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홍보대사 카레이서 황도윤, 람보르기니 레이스 우승

의왕시 홍보대사인 카레이서 황도윤씨가 람보르기니 레이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 20~21일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창 인터내셔널 서킷(Ch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원메이크 레이스인 ‘2017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2전이 펼쳐졌다. 수퍼 트로페오 아시아 2전에 처음 참가한 황씨는 두 번의 레이스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해 포디엄에 올랐다. 특히 20일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팀 메이트인 앤드류 하리얀토(Andrew Haryanto)와 완벽에 가까운 호흡으로 AM 클래스 부문 1위를 차지해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GT 카 레이스 첫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씨는 21일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에서도 선전을 펼쳤으나 2위를 차지했다. 황씨는 대회출전에 앞서 SNS에 “처음 참가하는 GT카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전에 참가한 그는 레이스에서 연습 주행 없이 바로 경기에 임해 우승을 차지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의왕에서 태어나 백운초ㆍ중ㆍ고를 졸업하고 지금도 의왕시 내손동에 사는 ‘의왕 토박이’인 황씨는 지난해 9월 의왕시 홍보대사에 임명돼 의왕시 로고가 붙은 슈트를 입고 대회에 출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