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장애인의 날 앞두고 지역 복지관서 '행복 나눔 시식행사' 진행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지역 복지관에서 ‘행복 나눔 시식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촌은 지난 18일 의왕시 ‘희망나래 장애인 복지관’에서 열린 ‘장애주간 고객의 날’ 행사에서 ‘행복 나눔 시식행사’에 참여했다. 시설 이용 장애인과 보호자, 복지관 직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살살치킨, 허니치킨 등 교촌 대표 메뉴를 제공한 뜻깊은 활동이다.희망나래 장애인 복지관이 주관하는 ‘장애주간 행사 고객의 날’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내 장애인의 상호 친선 교류 및 비장애인과 장애인과의 소통, 화합 장으로 마련됐다. 교촌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의 자리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통해 교촌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촌은 이른바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으로 알려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라는 의미로, 원자재 출고량 1㎏당 20원씩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한다. 원자재 출고량을 기준으로 회사의 이익과는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기금 적립을 할 수 있다.적립금은 주변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활동에 쓰인다. 정자연기자

아들 주려고 자전거 훔친 40대 싱글맘…선처에 선물까지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자전거를 훔친 40대 싱글맘이 경찰에 붙잡혔다가 되려 선물을 받았다. 1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전 7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건물 앞 자전거 거치대에 보관 중이던 어린이용 산악자전거가 사라졌다. 경찰은 탐문 수사를 통해 절도 혐의로 A(44·여·청소미화원)씨를 검거했고, 도난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그런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A씨의 사연이 경찰관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A씨는 남편과는 이혼하고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며 청소미화원 월급 약 100만원의 수입으로 자녀 둘을 키우고 있었다.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둘째 아들이 A씨에게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계속 졸랐으나 A씨는 사줄 형편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청소를 하다가 건물 앞에서 자전거를 우연히 보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린이 자전거가 눈에 띄자 순간적인 욕심에 훔치게 됐다"며 울먹였다. 엄마가 자신에게 선물한 줄로만 알고 있던 자전거가 갑자기 사라지자 A씨의 아들 역시 풀이 죽어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연을 들은 고양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고민 끝에 돈을 모아 중고로 어린이용 산악자전거를 구매해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죄를 지은 것도 죄송한데 너무 큰 선물을 받다니, 앞으로는 부끄러운 짓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내용의 감사 인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어려운 사정과 반성하는 태도 등이 고려돼 A씨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앞으로 생활범죄수사팀을 더 활성화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웨딩·이사 시즌…고객 모시기 나선 유통, 가구업계 '혜택도 두 배'

이사ㆍ웨딩 시즌을 맞아 유통ㆍ가구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걸고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집을 직접 꾸미는 홈퍼니싱족을 위한 할인이벤트부터 신혼부부를 위한 가구 행사까지 다양하다. 꼼꼼히 살펴보고 알찬 혜택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홈퍼니싱족부터 신혼부부까지 집 꾸미기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브랜드 ‘코즈니앳홈’과 손잡고 내달 31일까지 ‘봄맞이 특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집 꾸미기에 나선 홈퍼니싱족에게 폭넓은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소파부터 클럽체어, 테이블, 캐비닛 등 매장 내 진열 가구를 50% 할인하며, 특별할인 40%를 추가로 제공해 고객 혜택을 더했다. ‘봄맞이 특가전’ 대표 상품으로는 ▲마샤 린넨소파 2.5인용 96만 원(기존가 320만 원) ▲수잔 3인 소파 171만 원(기존가 550만 원) ▲프린세스 클럽 의자 78만 원(기존가 260만 원) ▲휘슬러 2단 캐비닛 108만 원(기존가 280만 원) 등이다. 빈티지 느낌의 북유럽 스타일 소품부터 고풍스러운 모던엔틱 가구까지 한자리에서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다. 또 ‘코즈니앳홈’ 내 ‘자라홈(ZARA HOME)’과 데님 SPA 멀티숍 ‘지유샵(GU#)’은 오는 30일까지 런칭 프로모션을 펼친다. 방문 고객들은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자라홈’ 브랜드의 아동의류 및 패브릭, 식기, 리빙 제품을 살 수 있따. ‘지유샵’의 데님 제품은 5만 9천 원에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사족, 신혼부부 모셔라…가구업계 이벤트 가구업계는 본격적인 웨딩시즌과 이사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체리쉬는 오는 25일까지 ‘체리쉬 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베스트 제품을 최대 50%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매장에서는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럭키 박스를 선사한다. 상담 고객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SNS 팔로우까지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익가구는 4월 한 달간 ‘혼수에 얽힌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주제로 감동 스토리 공모전을 진행한다. 결혼 준비 기간에 겪은 고객들의 추억을 주제로 진행하며 삼익가구 메이저 Q 침대와 황토볼 보료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부상으로 증정한다.한샘은 한샘인테리어 20주년을 다양한 이벤트로 준비했다. 베스트셀러 침대 7종(밀로·지오·스테디·로건·루나·모아·폴린)을 매트리스와 함께 구매하면 책상, 안락의자, 수납장 등 소가구 1종을 증정하고, 침대와 매트리스를 구매하고 옷장 또는 소파를 추가 구매하면 소가구 2종을 준다. 또, 칼리아한샘 201 소파’는 최대 54만 원 할인하고, 옷장과 ‘LG스타일러’를 함께 구매하면 20만 원 할인한다. 정자연기자

SNS 인터넷 쇼핑, 반품·환불 피해도 꾸준히 발생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건을 사는 쇼핑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반품이나 환불이 되지 않아 관련 피해도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3월까지 SNS 쇼핑몰에서 의류나 신발을 사고 나서 반품 등 청약철회가 거부 또는 지연된 사례가 총 213건 접수됐다. 소비자가 청약철회를 요구한 이유로는 품질 불량이 61건(28.6%)으로 가장 많았다. 광고내용과 소재나 디자인이 다른 제품 배송(43건, 20.2%), 사이즈 불일치(41건, 19.3%), 주문한 것과 다른 제품으로 잘못 배송(35건, 16.4%)도 있었다.쇼핑몰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한 이유로는 사이트에 교환ㆍ환불 불가를 미리 안내했다는 ‘사전고지’가 55건(25.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배송 상품(20건, 9.4%), 착용 흔적(11건, 5.2%), 품질 하자 불인정ㆍ과도한 반품비(각 9건, 4.2%), 주문제작 상품(5건, 2.4%) 등이었다. 소비자와 연락이 안 되거나 환불을 미루는 등 소비자의 청약철회 처리를 지연한 사례도 80건(37.5%)에 달했다. 소비자의 피해가 접수된 SNS를 종류별로 보면, 네이버 블로그 이용 쇼핑몰이 98건(46.0%)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스토리(89건, 41.8%), 네이버밴드(26건, 12.2%)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네이버블로그, 카카오이야기, 네이버 밴드 등 SNS 운영 사업자와 간담회를 하고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통신판매신고 사업자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규정을 둔 쇼핑몰과는 거래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분양정보] GS건설, KTX 광명역 바로 앞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지식산업센터 동시분양

GS건설이 KTX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 구역 지원3-2블록 일대에서 ‘광명역자이타워’를 공급한다.광명역자이타워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 지식산업센터 768실과 지상 1층 ~ 3층 규모 상업시설 228실로 구성된다. 전체 연면적은 11만 9천835.79㎡다.지식산업센터로는 드물게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넉넉한 주차공간(법정기준의 약 2배)이 제공된다. GS건설은 이미 인근에 ‘광명역파크자이 1차, 2차(2천653가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를 통해 상업시설은 물론 주변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자이 그랜드타운’을 꾸릴 계획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자이 그랜드타운 내 약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이 형성되며 일부 호실은 차별화된 테라스공간과 데크 설치, 박공지붕까지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인 만큼 주 7일 고정수요 확보가 가능하며 KTX 광명역(1호선 포함), 새물공원(가칭, 예정),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풍부한 주말수요까지 누릴 수 있다. 교통인프라도 돋보인다. 전국으로 운행하는 KTX 열차의 70%가 경유할 만큼 수도권 및 광역 교통의 허브로 자리 잡은 KTX 및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게다가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등 신규 노선 등 뛰어난 철도 환경을 갖췄다. 도로 환경도 우수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광명~사당, 광명~강남 간 KTX셔틀버스 운행으로 15~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편리한 강남 접근성도 갖췄다. 우수한 교통환경은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의 큰 장점이다.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계획), 월곶~판교선(계획) 등 신규 노선 등 뛰어난 철도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및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최근에는 광명~사당, 광명~강남 간 KTX셔틀버스 운행으로 15~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강남으로의 접근도 편해졌다.또한, 오는 9월 KTX광명역에 개장 예정인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다른 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할 때보다 부산에서는 약 2시간 10분, 광주에서는 약 1시간 25분 정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더욱 풍부한 유동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김용주기자

일본뇌염, 예방접종으로 막아주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제주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하고,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통해 일본뇌염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며, 접종 시기는 연중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모기회피 방제요령은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 서식을 막아야 한다. 김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