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3대 봄꽃축제 오는 8일부터 개막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부천지역 3대 봄꽃축제가 오는 8일부터 화려하게 펼쳐진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봄맞이 대합창과 풍선 날리기 이벤트 등으로 시작해 부천판타지아 색소폰 공연, 첼로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花煎)만들기, 전통차 카페, 진달래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체험코너들도 마련된다. 진달래 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50m 거리에 있다. 도당산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별빛나는 도당산, 사람과 벚꽃이 하나 되는 축제’를 주제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어린이글짓기 대회, 특공무술 시연, 주민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행사장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550m 정도 걸으면 된다. 춘덕산에선 복숭아로 유명했던 옛 복사골을 느껴볼 수 있는 복숭아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 축제로 진행된다. 마술, 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캐리커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아이클레이 등이 운영된다.축제 전날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영화 ‘로빈슨크루소’가 상영된다. 축제장은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봄꽃축제와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축제장 스탬프 부스에서 스탬프를 날인한 광고지를 지정된 전통시장에서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전통시장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원미종합시장과 원미부흥시장,도당산 벚꽃축제는 강남시장,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역곡상상시장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봄꽃축제 홈페이지(www.bucheon.go.kr/flower)를 보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고양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박차

고양시가 안전한 자전거 도로 조성을 통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추경 예산 5억 원을 투입, 자전거 이용률이 높으나 자전거도로의 폭이 협소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덕양구 주교동 원당중학교부터 마상공원(동산교회) 사거리에 대한 ‘마상로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 정비사업’을 추진, 이달 해당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대상 구역은 원당중학교 주 통학로로 자전거와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으나 비분리형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로 이용자 간의 충돌사고가 잦아 시민들의 개선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구간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기존 도로를 분리형 자전거ㆍ보행자 겸용도로로 개선하고 추가적 안전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해 도로환경이 열악한 원당 지역의 비분리형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개선해 안전사고 없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일산권역과 연결해 시가지와 전철역 접근을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협소한 비분리형 겸용도로 선별을 통한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