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1인1화분 가꾸기 눈길

남양주경찰서는 경찰관의 내부만족과 지구대ㆍ파출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감동 실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인 1화분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인 1화분 가꾸기’는 직원들의 정서적인 안정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만들기와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에서 탈피, 주민들이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사무실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경찰관 개인 목표ㆍ좌우명과 활짝 웃는 사진을 화분에 부착, 개인이 직접 관리함으로써 화분에 대한 애착을 통해 정서안정과 더불어 방문 주민들에게 좀더 친절히 응대할 수 있는 분위기로 변화한 것이다. 현재 남양주경찰서 전 사무실에 아기자기한 다육이 화분과 활짝 웃고 있는 경찰관 사진이 화분옆에 함께 심어졌고, 일부 파출소에는 위에 간이독서대를 설치해 주민쉼터로 운용하고 있다.이러한 환경개선으로 주민과 가장 인접해 있는 지구대ㆍ파출소는 경찰과 주민 간 친밀도가 크게 향상됐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분 좋게 오고가는 주민들도 늘어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업무특성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원들이 1인 1화분 가꾸기로 지역경찰의 내부만족과 정서적인 안정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 주민들에게는 감동 실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12월 결산 상장사 실질주주 기아자동차 ‘최다’

20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주식투자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기아자동차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개사 중 실질주주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기아자동차(19만9659명)였다. 기아자동차의 실질주주는 전년(16만451명) 대비 19.6% 증가했다. 이어 LG전자(18만781명), 현대자동차(17만36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실질주주 25만2461명을 보유해 1위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16만9552명으로 줄어 4위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은 카카오의 실질주주수가 11만300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셀트리온(10만229명), 서울반도체(5만806명) 순이었다. 실질주주란 예탁결제제도에서 증권회사 등 예탁자를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돼 있는 주권의 실제 소유자를 말한다. 2016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중복 실질주주를 제외한 실질주주는 494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475만 명) 대비 19만 명(4.0%)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은 748사로 전년 대비 7사(0.9%) 증가했고, 실질주주수는 388만 명으로 전년 대비 6만 명(1.6%) 늘었다. 코스닥시장은 12월 결산법인 1187사로 전년 대비 57사(5.0%) 증가했고, 실질주주수는 2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만 명(9.6%) 늘었다. 전체 실질주주 494만 명이 보유한 주식수는 총 675억 주로 주주 1인당 평균 1만367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주수 기준 개인주주가 489만 명(99.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법인주주 2만명(0.4%), 외국인주주 1.7만명(0.3%)의 순이었다. 실질주주 형태별 보유주식수도 개인주주가 338억 주(50.1%), 법인주주 249억 주(36.9%), 외국인주주 85억 주(12.6%)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질주주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 기준으로는 법인주주가 121만 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예탁주식수에서 외국인 실질주주 보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43사로 전년 대비 11사(34.4%) 증가했다. 예탁주식수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수 비율이 가장 높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동양생명보험(79.6%)이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한국기업평가(83.2%)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 실질주주는 40대가 142만 명(29.1%)으로 가장 많았으나 보유주식수는 50대가 111억 주(32.8%)로 가장 많았다. 성별 분포는 남성이 294만 명(60.2%), 여성이 195만 명(39.8%)이며, 남성이 252억 주(74.6%), 여성이 86억 주(25.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투데이 제공