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서울시 간부급 공무원이 광명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11시 15분께 광명시 도덕산에서 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팀장 A씨(51)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운수업체로부터 여의도로 가는 노선을 증차해주는 대가로 1억1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A씨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애초 서울 소재 일부 운수업체가 자격 없이 버스를 불법 개조한다는 첩보를 확인, 서울시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던 중 A씨가 노선 증차비리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부터 휴가를 내고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가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과천소방서는 25일 별양동 상가로 일대와 과천 주공 6~7단지 일대에서 민ㆍ관 합동으로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승을 원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 부착과 방송시설을 활용해 홍보방송 진행, 소방차 길 터주기 차량 스티커 배부 등을 비롯해 가두 캠페인과 불법 주정차 단속 등도 병행한다 김오년 서장은 “이번 전국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은 소방대가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의 대표적인 꽃축제인 과천 화훼전시회가 지난 23일 개막했다. 이날 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신창현 국회의원, 이홍천 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 남태령 풍물패, 만안 청소년문화의 집 댄스동아리, 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있었으며, 공로패 전달과 전시회 출품작 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과천 화훼전시회 개최와 화훼도시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로 과천화훼협회 이현복씨와 강태우씨가 공로패를 받았고, 화훼 전시회 출품작 경연 대회 최우수상에 계원예술대학교 화훼디자인과 박종태씨 외 5명, 우수상은 계원예술대학교 화훼디자인과 백종혜씨 외 5명, 장려상에는 계원예술대학교 화훼디자인과 이다정씨 외 5명, 김성실씨 외 5명 등이 각각 받았다. 전시회 경연대회에는 총 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술성과 상품성, 재배기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품이 선정됐다. 전시회에는 물결정원과 물방울정원, 꽃마차 정원 등 개별적인 주제를 가진 공원을 조성하고,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뿐만 아니라 관내외 우수화훼품목과 수출주력품목을 함께 전시됐다.시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활동으로 도시농업체험관과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도시텃밭 만들기, 화훼 체험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과천 화훼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오는 28일에는 전시된 작품 중 일부를 시민들에게 2~50%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한편, 과천농협협동조합은 화훼산업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과천화훼협회에 전달했다.과천=김형표기자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경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제2회 경안천 청소년 스마트폰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주제는 ‘경안천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인물과 풍경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합성하지 않은 원본)과 참가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nyworld9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26건을 선정하며 오는 7월 18일 시상한다.수상작은 오는 7월 22일부터 1주일간 청소년수련관과 오는 9월 9일 남한산성 영상제를 통해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youth.gjcity.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760-876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성시가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설계와 꿈을 실현시키고자 오는 27일 국립 한경대학교에서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박람회를 연다.박람회는 학부모 진로 특강을 비롯해 고입ㆍ대입 정보관, 진로 체험관,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창의체험관, 먹을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스도 개설ㆍ운영된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은 미래 직업세계 변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특기와 적성 등을 고려한 진로탐색 능력을 배양한다.특히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 요리동아리로 구성된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돼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할머니 돕기, 다문화센터, 보육원 등에 기부해 나눔문화 실천에 이바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 진로 진학지원센터(031-678-6834)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박석원 기자
안성소방서 공도(여성) 의용소방대는 최근 호국 영령의 뜻과 고결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묘역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김선용 공도 의용소방대 대장을 비롯한 회원 50여 명은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순결한 소방공무원과 대원, 호국 영령의 고결한 뜻을 기리고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비석 닦기, 우수로 정비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이들은 특히 현충일을 앞두고 깨끗한 환경의 묘역을 조성했으며, 2015년 서해대교 화재진화 중 순직한 고 이병곤 전 공도 센터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용 대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들의 고결한 정신을 기억하고자 봉사활동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가천대학교는 최근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포스텍, 카이스트에 이어 국내 3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생명의학·보건학 분야는 국내 8위, 수학·컴퓨터공학 분야는 국내 14위를 차지했으며 종합 랭킹은 21위를 기록했다. 생명·지구과학 분야는 19위에서 16계단 오른 3위로, 생명의학·보건학 분야는 15위에서 국내 8위로 급상승했으며 종합순위는 지난해 25위보다 4계단 뛰어올랐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대학 연구력을 가늠할 수 있는 논문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둔 순위로 대학의 ‘규모’와 논문의 ‘양’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천 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했다. 라이덴 랭킹은 캐나다 금융정보·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지난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이긴 하지만 무료 제공 DB를 통해 상위 1% 논문 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랭킹 등이 평판도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수와 인용도 비율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의 연구력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 23일 분당구 구미1동(동장 정은숙), ㈜로운(대표 황현모)과 함께 ‘지역사회 사회공헌 문화축제’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병원 및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열린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며, 구미1동을 포함한 분당서울대병원 인근에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문화경험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공연예술축제를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문화 활동의 의미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추진 사업 및 성공사례 공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활동 발전 정보 교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문화축제’ 운영 사항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ㆍ환경적 여건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더 많은 주민과 환자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병원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문화와 여유, 추억을 제공하는 지역의 명소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동시에 ‘친근하고 즐거움이 있는 병원’으로서 지역주민과 환자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시흥경찰서는 지난 23일 시흥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시흥경찰서장, 명예경찰소년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중학교, 군자중학교 등에서 선발된 명예경찰소년단 31명에게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앞으로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내외 순찰과 또래 상담 등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는 등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자 역할을 수행한다. 최종혁 서장은 “시흥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다른 친구들에게 이해와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과 경찰관의 꿈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군자공업고등학교는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협의와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취업ㆍ채용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상희ㆍ최재백 도의원, 장재철 시의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장, 시흥상공회의소 사무국장, 인천지방병무청, 산업단지공단 관계자와 기업체 관계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소기업청이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우수기술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이다. 기업에 맞는 직업교육을 하고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취업맞춤반 사업으로 해당 기업, 학교, 학생 등 3자 협약이 진행됐다.이날 참여한 52개 업체는 디지털바이오택, 디지털 전자과 등 학생 89명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학생은 방학 동안 기업체에서 맞춤형 현장경험을 쌓고서 졸업과 함께 취업하게 된다. 앞서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의에서 우수기업체 상시 연계구축방안, 강소기업 및 우량기업 추천방안, 취업처 발굴 시 연계역할 등을 논의했다. 박봉석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와 구직자를 상호 매칭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인ㆍ구직자 취업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미스 매칭을 줄이고 교사들이 회사를 찾아다니느라 취업교육이 부족한 폐단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