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숭초교(교장 정규창) 5학년 학생들이 지난 19일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파주평화통일 체험학습장을 방문하는 통일기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남북을 잇는 도로와 기찻길을 살펴보고 도라산 전망대에서 개성공단과 북한의 마을을 둘러보며 북한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를 좁혔다. 또 제3땅굴과 총에 맞은 채 멈춰 서 있는 기차를 살펴보며 전쟁의 참혹함과 휴전상태의 괴로움을 알게 되었다. 이서현 학생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게 돼 좋았고 직접 북한 땅을 눈으로 보니 통일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며 “친구들과 북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말했다. 김혜린 인솔교사는 “교실에서 배운 통일과 북한에 대한 지식을 사용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통일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 통일사회의 꿈을 키워나가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소방서는 20일 양주시 광적면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시청ㆍ양주경찰서 등 12개 유관기관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 기계실 폭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을 가상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해 효율적인 지역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역할분담과 임무수행 절차에 숙달하고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와 통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65㎜ 소방호스 전술활용 차량 배치 및 현장활동, 스마트 네트워크 통제단을 활용한 재난현장 지휘, 유관기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영상회의, 전자상황판을 활용한 다양한 상황관리 등 실제 재난상황에 근거한 불시 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서은석 서장은 “지속적인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발생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보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제8회 시화병원장기 축구대회가 지난 11일과 18일 양일간 옥구구장 등 4개 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시화싸커축구회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8개 팀이 참가했으며, 선수 및 가족 등 1천800명이 참가해 동호인들의 유감없는 실력발휘와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기량을 뽐냈으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동호인들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축구대회로 거듭났다. 특히 우승한 시화싸커축구회와 준우승한 비룡축구회의 결승전 경기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움직임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수준 높은 경기모습으로 결승전다운 경기력을 보여줘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회결과 시화사커축구회가 우승했으며 준우승에는 비룡축구회, 한솔 축구회와 월곶축구회가 공동 3위, 지마축구회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에는 강정훈(시화), 우수선수상 김용하(비룡), 다득점상 정희섭(시화), 감독상 이정운(시화), 야신상은 권형기선수가 받았다. 시흥=이성남기자
국가보훈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음 달까지 관내 주요 군부대를 방문,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순회교육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남부보훈지청, 경기동부보훈지청 및 국립이천호국원에서 진행하는 군부대 위문과 연계해 계획됐다. 교육은 전역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전역예정자(5년 이상 중ㆍ장기 복무자)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취ㆍ창업 지원서비스 및 전직지원금, 취업역량교육비, 사이버연수원 등 다양한 제대군인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전문 상담사를 통해 경력설계, 진로상담, 교육상담 등을 1대1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경기남동부지역 17개 시에 거주하는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취ㆍ창업워크숍 및 특강, 멘토링제도, 힐링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1577-1973)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태기자
선과 면을 이용해 다채로운 색채 추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박승순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의 동탄아트스페이스와 화성에 위치한 엄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박승순 展. 다음달 10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와 엄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색으로 공간을 채우고 변형시키는 작가의 평면 회화,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978년 서울추계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하고, 1984년 프랑스로 건너가 부르쥬 국립미술학교 서양화과와 파리고등국립장식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헙한 이후로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주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색으로 표현하는데, 작품 속 화면에서 보여지는 색의 톤과 선의 흐름 에서 작가 특유의 화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작가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자연 공간, 도시 이미지 등 작가가 살고 있는 환경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추상과 구상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그려냈고, 이는 작가만의 새로운 회화적 장르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아트스페이스 관계자는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박승순 작가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에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를 함께 기획한 엄미술관은 조각가 엄태정의 작업 공간 일부를 미술관으로 재생한 곳으로 자연 친화적인 공간과 독특한 기획 전시로 주목 받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31)8015-8100 송시연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정해주)은 20일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과 국가유공자의 노후복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지원,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협약당사자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모색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해주 지청장은 “기흥노인복지관과 이번 협약을 토대로 더욱 긴밀한 협력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임형규 복지관장은 “앞으로 복지에서 노인복지가 차지하게 될 비중은 계속 커질 것인 만큼 국가 기관이나 다른 민간 기관과의 상호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당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로 구성된 ‘HAPPY HOUSE 봉사단’은 시흥시 미산동에 거주 중인 생계곤란, 독거노인세대의 거주지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수선전문 기술인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집안 전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낡은 형광등을 전면 LED형광등으로 교체했다. 또 집기류와 가전제품 등을 깨끗이 청소했으며, 집수리에 사용된 자재 및 트럭운반, 공구 등은 공단 내 각 부서에서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봉사 수혜를 받은 시민 A씨는 “집안을 수리하지 못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했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천석만 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안양시는 오는 7월13일까지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1층 로비 및 청년공간 A-cube에서 인문글판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청년공간 A-cube, 인문학을 품다’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버스승강장 인문글판 순회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민공모 수상작품 중 총 30점을 전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인문글판 순회전시회 등을 통해 안양 곳곳을 인문학 감성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년들과 중소기업인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로움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승강장 인문글판 작품은 시민공모 및 지역작가의 재능기부 작품을 디자인해 버스승강장에 게시하는 것으로 안양시 홈페이지나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연중 접수가 가능하다. 안양=양휘모기자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대호)는 20일 동안구 관양동 소재 포도농장에서 관양초등학교 학부모 50여 명과 함께 포도봉지 씌우기 농가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이번 농가 일손돕기는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사회 농업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경숙 관양초 교장은 “최근 가뭄, AI, 일손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자원봉사 농촌일손 지원을 통해 학부모님들과의 소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고양 일산농협은 20일 일산농협 소회의실에서 일산지역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인 ‘일산아지매’와 우리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네트워크 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 개설된 ‘일산아지매’는 현재 회원 수 22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온라인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양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통하고 있다. 일산농협은 ‘농업인과 고객이 행복한 일산농협’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산아지매’와 협약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이명아 일산아지매 대표는 “소비자를 대변하는 일산아지매와 우리 지역 농업인을 대표하는 일산농협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의 조합장은 “지역 안에서 더 다양한 먹거리가 좀 더 안전하고 다양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