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공동체 치안 원년’을 맞아 지역민들로 구성된 생활안전협의회와 의정부서 경찰들이 함께 연합회를 구성, 활동을 다짐했다. 앞으로 해당 연합회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치안활동 발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홍학선 연합회장은 “지역 지킴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경찰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진종근 의정부서장은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에 경찰이 앞장서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부천시는 그동안 방문접수로만 처리했던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민원을 다음 달 1일부터 방문 없이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로 접수해 처리한다. 이로써 올해만 2천500명 이상이 편리하게 연장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상 옥외광고물은 3년마다 기간을 연장하게 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광고주가 담당부서를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1인 점포의 경우 광고물 기간연장 신청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게 문을 닫고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부천시는 이러한 업주의 불편함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 이메일, 팩스로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 달 광고물 연장신고를 해야 하는 광고주 233명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신고를 원하는 업주는 먼저 담당자와 통화 후 안내에 따라 수수료와 안전도 검사비용을 내고, 기간연장에 필요한 서류를 우편, 이메일, 팩스 중 원하는 방법으로 보내면 된다. 민원 접수와 처리 후 허가증은 우편으로 발송한다.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신청 또는 문의는 부천시 가로정비과(032-625-9223)로 하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고양시는 농경지 주변 토양 및 하천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영농폐기물을 오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집중 수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영농인들이 자신의 경작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차량진입이 가능한 장소에 모아 놓으면 집게차를 이용해 수거한다. 또 시는 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국ㆍ도비를 포함한 예산 2천5백만 원을 확보, 수거량에 따라 농민들에게 수거사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폐비닐 수거 시 폐농약용기류도 함께 수거할 수 있도록 수거업체에 당부할 계획이다. 수거사업비는 폐비닐의 경우 A∼C 3개 등급으로 구분, 1㎏당 ▲A등급 140원 ▲B등급 100원 ▲C등급 60원 등을 정산 지급하며, 이와 별도로 등급에 상관없이 국비보조금도 1㎏당 10원씩 추가로 지급한다. 더불어 폐농약용기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농약유리병 1㎏당 150원 ▲농약플라스틱 용기 800원 ▲농약봉지 2천760원 등의 수거비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으로 폐비닐에 대한 분리배출을 유도함으로써 처리비용 절감과 생산품질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화성 모두누림센터는 다음 달 개강과 함께 여성교육프로그램과 스포츠 등 100여 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여성교육 정규프로그램 30개 강좌를 연다. 한식조리사ㆍ화훼장식기능사 등 자격증반과 예술, IT, 어학 등 분야도 다양하며 야간강좌도 있다. 또 센터 내 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4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부터 ‘ERP경리사무원 양성과정’ 등 직업훈련과정(3개월 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서부권 청소년 활동지원을 위해 지역 학교에 직접 강사를 파견하여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을 이용한 청소년문화체험과 2주에서 4주 기간으로 운영되는 단기특강들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위해 2천여 명의 서부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도 벌였다. 이와 함께 스포츠센터에서는 수영, 에어로빅 등 69개 강좌가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모두누림센터가 센터 명칭 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복지시설을 누리고, 명실상부한 소통의 장(場)’이 될 수 있는 센터로 자리 매김하고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안양시가 다음 달부터 수준별 맞춤 영어독서 프로그램인 ‘스마트 영어도서관’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참가 신청 후,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영어 읽기 수준을 진단받으면 본인의 레벨에 해당하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온라인으로 독서퀴즈를 풀며 책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한다. 영어 읽기 수준은 미국 학교 1~12학년 기준으로 측정되고, 수준별 독서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영어원서를 읽으며 영어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9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한 달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이용이 제한된다. 수강신청은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안양시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고 안양시에 거주 중인 초ㆍ중등학생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031-8045-6134~5)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양휘모기자
의정부지검은 23일 포천 시장 보궐선거(4월12일)와 대통령 선거(5월9일) 등에 대비, 선거와 관련된 경기북부 관계기관과 ‘공안대책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흑색선전ㆍ금품선거ㆍ여론조작ㆍ단체의 불법선거운동ㆍ공무원 선거 개입 행위’ 등을 선정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게끔 다짐했다. 특히 ‘인터넷, 문자, SNS 이용 선거운동 선거일 포함 상시 허용’, ‘자동동보통신 문자 8회까지 허용’ 등 최근 개정ㆍ시행된 공직선거법 규정을 검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단계별 특별 근무 지침에 따라 현재 이들 기관은 합동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현재 선거준비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며 “선거에 방해를 주는 행위가 벌어지면 ‘031-820-4392’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지검이 그간 대선 기간에 입건한 선거 사범수는 17대 59명, 18대 40명 등이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성남지역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동반성장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재직근로자 직무교육, 외국인고용지원, 고용 애로 해결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가 바뀌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인력은 더욱 고도화되고 인력 수급문제가 큰 난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인적자원개발 및 재직자 직무능력 교육지원 등 상호 협력 사업을 모색해 인력 활용 난제를 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은 “교육훈련, 세미나, 기업 홍보, 국제 협력 등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과천소방서는 관내 전통시장인 새서울프라자ㆍ제일쇼핑 2개소에 대해 야간 취약시간대 예방순찰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화재 절반이 전기화재로 계량기나 전선 등 전기설비의 노후화와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등 허용 전류를 초과 사용으로 발생한다. 이에 소방서는 노후전선 교체 등 수시 전기안전점검을 받도록 지도하고,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과 소화기ㆍ옥내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한다. 또 화재 예방캠페인과 소방통로확보훈련, 소방용수시설 점검 등 시장상인들의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동절기 기간 중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시장철시 확인 등 자율 방화순찰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안전구역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오년 소방서장은 “최근 전통시장 화재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하지 못하면 다수의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방 활동과 대응대비 태세 구축에 소방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은 22일 ‘작은 영화관’과 같은 공공 영화상영관 설치와 운영, 그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영화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급속도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영화상영관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영화상영관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은 영화 향유 기회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영화 향유권 향상을 위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영화상영관을 설치 또는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공공 영화상영관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1인당 영화관람횟수가 서울이 연간 6회지만 전남은 연간 2회에 불과해 영화 인프라의 편중은 영화 소비의 편중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상영관이 더욱 확대돼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파주 갤러리 이레는 자폐 환자들의 예술성을 조명하는 ‘열린행성 프로젝트’를 연다.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자폐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 4명의 작품 총 38점을 볼 수 있다. 열린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이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기혁 작가는 잎새 무늬를 배경으로 초록색 머리의 웃고 있는 소녀를 라는 작품에 담았다. 김정우 작가는 이국적인 선물 가게의 모습을 그렸다. 는 독특한 패턴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이동민 작가의 동물다리 일곱개는 제목 그대로 호랑이, 돼지, 코끼리, 플라밍고, 사슴 등 일곱 마리 동물의 다리를 표현했다. 단순한 선과 색을 이용했지만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냈다. 임희경 작가는 편지글에 상상력을 보탰다. 글자 주위로 날개 달린 동물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갤러리 관계자는 “새 봄을 맞이해 기획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전시”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예술을 통해 사회의 시선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031)941-4115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