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똑같이 생긴 놈이 나타났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카지노 시에스타 오픈을 앞둔 조직 보스 장태영 앞에 암흑가 대부인 조원근이 카지노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선다.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장태영은 투자자를 찾아 나서고, 그 앞에 자신의 이름과 생김새가 같은 의문의 투자자가 나타난다. 투자자는 자금과 조원근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장태영은 조원근과 카지노를 둘러싼 전쟁을 시작하고 점점 거대한 비밀이 드러난다. 아시아 스타로 자리 잡은 배우 김수현이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로 분하며 생애 첫 1인2역 연기에 도전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그는 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두 인물을 보여주는 것에 더해, 강도 높은 액션신을 소화하며 처음으로 액션 느와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리나라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참여해 액션에 안무를 접목, 이색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신이 기대된다. ‘리얼’에는 김수현 뿐만 아니라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름이 브랜드가 된 성동일이 거대한 폭력 조직의 보스 ‘조원근’ 역을 맡아 냉정하면서도 잔인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장태영의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는 배우 이성민이 연기하고, 설리가 이 영화를 통해 최진리라는 본명을 내걸고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뗀다. 이 밖에도 리얼만의 특별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일명 ‘시에스타 쇼’로 폴란드 유명 퍼포먼스팀 Art Color Ballet가 합류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Art Color Ballet팀은 특유의 독창적 안무와 화려한 비주얼로 영화 속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손의연기자
군포경찰서는 지난 20일 4층 대강당에서 유충호 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지휘부와 4개 지구대·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범죄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의 하나로 지역사회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경찰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을 수렴·환류하여 ‘함께하는 치안’을 실천하는 단체로 4개 지구대·파출소에 총 56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 중인 군포경찰서의 소중한 치안 파트너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공동체 치안 유공자 4명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군포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치안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동체 치안 관련 현안 및 협력사항 등에 대해 논의됐다. 유충호 서장은 “시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높아지는 현실에서 경찰의 노력만으로 지역치안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생활안전협의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했다. 생활안전협의회 측은 “그동안 각자 위원으로 위촉된 지구대, 파출소별로 활동하다 보니 치안활동 관련 상호 교류의 기회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었는데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군포경찰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4일 ‘회암예술시장, 박물관 앞 플리마켓’ 2회차를 개최한다. 회암예술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시작,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열리는 플리마켓 행사이다.이번 플리마켓은 기존 8개 부스에서 3개가 늘어난 11개 부스가 꾸려져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양주 로컬푸드 직거래 부스와 푸드트럭, 양주 소재 지앤실용음악학원 수강생들의 신명나는 보컬과 댄스 공연 등도 펼쳐진다. 양주=이종현 기자
미래음악 꿈나무들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제49회 한국소년소녀합창제에서 감동의 연주로 참가팀과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 예선대회 통과 후 12팀이 참가한 합창제에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황철익 작곡가의 ‘꽃파는 아가씨’와 류건주 편곡의 ‘방울새’ 등 2곡의 합창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이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가평의 위상을 드높였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군민의 날 기념연주를 비롯해 행사초청 연주와, 서울예술의전당 및 여의도 물빛무대 연주 등 대ㆍ내외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소년소녀합창단 연합회 등록 인준을 받고 KBS연주홀,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전국 합창제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합창연합회와 CHOIR&ORGAN(콰이어앤오르간)이 후원하고 ㈔한국소년소녀합창연합회(회장 강금구)가 주최한 한국소년소녀합창제는 21세기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합창 음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여 육성하고자 50여개 전국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합창제이다. 정민희 지휘자는“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이지만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수준 높은 곡을 단원들이 잘 소화해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이번 연주를 통해 부쩍 성장한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 소요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24일 개장, 오는 8월 2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장에는 물폭탄과 미끄럼틀 등 조합놀이대와 버섯돌이 모양의 분수대, 튜브형 풀장 2곳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다. 특히 올해 초 대형 그늘막과 화장실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대했다. 박정석 문화체육과장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과 인접한 소요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가족들에게 무더위를 식히고 문화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군포시 송정지구 내에서 1ㆍ2차 성공적인 분양을 마무리한 금강주택이 23일 C1 블록 일원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부 가구 수는 76㎡ 200가구, 84㎡ 550가구로 전 주택형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이번 3차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특화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며, 2차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방-방-거실-방-방 구조의 5베이 설계와 룸테라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76㎡에는 입주민의 입맛에 맞게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4베이나 3베이로 선택할 수 있다. 주방은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11자형 구조를 선보여 동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주방 옆에는 옷방이나 자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넓은 알파룸이 제공된다.전용면적 84㎡에는 4~5베이 구조의 혁신 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안방에는 룸테라스가 적용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이곳은 작은 정원을 꾸미거나 조촐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키즈센터, 실버센터가 운영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돼 안전한 아파트를 구현해 낼 전망이다. 학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자리 잡고 있어 안전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 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모두 개교될 예정이다. 군포 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남군포 IC를 이용해 광명~수원 간 고속도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47번 국도도 가까워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금강주택은 송정지구 내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1ㆍ2차’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만큼 이번 3차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면서 “3차까지 분양이 완료되면 군포 송정지구 내에는 총 2천여 가구에 달하는 ‘금강펜테리움’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7월 5일 발표한다. 이어 계약은 11일~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9년 9월 말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소방서는 22일부터 처벌기준이 대폭 강화된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과 관련,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SNS, 홈페이지 및 서한문 발송 등의 방법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위험물 허가를 받지 않은 장소에서 기준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취급할 경우, 기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됐다.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위반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1천500만 원 이하, 무허가 제조소 변경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서 1천500만 원 이하, 위험물 안전관리 감독 의무 위반은 300만 원 이하에서 1천만 원 이하 등으로 각각 개정됐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과천경찰서는 지난 21일 과천시 별양동 경기도립 과천도서관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교통사고 발생 주요 원인과 사고 대처방안, 교통 사망사고 사례 영상 시청, 교통법규 준수의 필요성과 주요 법규 위반 시 사고발생 위험성, 이륜차 위험행위의 유형과 처벌수준, 개인형 이동수단(전동휠 등)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최근 이륜차 사고가 증가한 추세여서 이륜차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교통법규 준수와 음주운전 근절 등에 대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성남 분당 휴맥스 아트룸에서 이상적인 공간 ‘파라다이스’를 화폭에 담는 황다연 작가의 개인전 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생생한 색감과 고요한 화면 구성으로 파라다이스를 화폭에 재현한다. 앞서 ‘파라다이스 시리즈’를 통해 ‘물’과 ‘바다’를 모티프로 파라다이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표현했고, 이어진 ‘Pink 시리즈’에서 사랑스러운 핑크빛 풍경 속 오브제에 집중했다.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두 시리즈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파라다이스는 어느 곳에든 존재한다”라며 “작은 것에도 소중함을 느끼고, 내가 만들어 가야하는 행복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휴맥스 아트룸도 주목할만하다. 휴맥스 아트룸은 세계 80여개 국의 주요 방송사 및 통신사업자들에게 비디오 게이트웨이,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 ‘휴맥스’가 내부 직원은 물론 지역민에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에 만든 곳이다. 특히 전시의 기회를 얻기 힘든 신진작가 위주의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이들에게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사회와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도 전문성을 갖춘 미술기획사이자 사회적기업인 에이컴퍼니에게 맡겨 운영,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부 직원이 전시 작품을 구매할 경우, 구입 금액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내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미술작품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이는 작가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휴맥스 아트룸 관계자는 “휴맥스는 아트룸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의 창작환경이 지속가능하도록하는 사회공헌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휴맥스 홈페이지(www.humaxartroom.com)나 페이스북(www.facebook.com/humaxartroom)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70-8656-3303 송시연기자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오는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스바보드나(Svobodno)’는 ‘자유롭게’라는 의미로, 순수한 열정과 아름다운 뜻으로 함께 모인 세계 유수 음악가들이 음악에 자신을 실어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원숙한 음악세계를 소유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 및 프리렉처(pre-lecture)를 통해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열정, 그리고 관객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와 쇼스타코비치 등 세계 유수 음악가를 배출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영국 왕립음악대학 교수진과 유럽 국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대상 수상으로 이끈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콩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와 마르크노이키르헨 첼로 국제 콩쿠르 등에서 여러 회 수상 경력이 있는 첼리스트 알렉세이 마싸르스키,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했고 해리포터, 스타워즈. 에일리언 등 50개 이상의 영화음악을 연주한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가 출연하여 무대를 빛낸다. 또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듣는 오페라곡 및 가곡까지 다채로운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정기콘서트 ‘스바보드나’는 6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여의도 KBS홀을 비롯하여, 대구, 원주, 광주, 인천, 천안에서 진행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 예매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공연의 수익금은 아프리카를 비롯하여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1등상) 및 특별상, 2014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합창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다양한 현지어로 노래하는 그라시아스만의 폭넓은 레퍼토리와 따뜻한 음색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