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6일 인천지역 공단·수협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 발생 오염물질 관리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4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먼저 선저폐수의 적법처리 포스터를 수협, 어촌계 등 게시판에 게시하고, 어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직접 배포하여 계도하는 한편,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저폐수 무상 수거 확대 사항에 대한 홍보를 통해 어민이 선저폐수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선에서 선저폐수 불법 배출 관행을 근절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며 어민들의 캠페인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임준혁기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양유길 원장ㆍ진흥원)은 고양시 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와 관련 진흥원은 내달 12일부터 ‘두런두런(DO-LEARN) 프로젝트 청년창업 교육 & 멘토링’을 고양시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창업을 목표로 8주간 진행한다. 진흥원은 창업 기본 교육, 심화 교육, 창업 아이템별 소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글로벌,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 고양시 특화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고양시 거주 또는 고양시 내 창업을 희망하는 타지역 예비 청년 창업가가 대상이다. 첨단산업 기술 경력자는 49세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첨단산업의 범위는 IT/SW, 방송영상, 스마트러닝,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신규 수요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신청 방법은 내달 6일까지 웹사이트(bit.ly/young_gy)에 접속해 참가 양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7월 초 신청서 평가를 통해 총 40명 내외를 선발해 그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소재 교육장과 서울 창업허브(공덕동) 등에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참가 교육생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인재 매칭, 중국 진출 및 VC 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8주간의 ‘두런두런(DO-LEARN) 프로젝트’ 이후에도 상시 멘토단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생 간담회 및 예비 창업가 간 교류회 등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협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인천시체육회는 인천 서구청 김주희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롤러 시니어 여자 장거리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선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전남체육공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선수권대회 및 제29회 유니버시아드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로써 김 선수는 오는 9월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2017 세계롤러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한편, 김 선수가 속한 한국 롤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2위에 올라 전통적인 롤러 강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국대표팀은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합2위를 차지했었지만, 작년에는 금메달 수확에 실패하며 종합순위 10위 밖으로 밀려난 바 있다. 주영민기자
가평군이 지난해 조종면과 상면 일원 농경지 및 산림에 발생해 피해를 준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은 이 지역 100ha 농경지 및 산림에 발생한 외래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국에서 유입되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동방제 주간의 날로 지정하고 SS기동력분무기, 차량방제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 박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제기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인력, 장비, 예산 지원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부서 간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돌발해충은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등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 이하 석유관리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6년도 119개 공공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총 119개(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 공공기관 중 13.4%인 16개 기관만이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S등급은 없다. 석유관리원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14년부터 매년 한 단계씩 향상된 등급을 받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석유관리원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위장수입 원료물질 차단, 불법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바이오 알코올 실증평가 등을 통한 석유대체연료 보급 확대 노력 등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 안전에 기여한 것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적극적인 민원 해결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S등급) 선정,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으로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달성 등이 모범사례로 꼽혔으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전사적 재무예산 관리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성철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우수 공공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도래울고학부모회 지난 17일 복지관 정성가득 경로식당에서 여름 물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이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함으로써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생 및 학부모 30명이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사회 내 저소득 남성 홀몸 가구 20여 곳에 전달했다. 천미숙 관장은 “매년 진행되는 시원한 여름 나기 행사를 통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는 것 같아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원흥종합사회복지관은 선풍기 나눔 및 기력 보충을 위한 삼계탕 전달 등을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김상현기자
인하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국도코모모가 주최한 ‘2017 근대도시건축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주인공은 인하대 건축학과 졸업생 김승모 씨(28)와 김상원 씨(29), 재학생 염준혁 씨(27) 등 3명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도코모모 후원으로 서울 남산과 장충단 지역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남산 2호선 터널에 새로운 기능 찾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김 씨 등은 대피와 방공호 역할을 하던 남산 2호 터널을 ‘사람 저장소’에서 ‘지식 저장소’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아치 형태를 한 터널 구조가 가지는 장점을 활용해 도서관으로 재창조해냈다. 터널 안 도서관은 땅 속에 있어 책의 변질을 막아 오랜 시간 보존이 가능한 장소다. 적은 기둥으로도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이렇게 뻥 뚫려있는 형태는 공간적 개방감을 안겨준다. 작품에는 환기시설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터널 끝부분만 기능하는 기존 환기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남산 산책로와의 수직 연결통로와 경사진 갱도를 이용한 방식을 제안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연구소, 멀티미디어실, 스터디룸, 편의시설 등도 지하 공간에 배치했다. 이들 공간은 차로를 분리하고 변형해 다채로운 장소로 탄생했다. 각 공간들은 터널 바깥과 소통한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도서관 입구인 스트리트 커뮤니티와 마주하고 수직으로 놓인 터널 안 도서관 계단을 오르면 남산 산책로를 만난다. 터널 옆 국립극장은 멀티미디어실, 스터디룸과 이어진다. 김승모 씨는 “사회적, 시대적 변화에 따른 남산 2호 터널의 용도변경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한국사의 현재와 미래에 또 다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총 567명에 대한 7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인경식 행정국장(3급)의 명예퇴직과 공석인 중앙도서관장의 결원 충원으로 3급 2명, 4급 2명, 6급 13명, 7급 51명, 8급 43명 등 총 111명이 승진 임용됐다. 또 271명이 전보조치 되는 등 총 56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현직 부서 장기근무자, 도서지역 만기 근무자의 순환전보를 원칙으로 개인의 능력과 인사고충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인사발령 명단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 행정정보 내 인사알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영민기자
인천 연수구는 청소년의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진로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춘1동 주민센터 옆 옛 파출소 부지(연수구 앵고개로 235)에 건립되는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다목적 교육실 등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650㎡ 규모다. 구는 오는 8월 중 착공해 2018년 3월 개소할 예정이다. 구는 청소년진로지원센터에서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을 실시, 직업체험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 직업체험장 자원을 발굴 하고 일터 멘토 관리, 학교와 직업 체험장 간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청소년진로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며 “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실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여가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공기소총 명가’ 경기도청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2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팀을 이뤄 출전, 1천868점을 쏴 충북 보은군청(1천866.9점)과 경남 창원시청(1천864.6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5년 대회부터 3년 연속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지난달 31일 열렸던 회장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추병길(경기도청)은 247점을 쏴 송수주(창원시청ㆍ247.8점)에 0.8점 차로 아쉽게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에서는 이서빈(경기도청)이 결선서 246.5점을 기록해 이은서(IBK기업은행ㆍ248.2점)에 뒤지며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