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엄마들이 모인 소모임 ‘맘오니’(대표 강수영)가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바르게 이어주는 인성교육을 선보여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밝고 깨끗하게 하다’는 뜻의 맘오니는 공동육아 커뮤니티로 매주 1회 가정집에서 공동육아와 두 달에 1회 지역 엄마 아빠들을 위한 무료 ‘부모 마인드강연’을 실시하는 여성 소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수원 만석공원 내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 2층 어울림터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제1차 부모 마인드 강연을 실시했으며,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엄마들과 아이들이 약 80여명이 자리했다. 맘오니 회원들의 자녀들과 남편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으로 참석한 엄마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맘오니 첫 부모강연을 축하하기 위해 ‘하나유치원’ 박윤정 원장님과 ‘수원 여성문화공간 휴’의 박재규 센터장님이 참석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함께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를 주제로 엄마들 앞에 선 김진수 부모교육 전문 강사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올바르게 키우려는 의지보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사랑과 절제를 가르쳐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조원동에서 참석한 한 엄마는 “오늘 여기 와서 많은 생각을 하며 반성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음은 마음으로 만난다는 말이 와 닿았고, 아이의 허물을 마음으로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개월 아이를 둔 엄마는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너무 쉽게 아이들의 욕구를 다 들어줬는데 자제시켜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또한 ‘맘톡’ 시간을 통해 처음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서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맘오니의 ‘공동육아’와 ‘부모 마인드강연’은 수원시 육아 종합지원센터의 ‘양육품앗이’프로그램과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맘오니의 부모 마인드강연은 5월에도 열릴 예정이며, 공동육아 소모임은 매주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010-2740-1729. 송시연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논란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양경찰청 즉흥적 해체’를 비판하며 해경을 부활하고 해경본부를 인천으로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6일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희생양으로 해경을 즉흥적으로 해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세월호 참사 당시 재직하던 해경의 고위 간부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할 때 해경은 물론 청와대 수석급 참모들도 몰라 당황했다”고 말한 점을 언급했다. 더민주 인천시당 관계자는 “‘영해 경비’와 ‘불법조업 중국어선 퇴치’라는 국가기능이 박 전 대통령의 즉흥적인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진실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재기자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의 학생들이 일반 중학교 학생보다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기도 자유학기제 성과분석’에 따르면 연구원은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자료 가운데 지난 2015년 중학교 1학년 재학생 2천800여 명(당시 자유학기제 시행률 89%)의 자료를 이중차분법 모형으로 분석했다.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평균 18점이 올랐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는 중학교(혁신학교 제외)의 학생 학업 성취도(평균 31점) 보다 평균 13점 낮은 수치다. 연구원은 이같이 학업 성취도가 다르게 나온 원인 중 하나로 줄어든 사교육 시간으로 꼽았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분석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력저하 우려가 어느 정도 사실로 나타났다”면서 “학력이 떨어진다기보다 덜 향상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로 진급한 학생 가운데 학업성취도 점수가 하위 25%인 학생들과 교사의 관계는 점차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줄면서 학생과 교사 간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일반 학기와 연계하는 노력과 운영 내실화를 위한 학교 풍토 및 지원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도내 미세먼지 대량 배출사업장 72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73개 업체가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702개소, 폐기물 처리업체 16개소, 발전소 4개소 등을 대상으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73개 업체가 적발됐다. 건수로는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가 37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8건,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4건, ‘배출허용기준초과’ 2건 등의 순으로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기타는 22건이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김포시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A업체와 평택시 B도금업체는 신고를 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불법 운영하다 적발돼 사용중지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됐다. 시흥시 소재 철구조물 전문 도장 C업체는 작업 시 발생하는 페인트 성분이 함유된 대기오염물질을 방지시설이 고장 났다는 이유로 그대로 배출하다 적발돼 고발조치 됐다. 또 안산시 소재 D업체는 미세먼지 배출허용기준 50mg/㎥를 176% 초과한 138mg/㎥를 배출해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폐기물을 처리하는 E업체는 훼손된 미세먼지 처리시설을 방치한 채 조업하다 적발됐다.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위반 사업장을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하고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했다. 송수경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삼성전자 최근 출시작 ‘QLED TV’가 해외의 전문 리뷰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최고 권위의 영상ㆍ음향기기 전문 평가지 ‘비디오(Video)’ 5월호는 삼성의 QLED TV Q9에 대해 920점(1천5점 만점에)을 매겼다. 이는 비디오지가 창간 이래 평가한 제품에 매긴 점수 중 최고점이다.앞서 비디오지는 지난 4월호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OLED TV W7’에 당시로는 사상 최고점인 912점을 부여한 바 있다.한 달 만에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점을 획득한 것이다. 비디오지는 또 QLED에 ‘레퍼런스’와 ‘이노베이션’, ‘하이라이트’ 등 3개의 평가등급 로고를 동시에 수여했다. 레퍼런스는 최고 화질의 TV에 부여한다. 업계에서 제품 성능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뜻이다.비디오지는 “삼성 QLED TV는 한마디로 뛰어난 밝기와 풍성한 색 영역이 최대 장점으로, 최고의 HDR(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표현력을 갖춘 ‘HDR TV의 모범’”이라고 총평했다.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도 지난주 게재한 QLED TV Q9 사용기에서 “QLED TV는 기존 제품보다 눈에 띌 정도로 밝기가 향상됐을 뿐 아니라 최고 밝기의 화면에서도 세밀한 색 차이와 미묘한 명암까지 전달한다”고 호평했다. 정자연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하는 것과 관련, 선두 수성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문 후보 측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당내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주말인 오는 8일 경쟁을 벌였던 안 지사, 이 시장, 최성 고양시장을 만나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문 전 대표 측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당 지지층 결속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권혁기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 측에서 안 지사, 이 시장, 최 시장 등에게 8일에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면서 “다들 일정이 있었지만 응하겠다고 해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권 부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더 조율해야 한다. 저녁 시간대이다 보니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데 ‘호프 미팅’ 또는 ‘소주 미팅’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 시장의 경우에만 중국에 머물고 있어 아직 통화가 안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후보 측은 외연 확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수원정)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합리적인 중도·개혁세력과 함께하는 노력을 하면서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인은 거명할 수 없지만 외연 확장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조만간 그런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경선캠프 공동 특보단장인 민병두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번에는 중원 싸움에서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를 수단으로 삼았다. 이번에는 상대(안 전 대표)가 중원에 있다”며 “그러기에 더욱 포용과 확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후보 측은 외부공세에 단호하게 대처하며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문 후보 아들의 특혜 채용 논란과 관련,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들이 지적하고 정부가 해명하는 것을 쭉 봤다. 그 문제를 반복할 이유는 없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도 불교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문 후보를 겨냥,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로 읽었다”며 무능력하다고 비판한 데 대해 “F-16 전투기 역시 ‘에프 식스틴’이라고도 읽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송우일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1일 ‘갤럭시 S8’, ‘갤럭시 S8+’ 국내 출시에 앞서 7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색상이며 갤럭시 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의 가격은 각각 93만 5천 원과 99만 원이다. 6GB RAM(메모리 128GB)을 탑재한 ‘갤럭시 S8+’은 115만 5천 원이다. 사전 예약 구매는 체험 매장인 3천여 개의 모바일 특화 체험매장 SㆍZONE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이동통신 매장과 주요 온라인 몰에서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국내 정시 출시일인 21일보다 3일 빠른 18일부터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8일~24일까지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이 개통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 (9만 9천 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5월 31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삼성 모바일 케어’ 1년 제공 또는 정품 액세서리 5만 원 할인쿠폰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지원 ▲멀티미디어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갤럭시 S8’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은 6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지역통계 발전과 원활한 정보교류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통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지원, 통계 관련 지식?정보의 공유, 경제지표조사 고도화 및 정책 활용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인지방통계청은 성남산업진흥재단·성남시와 함께 경제지표조사 공통항목 개발 등 표준화사업을 추진해 2017년 성남시 경제지표조사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통계 생산으로 통계자료 기반의 정책 수립과 활용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천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동인천동 체력단련실 운영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동인천동 체력단련실은 기존에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했지만 4월부터 직장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1시간 일찍 확대해 오전 7시부터 운영한다. 박영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상업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체력단련실이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면서 효율적인 시설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인하대가 미 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으로 우주탐사체 개발에 나선다. 인하대는 6일 아시아 대학으로는 최초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위한 우주개발협력서(SAA)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SAA는 민간차원에서 나사의 우주개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으로 지난달 말 미국 정부와 나사 본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랭글리 연구소는 미국 내 10개 나사 연구소 중 가장 먼저 생긴 연구소다. 이곳에선 공기 유동과 첨단소재, 우주선 시스템 등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연구한다. 인하대는 이번 합의에 따라 랭글리 연구소가 추진 중인 ‘헬리오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사체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당장 올해부터 2년 간 연구인력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에 들어간다. 결과에 따라 기간은 2년 씩 연장된다. 이달에는 나사 연구팀이 인하대를 방문해 구체적인 연구 일정을 협의하고 심우주 연구에 대한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심우주는 지구와 달을 넘어선 우주 전체를 포함한다.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게 될 탐사체는 태양풍 등 태양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화성과 목성을 오가게 된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국가 연구·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심우주 탐사체 관련 원천기술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는 올 하반기 ‘인하 IST-나사 심우주탐사 국제공동연구센터’ 지역 사무소를 설치하고 방학기간에는 연구인력과 대학원생들이 나사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나사와의 합의를 이끈 김주형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합의는 기술 교류 차원이 아닌 인하대 연구진들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나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항공우주 연구 분야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