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육영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체중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4연패 달성에 앞장섰다. 경기체중은 30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6개 종목 40명이 출전해 금 15, 은 6, 동메달 6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체육중학교 가운데 최고의 성적으로 개교 7년 차를 맞아 경기 체육의 꿈나무 요람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입증했다. 경기체중은 수영 이근아와 체조 여서정(이상 3년)이 나란히 3관왕에 올랐으며, 철인3종의 임가현(2년)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해 2관왕을 차지했다.이들 외에도 육상 여자 원반던지기의 신유진, 남녀 1천600m 계주 곽성철(이상 3년), 김민경(2년), 철인3종 남녀 단체전에 박건웅, 김재민(이상 2년), 조연희(3년), 박가연(2년)도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수영서는 여자 평영 50m 이예나, 계영 400m 김윤경(이상 3년)이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지난 2011년 개교한 경기체중은 학년별 1학급에 전교생이 86명에 불과한 ‘도심속 미니학교’로 경기체고에 더부살이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 체육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동원 경기체중ㆍ고 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지도자와 선수들이 대견하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여건에서 미래 한국체육의 주역이 될 인재를 육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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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7-05-3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