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옥외광고물 이메일 등으로 기간 연장

부천시는 그동안 방문접수로만 처리했던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민원을 다음 달 1일부터 방문 없이 우편이나 이메일, 팩스로 접수해 처리한다. 이로써 올해만 2천500명 이상이 편리하게 연장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현행법상 옥외광고물은 3년마다 기간을 연장하게 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광고주가 담당부서를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1인 점포의 경우 광고물 기간연장 신청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게 문을 닫고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부천시는 이러한 업주의 불편함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 이메일, 팩스로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 달 광고물 연장신고를 해야 하는 광고주 233명에게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신고를 원하는 업주는 먼저 담당자와 통화 후 안내에 따라 수수료와 안전도 검사비용을 내고, 기간연장에 필요한 서류를 우편, 이메일, 팩스 중 원하는 방법으로 보내면 된다. 민원 접수와 처리 후 허가증은 우편으로 발송한다.옥외광고물 기간연장 신청 또는 문의는 부천시 가로정비과(032-625-9223)로 하면 된다. 부천=최대억기자

성남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와 성남지역 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동반성장 및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 재직근로자 직무교육, 외국인고용지원, 고용 애로 해결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대가 바뀌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인력은 더욱 고도화되고 인력 수급문제가 큰 난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인적자원개발 및 재직자 직무능력 교육지원 등 상호 협력 사업을 모색해 인력 활용 난제를 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동부지사 지사장은 “교육훈련, 세미나, 기업 홍보, 국제 협력 등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파주 갤러리 이레, 9주년 기획전 ‘열린행성 프로젝트’ 열어

파주 갤러리 이레는 자폐 환자들의 예술성을 조명하는 ‘열린행성 프로젝트’를 연다. 오는 5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자폐와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 4명의 작품 총 38점을 볼 수 있다. 열린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독창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이들은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김기혁 작가는 잎새 무늬를 배경으로 초록색 머리의 웃고 있는 소녀를 라는 작품에 담았다. 김정우 작가는 이국적인 선물 가게의 모습을 그렸다. 는 독특한 패턴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이동민 작가의 동물다리 일곱개는 제목 그대로 호랑이, 돼지, 코끼리, 플라밍고, 사슴 등 일곱 마리 동물의 다리를 표현했다. 단순한 선과 색을 이용했지만 특징을 정확하게 드러냈다. 임희경 작가는 편지글에 상상력을 보탰다. 글자 주위로 날개 달린 동물이 하늘을 날아다닌다. 갤러리 관계자는 “새 봄을 맞이해 기획한 따뜻하고 아름다운 전시”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리더로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예술을 통해 사회의 시선을 바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031)941-4115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