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 생명공학과 위상 전국 최고 거듭났다

국립 한경대 생명공학과가 또다시 전국대학 축산분야에서 내 놓으라는 대학을 물리치고 전국 최고로 자리매김했다. 한경대는 생명공학과 대학원생과 학생으로 구성된 소나기 팀(지도교수 공홍식)이 제2회 전국 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경대 생명공학과의 이번 수상은 제1회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에 이어 2번째로 또다시 금상을 거머쥔 것으로 축산분야 전국 최고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소나기 팀은 서주희, 이경재, 박병규 학생으로 한우 경제형질에 미치는 혈통 정보의 유전능력 효과 분석을 출품했다. 출품작은 축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이력정보와 도축정보, 종축개량협회에서 관리하는 혈통정보, 축산과학원의 씨수소 정보를 융ㆍ복합해 한우의 경제형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축산물품질관리원이 축산물 이력제를 추진하면서 축적한 이력정보를 대학생에게 개방, 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도에 반영하고자 했다. 한편 한경대는 금상 외에도 동물생명 분야 경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농림부 장관상을 받는 등 축산분야 강자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삼성전자 TV 영국 ‘위치’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 선정

삼성전자 TV가 영국의 대표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로부터 ‘올해의 최고 브랜드(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위치는 한 해 동안 영국에서 출시된 제품을 평가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가장 뛰어난 제품 브랜드에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수여한다. 위치는 또 삼성전자 TV 모델 48개를 ‘베스트 바이’에 선정했다. 위치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오디오-비주얼 제품 부문에서 완벽한 승자”라며 “환상적 화질의 TV뿐 아니라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무선 오디오 역시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밝혔다.이로써 삼성전자 TV는 위치가 최고의 TV와 AV(오디오·비디오) 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사운드&비전’ 부문 평가에서 최근 7년간 5회 이상 받으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는 위치가 평가하는 전체 제품 부문을 통틀어 7년 연속으로 수상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TV인 ‘QLED TV’는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 5월호에서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삼성전자 TV가 유럽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자연기자

의왕경찰서, 전 직원참여형 인권보호 다짐 열쇠고리 제작

의왕경찰서가 인권 보호 관련 문구를 넣은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 나눠 갖는 인권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31일 청문감사관실 주관으로 청렴 동아리 회원과 함께 슈링클스 종이를 이용한 열쇠고리, 메모 고정용 자석 등 제작된 소품 200여 점을 나눠 갖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앞서 청문감사관실은 새로운 청사로 이전 하기 전 민원인 등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경찰서를 찾아오는 민원인 및 업무처리 과정에서 의왕경찰의 친절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인권 존중ㆍ인권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직원들이 인권 관련 다짐 문구를 슈링클스 종이에 적어 내면 청렴 동아리 회원들이 수작업으로 열쇠고리를 제작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최초로 낸 이주하 경장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고 사용하는 열쇠고리에 인권 존중ㆍ인권 보호 관련 문구를 넣으면 자연스럽게 인권 다짐 효과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단순히 제작 업체에 맡기기보다 청렴 동아리 회원과 함께 직접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서는 1일과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경찰ㆍ수사ㆍ형사 등 기능별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상 과오 사례 및 적법절차 준수 강조 등 인권보호ㆍ인권 존중의 실효성을 높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오문교 서장은 “수사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뿐 아니라 각종 집회시위 상황에서도 인권침해 요소가 없는지 주의하고, 인권 존중ㆍ인권 보호에 앞장서는 의왕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전한 먹거리 관심 증가… 식품업계 '국가 인증 마크' 제도로 승부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는 ‘국가 인증 마크’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 인증마크는 정부에서 제품 품질을 각 법률에 근거해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해 마크를 부착하도록 하는 제도다. 국가기관에서 식품의 질을 관리함과 더불어 소비자는 좋은 품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우선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맘마밀 요미요미’는 철저히 인증받은 유기농 야채와 과일로만 100% 맛을 낸 ‘맘마밀 요미요미 유기농 주스 야채’를 선보였다. 유기농 인증을 받고자 원료, 제조방식, 생산까지 까다롭고 꼼꼼하게 관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 가공식품 인증과 식약처의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 관리 인증 중 하나인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농산물에서는 이미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제도로 농산물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국 델몬트 후레쉬 프로듀스의 ‘국내산 껍질째 먹는 세척사과’는 GAP 인증을 받아 더욱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올가홀푸드의 ‘100일 자연숙성 생生 오미자청‘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해 개발한 상품으로 생산자 이력 추적이 가능한 GAP를 획득해 신뢰도를 높였다.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된 경북 문경 지역의 전문 생산농가의 오미자로 만들었으며, 생오미자를 유기농 설탕에 담가 100일간 자연 숙성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았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쾌적한 환경에서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등 높은 수준의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사육하는 농장에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닭고기 동물복지 인증기업인 참프레의 ‘춘천식 닭갈비’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동물 복지 도계시스템으로 도계된 닭을 원료육으로 사용했다. 정자연기자

더운 날씨로 여름 상품군 수요 증가…유통업체 4월 실적 증가

소비 침체로 부진에 빠졌던 유통업체 실적이 이른 무더위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더운 날씨로 여름 상품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무더위 수요 급증…유통업체 화색 3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했다. 전체적인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9조 8천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었다.백화점ㆍ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은 6조 5천9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중개ㆍ온라인 판매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3조 2천177억 원으로 1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전, 식품 등 관련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하며 모든 업태의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음료수 등 식품군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이 11.1% 늘었고 대형마트는 선풍기ㆍ공기청정기 등 가전부문의 매출이 오르면서 2.3%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역시 더운 날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마트·신세계·AK몰·홈플러스 등 온라인 판매업체들은 여름 상품 수요증가와 황금연휴 관련 여행상품 판매호조로 26.5% 매출이 늘었다. 이베이코리아·11번가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들은 건강 보조식품 기획전을 통해 11.5%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갑다 소비야…유통업계 고객 잡기 안간힘 모처럼만에 소비가 증가하자 유통업체에서도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1일부터 ‘신세계 카드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전 점에서 신세계 제휴카드 구매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일부터 25일까지 신한카드와 손잡고 전기차 테슬라 경품행사를 펼친다. 1등 한 명에게는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테슬라 최신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90D’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6월1일부터 6일까지 20개의 아울렛 점포에서 ‘아울렛츠고(Outlet’s Go)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결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패션, 남성 및 여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 행사인 ‘아울렛츠고’를 마련한다. 총 4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상설 할인율에서 10~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브랜드는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헤지스, 미샤, 캘빈클라인, DKNY등 다양한 여성 및 남성 의류 브랜드들이 2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 닥스 등 남성 정장 브랜드와 MCM, 루이까또즈 등 핸드백 브랜드도 20% 추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멀버리, 에트로,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해외 브랜드도 추가 할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