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 3연승 kt, 홈서 ‘천적’ 두산 정조준…SK는 힐만체재 첫 승 도전

SK 와이번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t wiz가 이번주 홈에서 ‘천적’ 두산 베어스를 만나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디펜딩 챔피언‘ 두산마저 꺾을 경우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주 kt는 투ㆍ타의 조화속에 팀 창단 후 첫 개막 3연승을 거뒀다. 안정된 선발진과 타선의 집중력를 앞세워 시즌 초반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kt는 이번주에는 두산(2승1패)과 삼성 라이온즈(1승2패) 등 전통의 강호들을 잇따라 홈에서 상대한다.특히, 지난 시즌까지 철저하게 당했던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관심사다. kt는 1군 무대에 데뷔한 2015년 두산을 상대로 4승(12패)을 챙기는 데 그쳤고, 지난해에는 겨우 3승(13패)을 건졌다. 2년 연속 상대 전적에서 승률이 가장 낮았던 팀이 바로 두산이다. 그러나 kt는 새 외국인투수 돈 로치와 타자 조니 모넬, 포수 장성우가 합류한 올 시즌은 시범경기부터 1위(7승1무3패)에 오르며 업그레이드 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주중 두산과의 홈 개막 3연전에서는 주권, 고영표, 로치 순으로 선발등판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이 자랑하는 ‘판타스틱4’ 장원준, 니퍼트와 좌완 함덕주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싸움에서 이름값서는 다소 밀리지만 최근 기세가 좋아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다. 타선에서는 지난 2일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모넬과 장성우의 장타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타자들의 타격감이 시범경기 때만은 못하지만 11안타로 8점을 몰아친 2일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해 두산전을 기대케 한다.두산 타자들 중에는 같은 날 한화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대역전극을 이끈 외국인 타자 에반스(타율 0.417, 5안타 2홈런 5타점)가 경계대상 1호다. kt는 두산과의 일전에서 2승 1패 이상을 거둘 경우 7일부터 열리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선두싸움을 이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kt에게 홈에서 충격적인 스윕을 당하며 부진에 빠진 SK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하는 험난한 일정이 예고돼 있다. SK의 새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이 과연 KBO 데뷔 첫 승을 언제 신고할 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김광호기자

성남교육지원청, 청렴교육 실시

성남교육지원청은 3일 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은 물론 관내 공립 단설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사립 포함), 고등학교(사립 포함), 특수학교 등 관내 각급 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약 5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교육은 양세영 한국청렴연구원 원장(국민권익위원회 청렴 교육 전문강사)이 ‘청렴ㆍ반부패 강화를 위한 공직자 실천과제’를 주제로 청렴한 성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교장의 역할이 누구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탁금지법을 제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 청렴 교육 강사로 나선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은 ‘경기교육이 앞장서는 청렴선진국’을 주제로 경기도교육청의 청렴 정책을 학교 현장에 접목하고, 청탁금지법 관련 주요 질의를 사례로 엮어서 강의를 진행했다. 배상선 교육장은 “지난해 9월 28일 청탁금지법이 시행되고 처음 맞는 신학기다. 학부모의 학교 방문이 잦은 취약 시기에 관리자부터 청탁금지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부모 등에게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촌지, 불법찬조금, 부정 청탁 등을 일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16주년 개원기념식 성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3일 향설대강당에서 ‘제16주년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원일인 4월 2일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부성 이사장, 이문성 병원장, 임수재 대외협력부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16주년을 기념해 우수직원에 선정된 강순영 사회사업팀장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홍대식 종양혈액내과 교수 외 66명에 장기근속 표창, 김민의 비뇨기과 교수 외 25명에 모범직원 표창 등을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의료인 본연의 자세를 잊지 말고,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일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해 1천여 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6년간 부천시는 물론 인천과 시흥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특히 쾌적한 공간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병동ㆍ외래 리모델링, 질환별 특성화센터 구축 공사 등을 진행해 환자중심 병원으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부천=최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