전서 김영성(여수시청)을 안다리 한판으로 제친 뒤 준준결승전서는 전지원(철원군청)을 허벅다리되치기 한판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전서는 이동윤(부산광역시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자 대학부 100㎏급의 차민혁(용인대)은 4강전서 강민재(마산대)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승 거둔 뒤, 결승전서는 안상민(세한대)을 경기 종료 10초 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자 대학부 +100㎏급 결승서는 권오찬(위덕대)이 안정민(선문대)을 허벅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되치기 한판으로 꺾어 우승했으며, 남자 일반부 같은 체급서는 윤재구(포항시청)가 우승했다.

안산시 경기경제자유구역에 사동지구 추가 올인… “주민 의견 수렴”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사동지구 추가 지정에 올인하고 있다. 4일 안산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시는 20일까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사동지구 추가 지정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이번 의견 청취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을 신청하기 전 실시하는 법적인 행정 절차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사동지구 추가 지정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 열람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만길 73)와 안산시 도시계획과(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 등을 통해 진행된다. 주민들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사동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안) 보고서와 관련 도면을 통해 사동지구 1.66㎢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및 핵심 전략사업인 첨단로봇·제조산업의 사업 육성계획, 국제학교 유치계획을 포함한 개발 계획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산학연클러스터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디지털 전환(DX)과 연계한 글로벌 첨단 로봇 혁신생태계로 확장해 글로벌 첨단 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산업부의 지상과제인 3대 로봇 강국 도약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절차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추가 지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절차를 통해 제조업 위주인 안산 경제 체질을 바꾸고 정보기술(IT), 로봇, 스마트제조,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미래산업 중심의 경제자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신청 전 사전 협의절차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의 산업단지에 대한 국토교통부 협의를 신속히 마치고 하반기 산업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사동지구 추가 지정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