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청년 창업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양유길 원장ㆍ진흥원)은 고양시 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와 관련 진흥원은 내달 12일부터 ‘두런두런(DO-LEARN) 프로젝트 청년창업 교육 & 멘토링’을 고양시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창업을 목표로 8주간 진행한다. 진흥원은 창업 기본 교육, 심화 교육, 창업 아이템별 소그룹 멘토링 등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글로벌,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 고양시 특화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고양시 거주 또는 고양시 내 창업을 희망하는 타지역 예비 청년 창업가가 대상이다. 첨단산업 기술 경력자는 49세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첨단산업의 범위는 IT/SW, 방송영상, 스마트러닝, 문화콘텐츠, 지식서비스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신규 수요 및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신청 방법은 내달 6일까지 웹사이트(bit.ly/young_gy)에 접속해 참가 양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7월 초 신청서 평가를 통해 총 40명 내외를 선발해 그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소재 교육장과 서울 창업허브(공덕동) 등에서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참가 교육생에게는 사업화 지원금,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인재 매칭, 중국 진출 및 VC 투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8주간의 ‘두런두런(DO-LEARN) 프로젝트’ 이후에도 상시 멘토단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생 간담회 및 예비 창업가 간 교류회 등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협업과 소통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가평 조종면ㆍ상면 등지 돌발 해충 협업방제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

가평군이 지난해 조종면과 상면 일원 농경지 및 산림에 발생해 피해를 준 외래돌발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은 이 지역 100ha 농경지 및 산림에 발생한 외래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국에서 유입되어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콩 등 농작물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돌발해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공동방제 주간의 날로 지정하고 SS기동력분무기, 차량방제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 박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제기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산림과가 인력, 장비, 예산 지원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부서 간 공동방제를 통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돌발해충은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하여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등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한국석유관리원,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A등급 획득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 이하 석유관리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6년도 119개 공공기관 대상 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총 119개(공기업 30개, 준정부기관 89개) 공공기관 중 13.4%인 16개 기관만이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으며, S등급은 없다. 석유관리원은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춘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2014년부터 매년 한 단계씩 향상된 등급을 받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석유관리원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위장수입 원료물질 차단, 불법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바이오 알코올 실증평가 등을 통한 석유대체연료 보급 확대 노력 등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질서 확립과 국민 안전에 기여한 것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적극적인 민원 해결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S등급) 선정,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제도 운영으로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달성 등이 모범사례로 꼽혔으며,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전사적 재무예산 관리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성철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경영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우수 공공기관으로 인정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인하대, 근대도시건축 디자인공모전 대상

인하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국도코모모가 주최한 ‘2017 근대도시건축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주인공은 인하대 건축학과 졸업생 김승모 씨(28)와 김상원 씨(29), 재학생 염준혁 씨(27) 등 3명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도코모모 후원으로 서울 남산과 장충단 지역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남산 2호선 터널에 새로운 기능 찾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김 씨 등은 대피와 방공호 역할을 하던 남산 2호 터널을 ‘사람 저장소’에서 ‘지식 저장소’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아치 형태를 한 터널 구조가 가지는 장점을 활용해 도서관으로 재창조해냈다. 터널 안 도서관은 땅 속에 있어 책의 변질을 막아 오랜 시간 보존이 가능한 장소다. 적은 기둥으로도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이렇게 뻥 뚫려있는 형태는 공간적 개방감을 안겨준다. 작품에는 환기시설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터널 끝부분만 기능하는 기존 환기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남산 산책로와의 수직 연결통로와 경사진 갱도를 이용한 방식을 제안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연구소, 멀티미디어실, 스터디룸, 편의시설 등도 지하 공간에 배치했다. 이들 공간은 차로를 분리하고 변형해 다채로운 장소로 탄생했다. 각 공간들은 터널 바깥과 소통한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도서관 입구인 스트리트 커뮤니티와 마주하고 수직으로 놓인 터널 안 도서관 계단을 오르면 남산 산책로를 만난다. 터널 옆 국립극장은 멀티미디어실, 스터디룸과 이어진다. 김승모 씨는 “사회적, 시대적 변화에 따른 남산 2호 터널의 용도변경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한국사의 현재와 미래에 또 다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